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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카페_'쏘리 에스프레소 바'_포르투칼 3대 베이커리 에그타르트

카페, 디저트

by 희라소니 2022. 4. 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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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바 유행의 붐을 타고 단숨에 요즘 가장 핫한 서촌 카페로 떠오른 쏘리 에스프레소 바 후기.

에스프레소는 물론이고, 에그타르트 싫어하는 나도 반해버린 에그 타르트 맛집.(밑에서 계속)


기본정보

하얀색 간판에 영어로 SORRY 라고 쓰여 있고 파란색 차양과 창틀, 통창으로 이루어진 카페. 통창의 중앙에는 SORRY SORRY 라고 쓰여 있다.
쏘리 에스프레소 바_창덕궁 점

 

위치

경복궁 점과 창덕궁 점이 있다.

- 경복궁 점 : 3호선 경복궁 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 창덕궁 점 :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8분.

 

내가 방문한 점은 창덕궁 점이다.
안국 어니언 골목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정말 딱 눈에 띄는 코너에 위치.

 

운영시간

8:00~18:00(라스트 오더 17:30)

휴무일 없음.

 

테이블 수

에스프레소 바 답게 좌석이 없고 모두 입식.

7~8팀 정도 수용 가능한 규모.

 

웨이팅

나는 3월 27일 일요일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없이 바로 입장했다.

SNS에서 점점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에스프레소 바의 특성상 웨이팅이 아주 길지는 않을 것 같다.

 

Tip!!!

방문 전 알고 가면 좋을 Tip.

일단 이름이 쏘리 에스프레소 바인 이유는 다음 3가지 쏘리 때문.

1. 의자 없음.

2. 아메리카노 없음. 

3. 작은 에스프레소 바에 서브.

SORRY 에스프레소의 입간판. 좌석과 아메리카노가 없다는 안내 문구. 콤보를 싸게 판매하고 모닝 할인이 있다는 안내 문구.(본문 참조)
입간판을 꼭 읽고 가세요.

에스프레소 1잔 + 에그타르트 2개 콤보는 5,000원에 판매.

이거는 앞에 입간판에 써있었는데 우리도 못 보고 들어왔다.

개별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

모닝 할인도 있으니 입간판을 잘 보자. (안쪽 메뉴에는 이런 안내가 없다.)

 

그리고 사이사이마다 탄산수를 요청해서 다음 잔 마시기 전 입안을 헹굴 수 있다.

에스프레소 바 다 이런 거 같은데 나는 몰랐음.


내부

내부가 아기자기하고 넓지 않은데 곳곳에 포토 스폿이 많은 느낌.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구석 많음.

우드 바디에 스테인레스 상판으로 된 긴 바테이블 2개가 있고 점원들이 일을 하고 있다. 왼쪽에는 선반이 있고 커피와 커피 컵, 상자들이 쌓여 있다.
쏘리 에스프레소 주방.
왼쪽 벽면에는 여인의 초상화 같은 서양화 포스터들이 붙어 있고 밑에는 스테인레스로 된 선반이 붙어 있는데 그것을 테이블 삼아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오른쪽 벽면에는 커피와 컵, 상자들이 놓여져 있는 선반이 있다.
풍경이 그려진 엽서들이 벽면에 붙어 있고 중앙에는 황동색 틀로 만들어진 엔틱한 느낌의 거울이 걸려 있다. 거울 중앙에는 영어 필기체로 문구가 쓰여 있다.
파란색 종이컵, 파란색 설탕이 Sorry라고 적힌 파란색 종이 주머니에 담겨 있다. 휴지는 파란색 접시에 올려져 있는데 날아가지 않도록 파란색 에스프레소 컵이 휴지를 누르고 있다.
벽면을 가득 채운 서양화 풍의 그림들. 여인의 초상, 고양이, 새, 풍경 그림 등이 붙어 있다.
벽면을 장식한 포스터들.
전신 거울에 파란색으로 'We're ready to Sorry.' 라고 파란색 글씨가 쓰여 있고 하얀 털잠바를 입은 여자가 셀카를 찍고 있다.
셀카존.

 

메뉴

쏘리 에스프레소 바의 메뉴판. 나무판에 종이를 메뉴가 적힌 종이가 끼워져 있다. 에스프레소의 가격은 1,500 원~2,800원 사이다. 에그타라트는 2,000 원이다.
쏘리 에스프레소 바 메뉴.

에스프레소 5종.

우유 들어간 일반 커피로는 겔라오, 카푸치노가 있다.

 

유리로 만든 쇼케이스.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층에는 Sorry라고 적힌 상자들이 있고 위 층에는 크루아상과 에그타르트가 진열되어 있다.
베이커리_에그타르트, 크루아상.

베이커리는 에그타르트와 크루아상.

 

에스프레소 콘 파냐

알베르토가 에스프레소 콘 판나가 맞는 표현이라고 했는데 어쨌든 여기는 콘 파냐라고 표기.

에스프레소 바 오면 항상 이걸로 시작한다. 달달하고 크림 올라가서 부드러워지고 맛있음.

에스프레소 + 시럽 +  크림 + 코코아 파우더

에스프레소 콘 판냐가 담긴 에스프레소 잔 두 세트. 크림이 가득 올려져 있고 코코아 파우더가 뿌려져 있다.
에스프레소 콘 파냐.

 

에스프레소 스트라파짜토

콘 파냐 먹고 2차 시작.

남편이 먹었는데 그냥 에스프레소에 설탕 탄 맛.

에스프레소 잔에 에스프레소가 반쯤 담겨 있고 잔 입구 주변에는 코코아 파우더가 뿌려져 있다. 작은 소주잔 같은 컵에 탄산수가 들어 있고 오른쪽에는 반으로 나눠진 에그타르트가 있다.
에스프레소 스트라파짜토와 에그타르트.

 

겔라오

나는 2차로 겔라오 선택.

큰 커피컵에 담긴 겔라오 라떼. 우유 거품은 없고 그냥 플랫한 라떼다.
겔라오.

라테에 설탕 탄 맛.

솔직히 엄청 꼬숩고 맛있는 라테는 아니었는데

기본적으로 진한 커피 베이스이고 가격이 저렴해서 괜찮았다.

 

에그타르트_JMT

설명을 보니까 포르투갈의 3대 베이커리 브랜드 중 하나인 Nutriva 사의 에그타르트 생지를 급랭하여 들여와서 매장의 오븐에 굽는다고 한다.

오븐 안에 크루아상이 익어 가고 있다. 오븐 옆에는 서양화 풍의 여인의 초상 그림이 붙어 있다.
오븐에 익어가는 빵들.

센스 있게 반으로 커팅해 주심.

 

에그타르트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아서 홍콩 가서 먹었을 때도 별 감흥이 없었다.

but 여기 에그타르트는 정말 정말 맛있었다.

 

계란에서 찜 같은 느낌이 아주 잠깐 스쳐서도 아니 되고, 크림 같아야 하는데 여기는 완벽했다.

6개 사 올까 하다가 안 사 왔는데 후회 중.

 

 

총평

  • 에그타르트 잊지 말고 드세요. 
  •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에스프레소 바. 가성비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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