설 연휴를 부모님 포함 가족 7인과 켄싱턴 리조트 충주에서 보냈다.
귀성길이 너무 막혀서 중간에서 만나 가족 여행이나 한 번 하자고 말이 나와 급하게 중간 지점에 잡은 장소가 충주 켄싱턴 리조트였음.
켄싱턴 리조트는 애견 동반 호텔로 유명한데 정말 강아지,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객실 등급, 숙박비, 룸 내부, 시설 등에 관한 상세하고 솔직한 후기를 찍어보고자 한다.
충북 충주시 앙성면 산전장수1길 103 켄싱턴리조트 충주
KTX 제천 역에서는 차로 1시간 소요.
일반 객실은 모두 애견 동반 불가하며 취사는 가능하다.
평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방 등급이 나뉜다.
수용 인원은 기준 인원을 적었고, 저기에 최대 2명까지 더 숙박 가능하다.
스튜디오 : 16평 / 3명 수용 / 원룸, 화장실1
디럭스 : 21평 / 4명 수용 / 방1, 화장실1, 거실1
프리미어 : 26평 / 5명 수용 / 방2, 화장실1, 거실1
로열 스위트 : 35평 / 7명 수용 / 방3, 화장실2, 거실1
펫 동반 객실은 평형뿐만 아니라 취사 가능 여부, 리뉴얼 여부, 부대시설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모든 펫 객실에는 펫 파크 1마리 이용권, 펫 카페 1마리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프라이빗이 붙은 룸의 경우 켄싱턴 리조트 홈페이지에서만 예약 가능하다.
스튜디오 펫 : 16평 / 3명 수용 / 원룸, 화장실1 / 취사 가능
디럭스 펫 : 21평 / 4명 수용 / 방1, 화장실1, 거실1 / 취사 가능
디럭스 매직 펫 : 21평 / 4명 수용 / 방1, 화장실1, 거실1 / 취사 가능
디럭스 펫 플러스 : 21평 / 4명 수용 / 방1, 화장실1, 거실1 / 리뉴얼 객실 / 취사 불가
프리미어 펫 : 26평 / 5명 수용 / 방2, 화장실1, 거실1 / 취사 가능
프리미어 펫 플러스 : 26평 / 5명 수용 / 방2, 화장실1, 거실1 / 리뉴얼 객실/ 취사 불가
켄싱턴 프리미어 펫 : 26평 / 5명 수용 / 방2, 화장실1, 거실1 / 취사 불가
로열 스위트 펫 : 35평 / 7명 수용 / 방3, 화장실2, 거실1 / 취사 가능
프라이빗 프리미어 펫 : 26평 / 5명 수용 / 방2, 화장실1, 거실1 /취사 불가/ 강아지 개별 운동장, 바비큐장 포함
프라이빗 로열 스위트 펫 : 35평 / 7명 수용 / 방3, 화장실2, 거실1 /취사 불가/ 강아지 개별 운동장, 바비큐장 포함
우리 가족은 일반 객실 로열 스위트(35평)에서 설 연휴 전날부터 설 당일까지 투숙.
명절은 극 성수기 요금 적용인데도 24만 원 정도에 예약했다.
낙후된 시설 때문인지 가격은 정말 저렴한 편.
현재 주말 기준으로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까 19만 원 정도에 예약 가능하다.
가장 넓은 평수가 저 정도니 더 좁은 객실들은 10만 원대에 예약 가능.
펫 객실은 일반 객실보다 요금이 5만 원 정도 더 비싸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도 명시가 되어 있고, 예약 플랫폼마다 차이가 있다.
켄싱턴 호텔 회원이시라면 역시 회원가로 하는 게 가장 저렴할 것이다.
총 9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 : 프라이빗 펫 전용 객실
3~6층 : 일반객실
7~9층 : 펫 전용 객실
2층은 각 객실 별 강아지 운동장이 딸린 프라이빗 객실이다.
일반 층과 펫 전용 객실이 나뉘어 있어 묵을 때 강아지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체크인 Tip!!
원래 3시부터 입실 가능하지만 2시간 30분부터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다.
체크 인을 하기 위해서는 위 사진에 보이는 체크인 기계에 핸드폰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등록한 순서에 따라 체크 인을 할 수 있음.
우리는 1시 반에 번호 등록하고 기다렸는데 7번째였다.
2시 정도 되니까 체크 인 대기 인원이 정말 많아졌다.
주말, 성수기에 오시는 분들은 참고 하세용.
옆 쪽에 카페 겸 휴식 공간이 있다.
커피는 비싸고 걍 쏘쏘.
이렇게 반려견 유모차도 대여해 준다.
내가 봤을 때 유모차는 동나서 한 대도 없었다.
아래 보이는 '애슐리 투 고' 부스가 조식 부스 켬 카페다.
조식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애슐리 투 고로 예약해서 픽업할 수 있다.
(조식 예약은 프런트에 하며 자정까지 가능.)
카페는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아래 보이는 '애슐리 투 고' 부스가 조식 부스 켬 카페다.
이렇게 객실에 올라가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도 판매한다.
멍푸치노도 판매함.
멍푸치노 사면 아메리카노 천 원에 준다.
여기가 바로 펫 파크.
중소현견만 입장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적혀있다.
펫 카페.
내부는 들어가 보지 않았음.
펫 객실 묵으면 펫 파크와 펫 카페 모두 공짜.
(한 마리 기준)
지하에 CU 편의점이 있다.
운영 시간은 아래 참조하세요.
월 : 8:30 ~ 24:00
화~금, 일 : 7:00 ~ 24:00
토 : 7:00 ~ 01:00
로열 스위트는 35평 형으로 방 거실, 3개, 화장실 2개로 이루어져 있고 객실은 5층에 위치.
각 층마다 이렇게 전자레인지가 한 대씩 비치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세요!!
거실은 이렇게 새로로 길쭉한 스타일.
객실의 최대 수용 인원은 9명이다.
성인 남자 2명이 서면 이 정도다.
7명이 모여 앉아 식사하기에 비좁지 않았다.
식탁은 따로 없고 사진에 보이는 저 검은 테이블이 식탁 겸 테이블 역할을 한다.
여기가 화장실이 딸려 있는 안방.
침대는 1인 용 침대이고 부모님 두 분 딱 주무시면 좋다.
침대는 이불은 두텁고 좋았는데 스프링은 확실히 좋지 않아서 삐그덕거리는 스프링임.
여기가 2번 째로 큰 방이다.
역시 침대는 1인용이고 바닥에서는 2명 정도 여유롭게 잘 수 있는 크기다.
나는 바닥에서 요 깔고 잤는데 편하게 잤다.
침구 상태가 막 엄청 깨끗하게 좋지는 못하다.
여기가 제일 작은 방.
여기는 3명은 좀 무리고 2명 자면 딱 좋을 것 같은 크기.
이 방에는 침대가 없다.
낙후된 시설에 비해 화장실은 그래도 좀 깨끗한 편.
근데 배수가 좀 안 돼서 샤워 한 번 하면 바닥이 물바다가 되긴 한다.
그리고 수건에서 구수한 냄새 남.
부엌.
보시다시피 매우 비좁고 낡았다.
저 가스레인지 정말 80년 대 레인지 아니냐고요 ㅋㅋㅋㅋ
비치되어 있는 식기 및 조리도구 :
냄비 2개, 프라이팬 1개, 국자, 뒤집개, 집게 1개씩, 그릇 7 세트, 컵 7개, 칼 1개, 쟁반 1개, 전기 포트
와인잔 및 와인 오프너는 비치되어 있지 않다.
전자레인지는 객실 내에는 없고 각 층마다 엘베 앞 로비에 한 대씩 비치되어 있으니 햇반 드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우리는 밥을 해 먹으려고 쌀을 가져갔으나 밥솥이 없어 좀 당황했는데, 프런트에 전화하니 가져다주셨다.
밥솥의 크기는 커서 8~9인 용 정도 되는 것 같다.
취사 시 챙기면 좋을 것
키친 타월 및 기타 양념. : 비치되어 있지 않음.
일회용품 : 수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일회용 수저, 접시, 컵 등을 챙기면 좋음.
칼 : 칼이 과도와 식도 중간 정도의 작은 칼 1개밖에 없기 때문에 좀 답답함.
와인오프너 : 없으면 프런트에서 받아야 하는데 보증이 될만한 물건을 맡겨야 빌려준다. 웬만하면 가져가면 좋다.
애슐리 투 고 조식과 BBQ 이용 안내문.
BBQ는 주로 프라이빗 펫 객실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음.
(BBQ 포함 패키지가 그냥 룸만 이용하다고 하는 것보다 가격이 괜찮다고 한다.)
타월 추가 요청은 장 당 900원.
wi-fi는 비번 없이 연결.
중앙난방이라 보일러 온도 조절 불가.
나갈 때 분리수거 해야 하며 분리수거 장은 각 층마다 있음.
상비약은 제공 불가.
시설만 생각한다면 낙후되어서 정말 아무도 안 갈 것 같은 리조트다.
애견 동반 가족호텔로 아주 스마트하게 피봇팅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리조트 회원권이 없다는 가정하에 요즘 7인 가족이 좀 괜찮은 숙소에서 묵으려면 최소 50만 원 정도 생각해야 한다.
극 성수기인 명절에 24만 원에 룸이 3개 딸린 리조트를 구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
다만 정말 낡았고 특히 부엌이 비좁아 뭘 제대로 해 먹기는 쉽지 않았다.
우리 어머님은 정말 삼시 세 끼를 제대로 된 음식을 해 드시는 분이라 진짜 힘들었다. ㅠㅠㅠ
만약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1박 정도 생각하고 아침에 간단한 라면 외에는 외식을 생각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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