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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꼬스뗀뇨_우도가 보이는 종달리 카페

카페, 디저트

by 희라소니 2022. 3. 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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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베개, 인스밀, 베케 등 핫한 제주 인스타 카페 방문에 이어지는 실망...

뷰가 좋으면 커피가 맛없고, 사람도 너무 많구나...

그러던 와중 예전 인스타에서 보고 저장했던 '꼬스뗀뇨'를 방문했고 여행에 유일하게 재방문 의사가 있어 소개한다.


기본정보

외관이 진짜 예쁘다.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꼬스뗀뇨 외관_1
꼬스뗀뇨 외관_2

 

위치

제주 동부 구좌읍 종달리 위치.

성산일출봉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운영시간

10:30~20:00(19:30 라스트 오더)

 

테이블 수

내부가 아주 넓은데 조경에 신경 써서 인지 좌석이 빽빽하지 않고 여유 있다.

아래 내부 사진에서 상세 설명.

 

웨이팅

2월 19일 오후 4시 40분쯤 방문했는데 사람 별로 없었다.

다만 이게 올해 초에 오픈한 카페로 알고 있는데 3월인 현재 점점 인스타 핫플이 되어 웨이팅이 늘고 있다는 리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부

 

입구부터 널찍.

제주도 암석으로 완성한 조경.

 

오른 쪽 벽면은 네이비로 칠해져 있고 정면에는 스테인레스로 된 카운터가 있다. 바닥은 매끈한 회색 바닥인데 공간이 매우 넓고 큰 화강암으로 장식되어 있다.
꼬스뗀뇨 입구.
창문으로 야쟈수가 보이고 그 앞에 큰 화강암과 작은 돌무덤으로 조경이 되어 있다. 창문 양 옆에는 스탠드 스피커가 놓여져 있다.
꼬스뗀뇨 입구 조경.

 

이국적인 외부와 대비되는 모던한 인테리어.

자리가 빽빽하지 않고 큰 창이 있어 답답하지 않다.

 

넓은 공간의 내부. 노출 콘크리트 벽이고 바닥은 매끈한 회색 바닥이다. 큰 창문이 3개 있고 중앙에 큰 테이블 하나 좌측에 작은 테이블이 여러개 놓여있다. 중앙 큰 테이블을 관통하는 큰 기둥 두개가 있다.
꼬스뗀뇨 전경.

 

핫플의 상징 노출 콘크리트가 빠지지 않아 식상함 느낄 번 했지만, 넓은 창으로 보이는 열대수와 바다가 모든 것을 용서하게 한다.

 

요즘 유행하는 동양적인 무드의 조경.

 

고사리과의 식물과 나뭇가지로 장식한 조경.

 

콘센트도 군데군데 꽤 많고 북적이지 않아서 일을 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었다.

주로 관광객들이 치고 빠지는 이런 핫플에 노트북 켜놓고 일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제법 여유 있는 분위기임을 반증.

 

명당은 역시 야자수와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

창가 자리를 사수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므로 눈치게임 잘해야 한다.

 

큰 창 앞에 큰 정사각형 테이블이 하나 있고 그 주위를 8개의 의자가 감싸고 있다. 사람들이 거기에 앉아 핸드폰을 하고 있다. 창 밖으로는 야자수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큰 창 3개가 있고 그 앞에는 큰 정사각형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여기에 앉아서 야자수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만 바라봐도 한 시간 멍 때리기 가능.

우도가 보인다고 어느 분 인스타에서 봤는데 이 날은 태풍이 치고 날이 흐려서 안보였다.

 

창 밖으로 큰 야자수 여러그루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고 그 넘어에는 바다가 보인다.

 

그리고 루프탑이 있다!! 루프탑에서 꼭 사진 찍으시길. 나는 사전 정보가 없어서 못 찍었다. ㅠㅠㅠ

 

 

메뉴

관광지 카페에서 비싸다 안 비싸다를 정하는 나만의 기준.

아메리카노가 6천 원이 넘냐 안 넘냐.

하얀색 종이에 작은 글씨로 써진 꼬스뗸뇨의 메뉴. 아메리카노 5,500원.라떼 6,000원. 꼬스뗀뇨라떼 7,500원, 코코넛커피 9,000원.
꼬스뗀뇨 메뉴.

 

여기는 아메리카노가 5,500원으로 양호한 편.

산방산 주변 카페들은 아메리카노 7천 원부터 시작이었다. ㅠㅠ

 

시그니쳐 메뉴는 꼬스뗀뇨라떼와 코코넛 라떼다.

코코넛 라떼는 사진 보니까 코코넛 하나가 통째로 나와서 신기했는데 이 날 날이 추워 시키지는 않았다.

 

애플 모니터에 제주 보리 방아밀 사진과 '제주의 신선한 곡류와 보리를 사용하여 만든 방아밀'이라는 설명이 쓰여 있다.

제주 카페라면 어디에나 있는 미숫가루도 있음.

 

빵도 이렇게 깔끔하게 쇼케이스에서 판매.

지금은 베이커리 종류도 더 많아진 거 같다.

유리로 된 쇼케이스 안에 커피컵에 든 티라미수 케이크와 소금빵,앙버터가 진열되어 있다.

 

 

꼬스뗀뇨 라떼

요즘 인기 카페 가면 모두 하나씩 있는 크림 라테 생각하면 된다.

아인슈페너와는 달리 라테 베이스고 크림은 좀 헤비하고 달달, 라테는 그렇게 달지 않았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양이 꽤 많다.

 

진짜 요즘 크림 라테 같은 거 시키면 간장 종지 같은 데다 줘서 세 모금 먹으면 없어서 너무 슬픔.

여기는 혜자스러운 컵에 가득 담아줘서 양 껏 먹을 수 있었다.

매우 만족.

 

머그컵에 든 아메리카노와 유리컵에 든 꼬스뗀뇨 라떼. 꼬스뗀뇨 라떼위에는 흰 크림이 가득 올려져 있다.

 

아메리카노

사실 맛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싱겁지 않고 밸런스 좋고 싸구려 커피 맛 안 나고 만족했다.

 

 

총평

  • 큰 창으로 보이는 야자수와 바다와 여유 있는 좌석 배치 덕에 오래간만에 인스타 핫플 카페에서 여유 즐김.
  • 음료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양이 혜자 임.
  • 루프탑 있으니 잊지 말고 올라가서 사진 찍을 것.
  • 이번 여행에서 방문한 카페 중 유일하게 재방문하고 싶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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