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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미티드 에디션_UE14 웨이팅, 리뷰 및 구매 하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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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라소니 2022. 10. 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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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언리미티드 에디션이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재게 되어 오픈일에 다녀온 후기.


 

언리미티드 에디션(UE14)

 

- 장소 : 노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일시 : 10월 28일 (금) ~ 10월 30일(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6시 30분에 입장 마감)

- 별도의 예매나 입장권 구입 없이 입장.

 

 

언리미티드 에디션 입장 팔찌. 놀이공원에서 자유이용권 구매하면 채워주는 끊어지지 않는 종이 재질의 팔찌. 형광 연두색이고 UNLIMITED EDITION 14 라고 쓰여있다.

입장 시 팔찌를 채워 주는데 재입장 시 필요하므로 뜯지 말 것.

팔찌 색깔은 매일 변함.

 

2층에서 바라본 언리미티드 에디션 전시관 입구. 크고 흰 벽에 평광 연두색으로 UE14 라고 쓰여 있다.
언리미티드 에디션 1층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인파들. 양쪽으로 부스가 있고 중앙 통로에 사람들이 한가득구경하고 있다.

3일 중 금요일만 오후 1시 오픈이었고,(다른 날은 모두 오전 10시 오픈)

나는 2시쯤 방문했는데 대기 없이 입장했다.

위 사진이 딱 입장했을 때의 모습이었는데 인파에 숨이 턱 막힘.

 

내가 나올 때인 3시쯤 보니까 팔찌 차는 입장 대기줄부터 정말 길었다.

토, 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인파 각오하고 가셔야... ㅠㅠ

 

벽에 붙어있는 QR 코드. QR을 찍으면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전시하는 부스들의 맵을 볼 수 있다.

전시는 총 두 개의 층에서 이루어지며 내부에 계단을 통해 이동하면 된다.

위 사진처럼 벽면에 QR이 있어 전시 맵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작가님을 찾아갈 수 있음.

부스가 엄청 많은 것 같지만 코엑스 리빙페어처럼 엄청 복잡하지는 않고 1시간이면 모든 샵을 찬찬히 다 볼 수 있다.

 

임진아 페이퍼 부스(9호)와 수신지(귤프레스)(10호) 모습. 
임진아 페이퍼 부스에는 24절기 포스터가 붙어있고 수신지 작가님 부스에는 신간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포스터가 붙어 있다.
수신지 작가님 부스에 DP 되어 있는 책들과 양말들, 신간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며느라기' 등이 보이고 신간 사은품인 양말도 보인다.

인기 부스인 수신지 작가님의 부스.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발매 기념으로 책 + 엽서 set + 양말 2켤레를 3 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임진아 페이퍼에서 판매하고 있는 24절기 포스터와 독립출판물들. 24절기 포스터는 총 24개의 컷으로 구성된 만화로 각 절기에 맞는 이미지가 그려져 있고 브라운 버전과 블루 부전이 있다.

바로 옆은 내가 좋아하는 임진아 작가님 부스 ㅠㅠ

저 24절기 포스터 파란색 드디어 삼 ㅠㅠ

구매하면서 내 안의 내향성 어렵게 극복하고 진짜 팬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극 I 인 것 같은 임진아 님이 정말 겸연쩍게 웃으셔서 내향인들의 팬 밋업 그렇게 파토남. ㅋㅋㅋㅋ

 

안난초 부스(11호)의 안난초 작가님이 책을 읽고 계신다. 부스스한 파마에 얀경을 쓰고 계시는 안난초 작가님.

안난초 작가님도 진짜 팬이고 식물 생활 1,2 다 있습니다만

이 날 부스에서는 구매를 안 해서 팬이라고 말하지 못 함...

 

삐약삐약 북스의 부스. 노란 종이에 남해,인천, 김해,속초,전주 등 각 도시의 이름이 왼쪽 상단에 조그맣게 써있고 그에 맞는 여러 작가님들의 캐릭터가 그려진 포스터가 벽에 붙어 있다.
매대에는 각 지방 도시를 주제로 한 얇은 만화를 판매하고 있다.

삐약삐약 북스에서는 각 지방 도시를 주제로 한 만화책을 판매하고 있었다.

자기 고향 편 사시는 분들 많았음.

 

프란츠(1호) 부스. 피아노 위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를 찍은 포스터가 걸려 있고 옆에는 흰색과 검정색 에코백이 걸려 있다.

프란츠 부스.

즉석에서 인스타 팔로우하면 벽에 붙어있는 피아노 위의 고양이 포스터 나눠준다.

부스에 있는 분이 저 말씀하시자마자 일동 핸드폰 꺼내서 인스타 켜는 모습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20만 원 넘는 나무 북앤드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았고(멋짐)

나는 이미 컵 재벌이지만 또 욕망을 못 참고 유리잔 구매함.(밑에 구매 하울에서)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독립출판무들 포스터가 붙어있는 부스와 민정화 작가님 부스(7호)

 

소년과 소녀를 주제로 한 책갈피, 스티커를 팔고 있는 부스.

 

별자리를 주제로 한 부스인데 별자리가 신비롭게 그려진 카드가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쌓아져 있다.

별자리를 주제로 한 부스였는데 테이블 세팅이 너무 예쁨.

 

'textcontext' 부스. 눈오는 밤에 흰 색 비숑프리제를 끌고 가는 푸른 코트를 입은 여인의 포스터가 크게 전시되어 있고, 앞에는 책갈피와 그림책이 판매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textcontext 부스.

원래 책갈피랑 엽서 판매하셔서 예전에 왔었을 때 한아름 샀었는데 이번에는 책 위주로 판매 하심.

 

엘 작가님 부스(25호) 크래프트 같이 노란색 빛이 나는 종이에 색연필로 그린 듯한 얇은 선의그림이 그려져 있다. 주제는 집기들과 식탁에서 밥먹는 가족.

이 분은 '엘' 작가님이시고 나는 처음 보는 작가님이었다.

이미 포스터를 몇 장 산지라 사지는 않았지만 그림이 굉장히 독특하고 시선이 갔다.

저 테이블에 앉아있는 포스터 너무 귀엽고 아트북도 진짜 귀여움.

구매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다들 저 부스를 떠나지 못하고 아트북을 넘겨 보면서 '귀여워~'를 연발하다 결국 구매 ㅋㅋㅋㅋㅋ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은 언리미티드 에디션 전시장의 모습. 사람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은 사진.

인파... 살려주세요...

 

무과수 작가님의 부스.무과수 작가님의 에세이가 판매되고 있다.

무과수 작가님 책.

 

2층 2호 부스인 김키미, 황효진 작가님의 부스. 고양이 사진이 벽에 잔뜩 붙어 있다.

황효진 님도 요즘 것들의 사생활에서 보고 너무 팬 됐다고요 ㅠㅠ

브랜딩 책 판매하고 계셨음.

 

매끄러운 조약돌에 여러가지 무늬를 페인팅을 해서 판매하고 있는 부스.

돌에 페인팅을 해서 판매하시는데 이것도 정말 예뻤는데 까먹고 구매 못했네.

가격은 3만 원 정도였다.

 

2층 2호 라마북스의 부스. 작가님이 그린 웹툰 남미여행기의 장면들이 벽에 가득 붙어 있다.

라마 북스도 팬인데 내 마음속 대문자 I 가 또 내 입 다물게 해...

 

CDAPT 부스(23호). 한국의 낡은 아파트들을 주제로 한 사진 포스터가 벽에 붙어 있다.

한국 아파트 사진으로 유명한 CDAPT.

아파트 사진 스티커 공짜로 나눠주신다.

 

오이웍스의 부스(7호) 검은색 구름에 눈과 발이 달린 것 같은 '물렁이' 캐릭터 포스터가 붙어 있고 옆에는 '회사시렁'이라고 쓰인 포스터가 붙어 있다.

오이 웍스의 '회사 시렁'  시리즈.

회사 다녔으면 샀겠는데 퇴사해서 그런지 참아짐.

 

타바고 북스의 포스터. 일본의 레트로를 주제로한 포스터들을 판매하고 있다.

터줏대감 인기 부스 타바코북스. 

여기 일본 레트로... 버블시대... 시티팝... 롱바케 뭐 그런 포스터 잘하고 내 지갑도 열리고...(밑에 구매 하울에서)

 

고스트북스 부스. 유아가 수채화를 그린듯한 동화적인 포스터들이 붙어 있다.
고양이, 눈사람, 크리스마스 양말이 그려진 카드들과 키홀더들.

아 고스트 북스 저 열쇠고리 산다는 걸 깜박했네 아...

포스터랑 카드랑 다 귀엽다.

 

오이뮤의 부스(5호). 계절을 주제로 한 전시여서 각 계절의 제철과일 등이 그려진 포스터가 벽에 붙어 있다.

오이뮤 부스. 

이런 페어나 멀티숍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오이뮤인데 항상 사람 많은 거 보면 브랜드 파워 대단하다.

테이블 위에 있는 QR 찍으면 오이뮤의 폰 배경화면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여기서 '복' 캔들 삼.(밑에 구매 하울에서)

 

이와신 작가님 부스(1호) 빨간 한복 조끼와 흰 저고리, 바지를 입은 모방 영감의 포스터가 벽에 붙어 있다.

이와신 작가님 부스인데 모방과 영감이라는 단어에서 모에화 한 '모방 영감'이라는 캐릭터 창조하심. ㅋㅋㅋㅋ

 

UE14에서 진행되는 토크들을 소개하는 포스터. 총 8개의 토크가 진행된다. 1. UE14의 모양들, 2. UE14 리뷰, 3. 우리도 노래할 수 있을까? 4. 미술 작업 현장에서 살아남기, 5. Material World, 6. 모의고사 초엽 영역, 7. 건강에 좋은 소금, 8. UE14를 그래픽으로 저장하기
다른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토크를 듣기 위해 사람들이 앉아 있다. 스크린에는 'UE14의 모양들'이라는 화면에 띄워져 있음.

1층에 있는 다른 전시실에서는 이렇게 토크도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는 김겨울 님이 토크도 했는데 선약이 있어 아쉽게 보지 못하고 나왔다.

 

오후 3시 반 쯤 언리미티드 에디션을 나오면서 찍은 입장 대기줄 사진. 줄이 사진 프레임 바깥까지 이어져 있다.

나올 때(오후 3시 30분 쯤)찍은 사진.

이렇게 입장부터 대기줄이 장난 없었다.

다들 서두르세요!!

 

 

 

구매 하울

 

'정신을 차리는 순간 이미 10만 원이 사라지고 없다는 언리미티드 에디션 구매 하울..."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구매한 것들을 바닥에 깔아놓고 찍은 사진. 임진아 페이퍼의 24절기 포스터, 타바코 북스의 포스터, 고양이가 피아노 위에 올라간 포스터, 여러가지 엽서, 스티커 등이 있음.

언리미티드 에디션 UE14 전리품들.

흥분한 나머지 마스크도 찍었네.

 

임진아 페이퍼에서 구매한 24절기 포스터. 24절기의 대표 이미지를 한 컷에 표현해 만화의 한 페이지 같이 그린 포스터로 푸른색 실크 스크린으로 인쇄되었다.

임진아 페이퍼의 24절기 포스터 (8,000원)

귀여워서 안 살 수 없었다.

 

타바코 북스의 포스터. 포스터의 상단과 우측에 'not only books'라고 쓰여 있고 주방에서 여자가 담배를 물고 요리를 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타바코 북스 포스터(10,000원)

2018년 UE10 때 타바코 북스 포스터 안 샀던 게 한 맺혔었는데 드디어 겟!!

 

오이뮤에서 구매한 '복'캔들. 한자로 '복' 자를 핑크색 캔들로 만든 것.

오이뮤 '복' 캔들 (27,000원)

이거 예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마침 2,000원 할인도 하길래 구매.

 

프란츠에서 구해만 작은 유리잔. 중간에 검은색 폰트로 'FRANZ MUSIC AND FURNISHING CO.'라고 프린팅 되어 있다. 입구가 나팔꽃처럼 벌어지는 모양이고 바닥에는 음각이 있다.

FRANZ 컵 170ml (13,500원)

약간 위스키 잔 같기도 하고 에스프레소 잔 같기도 했던 작은 유리컵.

강화유리라 식세기, 전자레인지 사용 모두 가능하나 프린트 벗겨질 거 같아서 식세기에는 넣지 말기로 해.

뒤에는 인스타 팔로하고 받은 포스터.

 

프란츠에서 구매한 컵. 매끈한 모양의 유리컵. 컵 중간에 빨간색 폰트로 'FRANZ MUSIC AND FURNISHING CO.' 라고 쓰여 있다.

FRANZ 컵 200ml (13,500원)

검은색 버전보다 약간 크다.

하나만 사도 됐지만 2개가 있어야 완성되는 무드.

이런 작은 잔에 맥주 따라 먹는 거 너무 좋아해서 참을 수 없어.

 

 

'디저트가 된 시루' 뱃지. 팔다리가 달린 찹쌀떡 같은 캐릭터가 눈을 감고 함박 웃음 짓고 있다. 머리에는 노란 소스가 뿌려져 있고 빨간 색 동그란 핀을 양 쪽에 달고 있음.

소시민 워크의 시루 배지(5,000원)

아무 이유 없이 진짜 순수 귀여움만으로 삼.

 

 

총평

  • 사람 정말 많으니 각오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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