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 드라마 이로운 사기 4회 (23년 6월 6일 화요일 방영분) 줄거리 요약 및 5회 예고 포스팅.
지난 3회에서는 고시원에 물난리가 나서 무영의 집에 얹혀살게 된 로움이 계곡 사망 살인 사건의 입양 가족에게 보험금 4억 3천을 뜯어내는 내용이 펼쳐졌다. 4회에서는 지난 회 나오지 않은 로움의 사기 수법이 공개되고 무영의 심경에 커다란 변화가 생긴다.
결국 무영의 집까지 따라 들어온 요한은 막무가내로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 무영과 마시기 시작한다.
무영은 로움에게 조금만 기다리면 요한을 집에 보내겠다고 문자를 했지만 결국 요한은 술에 취해 무영의 집에서 잠이 들고, 기다리다 지친 로움은 결국 거실에 나와 무영의 집에 투숙하는 것을 요한에게 들키고 만다.
왜 무영의 집에 있냐고 취조하는 요한에게 무영과 자신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로움.
요한은 지난 회 로움이 경찰서에 간 것에 대하여 무영에게 물었고, 무영은 그 남자가 불법촬영범이었다고 하며 로움을 변호하려고 한다.
"물론 그 남자가 시비를 먼저 걸어서 그런 일에 이로움씨가 연루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로움 씨는 지금 집행유예 중이고 그게 이로움 씨가 해야 할 일은 아니죠. 이로움 씨가 그런 진흙탕 근처에도 못 가게 하는 게 제 일입니다."
표정이 싸늘하게 변해 진지하게 말하는 요한.
"그리고 이로움씨와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아요."
요한은 무영에게 로움을 멀리 하라고 충고하고 떠난다.
한 편, 다정과 같이 로움의 친구 무리 중 한명인 링고는 조폭들에게 맞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을 한다.
심부름센터에서 일하는 링고는 보이스 피싱 조직을 위해 고딩들 명의로 대포 통장을 만들어 가져다주는 역할을 했는데 그 고딩들이 계좌를 동결하고 보이스 피싱 피해자가 입금한 돈 5,000만 원을 들고 도망감.
조폭들은 고딩들과 링고가 한통속이라 생각하고 링고에게 해코지를 했던 것.
걱정되어 병원에 찾아온 다정에게 링고는 이로움한테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로움한테는 내 얘기 하지 마. 나 아직도 이쪽 일 하는 거 알면 실망할 거야."
"넌 이 상황에서도 이로움 얘기가 나오냐?"
"그거야 난 이로움 거니까."
자신은 이로움 것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빙그레 웃는 빙고.
무영은 로움에게 대체 어떻게 보험금 4억 3천만 원을 뜯어낸 거냐고 로움을 추궁한다.
로움은 자신의 사기 수법 'HAPPY'를 무영에게 설명한다.
H : Hunt (사냥)
A : Appointment (약속)
P : Plow (경작)
P : Propose (제안)
Y : Yield (추수)
이 5가지의 프로세스에 따라 사기를 치는 로움.
매 회마다 등장하는 로움의 사기 수법 일타 속성 강의.
요악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문제아동으로 취급받던 유치원생 아들에게 아동 심리 전문가인 척 접근.
2. 여러 가지 가짜 데이터 자료들을 보여주며 아이에게 일명 아인슈타인 셀(천재 세포)이 보인다고 거짓말.
3. 이 아인슈타인 셀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시기는 극도로 짧기 때문에 지금 적절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흘리기.
4. 부모가 방법을 알려달라고 캐물으면 자신이 속한 미국의 교육 기관에서만 교육이 가능한데 지금은 예약이 100명 이상이고 등록금도 5억이라 신청을 받을 수 없다며 부모 조급하게 하기.
5. 부모가 입양아 사망 보험금으로 받은 돈 4억 3천을 내밀며 선금을 줄 테니 제발 등록하게 해달라고 간청.
*이 부분의 연출이 독특하고 화면도 예쁘므로 꼭 직접 시청해 보세요.
1단계 Hunt 부분만 선공개 영상으로 나와있어 첨부합니다.
무영은 양부모가 분명히 신고할 거라며 로움이 가져온 보험금 4억 3천만 원을 돌려주자고 한다.
그러자 로움은 양부모는 절대 자신을 신고할 수 없다며 핸드폰을 하나 던진다.
"이게 뭐예요?"
"내 보험. 양부모는 나 절대 신고 못해."
"이 돈을 양부모한테서 가져오면 그다음은 뭐죠?"
"서계숙 원한 풀어주는 게 당신 목적 아니었어?"
돈을 다시 가져다 주자는 무영이 이해되지 않는 로움.
"이로움 씨,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겁니까? 서계숙 씨한테 책임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서계숙 씨한테 공감했던 거 아닙니까?"
"공감? 내가 제시한 유일한 해결책을 비웃었잖아.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을. 그냥 인정해. 내가 이겼다고."
무영은 로움이 서계숙의 억울함에 공감해 사기를 쳤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로움은 그저 무영에게 사적으로 원한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사기를 친 것이다.
"선택권을 줄게. 돈을 돌려주면 핸드폰도 돌려주는 거야. 핸드폰을 쓰면 돈도 그래야 하고. 일주일 줄게."\
"대체 이게 뭔데요?"
무영은 아직 핸드폰에 뭐가 들어 있는지 알지도 못하지만 로움에게 선택을 강요받는다.
링고에게 일을 시켜야 하는데 연락이 되지 않자 다정의 만화방을 찾아온 로움.
다정은 링고가 입원 중이라 당분간 일을 하기 힘들다고 설명하고 로움은 아직도 조폭들 뒤치다꺼리를 하는 거냐고 링고를 나무란다.
"나무라기 전에 링고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
"입장이고 뭐고 뭐가 더 중요한지 판단할 나이 아직 안 됐어? 일주일 내로 링고 복귀시켜."
"병원 안 가볼 거야? 걔가 너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면서."
"내가 의사야? 병원 가서 뭐 해? 걔가 나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내가 알 바 아니고."
링고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는 로움.
로움은 다정에게 감성팔지 말라며 냉담하게 말하고 떠난다.
그리고 그날 밤, 다정은 무영을 찾아온다.
무영의 집에 있는 로움을 보고 깜짝 놀라는 다정.
"심부름센터 동생이 납치됐어요. 변호사님이 링고 변호사라고 하면서 일단 링고를 꺼내 주시면..."
병원에 입원해 있던 링고가 조폭들에게 납치되어 다정은 무영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왔던 것이다.
"토낀 애들이랑 한통속인 줄 아는데 직접 잡아들일 때까지 포기할 거 같아, 걔네들이?"
대화에 끼어든 로움은 도우려는 무영에게 당신이 대체 뭘 할 수 있냐고 하며 결국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한다.
링고가 안전하려면 경찰의 도움 없이 링고를 구출해야만 하는 상황.
로움은 링고를 구출하기 위해 돈을 갖고 튄 고딩들을 직접 잡아 조폭에 넘기려는 계획을 세운다.
고딩들을 잡기 위해 차를 타고 가는 길.
로움은 다정에게 대체 한무영은 왜 찾아간 거냐고 묻는다.
"그 사람 나한테 뭘 부탁했는지 알아? 네가 복사해 달라던 성범죄 폰 거기 피해자들 신상 인터넷에서 지워 달래. 마음을 쓴 거야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그 정도로 착한 사람 아니면 누가 우리 같은 인간들을 도와주겠어."
"그래서 한 번 본 사람한테 링고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너한테 100번 말했는데 네가 안 들었잖아."
"끌려갔다면 얘기가 다르지."
"필요하니까. 소중한 사람이거나 걱정돼서가 아니라 너한테 필요하니까 그런 거잖아."
다정은 로움에게 사람을 수단으로만 생각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로움은 그런 다정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로움이 계획을 수행하는 도중 무영에게 걸려온 전화.
무영은 경찰에게 링고 실종 신고를 했고 지금 경찰이 그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다.
경찰이 연루되지 않게 링고를 구출하려던 로움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무영은 로움에게 링고와 고등학생들 모두 안전하게 탈출시킬 수 있고, 보이스 피싱 피해자에게 피해 금액까지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새로 생각하라고 얘기한다.
무영의 신고로 계획을 전면 수정한 로움.
일단 링고를 납치한 조폭 김삼팔에게 검사를 사칭해 전화를 건다.
"박해동(링고)씨가 5,000원 만 원 분실 신고를 하셨는데 고등학생들이 검거되면서 현금이 확보되었습니다. 지금 저희가 그쪽으로 순찰차를 보내드릴 텐데요 박해동 씨가 대면 확인 해주시면 바로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로움은 조폭에게서 주민등록증과 계좌 정보를 빼낸 후 대면 확인을 위해 순찰차를 보낼 테니 박해동(링고)을 태워 보내달라고 한다.
조폭은 자신의 돈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 하며 로움의 말을 그대로 따른다.
가까스로 탈출하는 링고.
물론 순찰차도 로움이 보낸 사람들임.
링고는 단 번에 모든 계획이 이로움이 짠 판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지금 가면 이로움을 볼 수 있냐고 묻는 링고.
그러나 로움은 링고를 바로 병원으로 데리고 가라고 지시한다.
이전 통화에서 얻은 정보로 다정은 조폭 김삼팔의 계좌를 해킹해 계속 1,000만 원씩 인출함.
뒤늦게 사실을 안 조폭 김삼팔이 혼란스러워하는 틈을 타 로움은 곧바로 다른 검사를 사칭해 전화를 건다.
"박규리 검사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 보이스 피싱 사건에 연루되신 거고요, 계속 1,000만 원씩 인출되고 있으시죠? 검찰청 산하의 암호화된 계좌로 가지고 계신 돈을 전부 이체하셔야 안전하실 것 같아요."
혼비백산한 조폭은 로움이 말하는 계좌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 전부를 이체한다.
사기 위에 사기를 엎어치는 이중 사기 전법으로 조폭의 돈을 전부 빼돌린 로움.
이렇게 로움이 짠 계획으로 경찰의 도움을 받지 않고 링고와 고등학생들도 구하고, 조폭이 입금한 돈으로 보이스 피싱 피해자에게 돈도 다시 돌려주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 밤, 계곡 사망 사건의 피해자 유동훈은 양부모가 죽였다는 뉴스가 전국을 강타한다.
무영은 로움이 자신의 보험이라고 했던 폰을 확인했고, 거기에는 동훈이 계곡 물에 빠져 구해달라고 하는데도 태연히 수박을 먹고 있는 양부모의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있었다.
무영은 경찰에 보험금과 동영상을 신고하지 않은 채 사건 담당 검사와 기자에게 바로 넘겼고 그렇게 진실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로움은 뉴스를 보며 무영이 결국 법과 제도보다 로움의 방식이 효과적임을 인정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고 보니 링고를 신고했다고 했는데 경찰은 오지도 않고 어떻게 된 거지?
의심이 든 로움은 다정에게 한무영이 어느 경찰서에 신고했는지 알아보라고 하고.
다정이 조사한 결과 한무영은 어디에도 신고한 적이 없다.
로움은 무영의 거짓말에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그때 등장하는 무영.
"당신이 이겼어요. 같이 해요. 당신이 하려는 거."
"내가 뭘 하는데?"
"사기."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로움이 하려는 사기에 가담하겠다고 하는 무영의 모습으로 이로운 사기 4회 엔딩.
나쁜 엄마 14회 줄거리_최종회 결말 (1) | 2023.06.09 |
---|---|
나쁜 엄마 13회 줄거리, 14회 예고 (0) | 2023.06.08 |
이로운 사기 3회 줄거리, 4회 예고 (0) | 2023.06.06 |
닥터 차정숙 16회 줄거리_최종회 결말 (0) | 2023.06.05 |
닥터 차정숙 15회 줄거리, 16회 예고 (2) | 2023.06.0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