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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모네 인사이드'_예매, 웨이팅, 시간, 굳즈, 특이사항 매우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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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라소니 2022. 9.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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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모네 인사이드' 관람 후기 및 여러 정보를 매우 자세하게 찍어보고자 한다.


전시 소개

 

모네의 일대기와 주요 작품들을 미디어 아트의 형태로 보여주는 전시.

35분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모네 인사이드 전시의 한 장면. 스크린에 모네의 대표작들이 떠 있고 사람들은 바닥에 앉아 관람하고 있다.

 

 

장소

 

롯데백화점 본점 애비뉴엘 9층.

 

< 롯데백화점에서 에비뉴엘 가는 법 >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 롯데백화점으로 들어와 애비뉴엘 입구 못 찾아 많이 헤맸는데

계속 직진 -> 식품관 마트 안으로 들어오기 -> 그 안에서 과일 코너 쪽에 애비뉴엘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전시 기간

 

오픈런 전시라고 안내되어 있어 뭔가 했는데 다음 전시가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 진행한다는 뜻이었다.

한 마디로 전시 종료 시기 미정.

9월 중순인 현재는 10월까지 예매가 오픈된 상황이다.

 

 

예매

 

현장 발권은 없고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온라인 예매만 가능.

(네이버에 모네 인사이드 검색하면 예매 페이지가 뜬다.)

현재 10월까지 예매 페이지가 오픈되었고, 주말은 전석 매진이라 평일 관람만 가능할 것 같다.

 

나는 얼리버드로 해서 1인 8,000원으로 예매했는데 얼리버드 예매는 끝났고,

현재 가격은 1인 15,000원.

 

 

주차

 

주차는 1시간에 4,500원.

주차권을 굳즈 샵 카운터에서 구매해야 한다.

 

 

사진

 

사진 촬영은 자유롭게 가능하나 셔터음이 없는 앱을 사용해야 한다.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라이브 방송은 당연히 금지.

 

 

관람 시간

 

전시는 정시마다 시작된다.

 

모네 인사이드 전시 타임테이블.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각 정시마다 전시가 시작되며 러닝 타임은 50분이다.

 

모네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 35분간 상영되고,

(이 때는 이동할 수 없고 자리에서 관람)

나머지 15분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오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굳즈 샵이 좁은데 매우 인기이고 직원 수는 적다 보니

굳즈, 주차권까지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좀 여유 있게 1시간 20분 정도의 관람시간을 생각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

 

아래 그림처럼 기둥을 사이에 두고 홀이 2개가 있어 상영도 2 군데서 한다.

왼쪽 홀보다는 오른쪽 홀이 더 넓은 느낌이었다.(기억이 정확하지 않음.)

왼쪽 홀이 소파가 있어 나는 왼쪽 홀에서 관람.

앞쪽에는 방석이 비치되어 있어 바닥에 앉아 방석에서 봐야 한다.

모네 인사이드 관람장 구조를 손으로 그린 것. 총 2개의 홀에 2개의 스크린이 있으며 입구와 출구는 동일하다. 맨 안쪽에 굳즈샵이 있다.

출구가 굳즈 샵 쪽에 나 있지 않고 입구와 동일함.

 

 

유의사항

 

예매 페이지에도 폐쇄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는데 정말 그렇다.

일단 상영이 시작되면 완전 깜깜 해지는 순간들이 있고, 

벽면과 바닥까지 모두 빔으로 영상이 나오기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할 수 있다.

 

나는 폐쇄공포증은 아니지만 3D 영화 볼 때 약간 어지러움을 느끼는 편인데

모네 화풍상 일렁이는 물결 묘사 같은 게 많다 보니 벽면과 바닥 전체가 일렁일렁하는 느낌이 들어 약간 어지러웠다.

(심하지는 않았음.)

어지럼증이 심하신 분들은 이 점 유념하시길. 

 

 

입장

 

나는 추석 연휴 하루 전인 9월 8일 목요일에 방문했다.

연휴 바로 직전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기도 하고 적을 것 같기도 하고 베팅하는 느낌으로 갔는데 적지 않은 인파가 있어서 놀람.

 

4시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약간 늦어  4시 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4시 공연은 입장 마감됨.

카운터에 네이버 예매 내역을 보여주고 5시 공연 관람 등록을 하니 확인 카톡이 왔다.

 

밑에서 커피 마시다가 4시 50분쯤 올라왔는데 입장 줄은 이런 상황.

 

 

지정 시간 별로 예매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람을 원하는 시간의 최소 30분~1시간 정도는

미리 가서 등록하고 대기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

특히 주말에는 정말 혼잡이 예상된다.

 

 

전시 후기

 

영상은 총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네의 그림을 사들이는 가상의 미술 딜러가 내레이션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Ch1. 인상, 모네 : 일본의 영향을 받고 인상파 화풍을 갖게 된 모네의 젊은 시절

 

모네 인사이드 전시 챕터1.인상&#44; 모네의 한 장면. 모네의 대표작들이 액자 안에 썸네일 형태로 떠 있음. 자막에는 &#39;웃기게도&#44; 덕분에 &#39;인상주의&#39;라는 말이 탄생했지&#39;라고 쓰여 있음.

 

모네 인사이드 챕터1의 한 장면. 일본풍의 파도 그림이 나오면서 자막에는 &#39;이 당시 파리를 휩쓸었던 것은 자포니즘&#44; 일본 화풍이었다&#39;라고 쓰여 있다.

 

Ch2. 나의 사랑, 카미유 : 연인 카미유와의 사랑과 아르장퇴유에서의 날들

모네 인사이드 전시 챕터2 &#39;나의 사랑 카미유&#39;의 한 장면. 카미유가 우산을 쓰고 아들고 함께 있는 유명한 모네의 대표작이 스크린에 나오고 있다.

 

Ch3. 어둠 속에 빛나는 : 전쟁과 후견인의 죽음으로 가난을 겪는 모네의 암흑기

모네 인사이드 전시 챕터3. &#39;어둠 속에 빛나는&#39; 의 한 장면. 어두운 바다 위에 배들이 많이 떠 있고 붉고 조그만 해가 하늘에 떠 있는 그림.

 

Ch4. 눈과 빛 : 지베르니에서 보내는 모네의 전성기

모네 인사이드 챕터4의 모습. 엄청나게 화려한 야자수 그림이 영상에 펼쳐지고 &#39;모네는 석 달간 무려 50여 점의 풍경화를 그렸지&#39;라는 자막이 떠 있다.

 

Ch5. 빛의 마스터 : 삶의 끝자락에서 완성되는 모네의 마스터피스

모네 인사이드 전시의 챕터5 &#39;빛의 마스터&#39;의 한 장면. 엄청나게 화려한 꽃 그림이 떠 있고 자막에는 &#39;꽃을 사랑한 화가의 마지막에 걸맞았다&#39; 라고 쓰여 있다.

 

마지막에는 이렇게 하이라이트 작품 15점의 영상이 계속 흘러나오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진을 찍으면 된다.

사람들이 매우 많아 다른 사람이 걸리지 않는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았음. ㅠㅠ

모네 인사이드의 상영이 끝나고 그의 대표작들이 썸네일 형식으로 조그맣게 스크린에 띄워진 모습.
모네의 야자수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
모네의 야자수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여인의 모습.

 

 

이런 사람들에게 전시 추천!!

 

어린이  및 입문자

애니메이션 형태라 매우 쉽고 재밌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35분 동안 매우 집중해서 보는 모습이었다.

전시 지루해하는 남편도 매우 재밌어함.

 

또 사전 지식 하나 없이 가서 모네 박사가 되어 나올 수 있는 전시다.

이 전시를 본 사람이라면 모네의 대표작, 화풍, 일대기를 외우려 하지 않아도 그냥 암기할 수 있어 모네를 잘 모르는 입문자들에게 매우 추천.

 

모네의 팬

애니메이션의 내용 자체는 입문자 용이지만 미디어 아트가 매우 뛰어나다.

모네에 조예가 깊은 분들도 그림 속에 내가 들어가는 듯한 신선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추천

 

'이건희 컬렉션' 관람 예정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건희 모네 전시가 시작했는데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이 국내 첫 공개된다고 한다.

모네 인사이드에서는 모네뿐만 아니라 인상파 화가들의 이야기들도 나와 선 관람하고 이건희 컬렉션을 방문한다면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프랑스 지베르니 투어 예정자

프랑스 여행에서 지베르니 투어를 했거나 예정이신 분들은 꼭 꼭 방문하고 떠날 것을 추천드린다.

지베르니에서의 감동이 2배가 될 것.

 

 

굳즈 샵

 

굳즈 샵 내부는 매우 좁았는데 아래 사진보다 점점 사람이 늘어남.

모네 그림이 예쁘고 워낙 인기라 정말 고르고 계산하는데 30분 넘게 걸린 것 같다.

 

모네 인사이드 굳즈샵 내부. 매우 좁다. 중앙에 통로가 있고 양벽으로 물건이 전시된 형태. 사람들이 빽뺵하게 들어서 있다.

 

포스터, 엽서, 자석, 핸드폰 케이스, 마우스 패드 등 웬만한 굳즈들 다 있다.

 

모네 인사이드 굳즈 핸드폰 케이스.
모네 인사이드 굳즈 벽 포스터.

포스터 15,000~20,000원.

 

모네 인사이드 굳즈 마우스 패드&#44; 냉장고 자석&#44; 그림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이는 홀로그램 엽서.

 

모네 인사이드 벽걸이 그림 굳즈.

벽에 거는 그림인데 작은 그림이 3 만원, 아래처럼 큰 그림이 8만 원 정도 함.

 

모네 그림 별걸이용 액자.

 

모네 인사이드 굳즈 냉장고 자석. 네모난 형태에 안에 모네의 대표작들이 그려져 있다.

 

모네 인사이드 굳즈로 나온 마스킹 테이프. 테이프에 모네의 대표작인 연꽃과 수련이 그려져 있다.

다꾸인으로서 기억에 남았던 굳즈는 모네 마스킹 테이프였다.

 

모네 인사이드 굳즈용 엽서. 종류가 25종 정도 됨.

엽서는 장 당 2천 원인데 크기 크고 퀄리티가 좋다.

 

모네 인사이드 굳즈 뱃지. 동그랗고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고 안에 모네의 대표작이 그려져 있다.

 

모네 인사이드 굳즈 우표와 스티커.

 

모네 인사이드 도록. 가격은 20&#44;000 원.

도록 사고 싶었는데 내지가 매우 얇고 화질이 별로라 사지 않았다.

 

총평

  • 35분짜리의 애니메이션 형태로 모네의 일대기를 그냥 암기해 버릴 수 있다. 
  • 매우 재밌고 유익해서 어린이들도 집중해서 봄.
  • 관람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로 여유 있게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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