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오복수산 카이센동을 접한 후 어느덧 카이센동에 입문하게 되었다.
카이센동 불모지 판교에서 기회가 되면 촘촘따리 찾아다니는 카이센동 맛집 3선을 소개한다.
일단 판교에서 유명한 카이센동 맛집으로는 유스페이스에 있는 '일상화식'과 아브뉴프랑의 '히카루 후'가 있다.
여기에 얼마 전 오픈한 '오복수산'까지 합세하며 카이센동 3파전을 이어가고 있다.
세 곳 모두 점심에 20분 이상의 웨이팅을 해야 하는 카이센동 맛집이다.
14,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다만 저렴한 가격에 비례해 양이 적고, 선도가 아주 훌륭하진 않다.
올라가는 사시미는 그날 그날 바뀌는데 특이하게 고등어 회가 자주 올라온다.
카이센동에 고등어 회가 올라오는 집이 잘 없어 특이점이 오다.
다만 고등어 회는 선도가 생명인데 좀 많이 비리다. 다른 생선은 무난하다.
초 밥의 간은 약간 센 편.
그래도 먹을만하고 14,000원을 주고 먹을 수 있는 카이센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18,000원.
굉장히 깔끔하고 밑반찬에 가장 신경을 쓴 집이다.
백김치, 미소에 절인 오이, 오징어 튀김임 모두 맛나다.
다른 곳 보다 흰 살 생선이 많이 들어 있고, 연어는 아부리 연어가 들어간다. 전복도 하나 들어 있다.
초의 간이 세 집 중 가장 내 입맛에 맞아 밥만 먹어도 맛있다.
세 집 중 가격도 중간이고, 가장 호불호 없이 추천할 수 있는 깔끔하고 무난한 집인 것 같다.
그러나 가게 규모가 셋 중 가장 작아 진짜 웨이팅 30분 각오해야 해서 가기 망설여지는 집.
22,000원. 원래 단연코 내 마음의 1등이었는데 이번 가격 인상과 더불어 약간 주춤하게 된다.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해 무슨 회덮밥을 25,000원 주고 먹나 생각했었는데 오복수산 한남점에서 특선 카이센동을 먹고 카이센동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오복수산도 역시 전복이 들어 있고 새우가 한 마리 통째로 들어 있는 게 비주얼적으로 좋다.
그리고 후토마키에 들어 있는 다진 참치와 갑오징어가 들어 있다는게 특징이다.
갑오징어가 딱 두 점 들어 있는데 진짜 맛있고 아쉽다.
단초밥의 간은 좀 싱거운 편.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브랜드 파워가 있어서 믿고 먹게 되고, 시설과 규모로 압도하는 것이 있다.
키오스크 주문도 매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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