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 드라마 악귀 3회 (23년 6월 30일 금요일 방영분) 줄거리 및 4회 예고 포스팅.
3회에서는 산영의 기억으로 복원된 장진리의 약도를 바탕으로 장진리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산영과 해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장진동의 한 고시텔 방.
불안한 듯 뭔가 중얼거리면서 노트에 적는 남자.
잠시 후 하이힐을 신은 여자가 미친 듯이 문을 두드린다.
문을 열어 준 남자는 변사체로 발견된다.
같은 원룸텔에서 일주일 사이 3명이 비슷하게 목을 매고 자살했다.
자살한 3명 모두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었다.
- 모두 세강대 학생으로 동갑.
- 생활고 및 취업 스트레스가 있음.
- 죽은 학생 모두 어항에 같은 물고기를 키우고 있음.
- 변사자들 모두 최근 학원, 스터디 등에서 같은 학교 4학년인 이태영을 알게 됨.
수사를 시작한 서문춘(김원해)과 이홍새(홍경)는 세강대학교 대나무 숲에서 같은 고시텔 투숙 학생들이 하이힐 소리와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을 발견한다.
문춘은 다른 자살 사건처럼 손목에 멍자국이 있는지 확인하지만 손목에는 멍자국이 없었다.
학생들이 자살하던 당시 CCTV에도 특별히 출입한 사람이 찍혀있지 않음.
문춘과 홍새는 이태영을 찾으려 하지만 자살 사건 이후 종적을 감춘 상황.
한 편, 지난 회 산영이 복원한 약도를 바탕으로 장진리를 추적하던 해상과 산영.
장진리가 현재 장진동으로 바뀌었음을 알아내고 경로당과 노인정, 오래된 구멍가게를 다니며 조사를 하던 중 동생이 장진리에 살았다던 한 노인을 만나게 된다.
산영이 그린 약도를 보며 이 장소를 안다고 한 노인은 덕다리나무를 언급한다.
'덕'은 어린 아이의 시신을 의미하는데 예전에는 어린아이가 죽으면 산에 매장하지 않고 독에 넣어 나무에 매달아 놓았다고 하며 그 나무를 덕다리 나무라고 불렀다고 설명하는 해상.
노인은 그 나무에서 자살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덧붙인다.
산영은 노인에게 붉은 댕기와 구강모 교수를 알고 있는지 묻는다.
노인은 붉은 댕기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구강모 교수는 자신의 동생을 만나러 자주 왔다고 말한다.
동생의 연락처를 묻는 산영과 해상에게 동생과 그 아들은 이미 죽었고, 그 손녀가 세강대에 다닌다고 하며 연락처를 주는 노인.놀랍게도 그 손녀는 최근 고시텔 자살자들과 동시에 친한 이태영이었다.
고시텔에 찾아간 산영과 해상은 고시원 건물에 비친 그림자를 통해 자살귀들을 보게 된다.
해상과 산영은 3층으로 가 주위를 둘러보다가 수사를 나온 경찰들과 마주친다.
해상은 문춘에게 자살 사건은 이 모든 게 자살귀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문춘은 믿지 않는다.
"곧 한 명 더 죽을 거예요. 마지막 밧줄 하나가 비어 있었어요."
"난 그런 얘기 믿지 않아."
이홍새는 고시텔 총무에게 이태영의 행방에 대해 묻는데 이태영은 일주일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하이힐 소리와 문 두드리는 소리에 대한 민원이 계속 있었다는 말도 하는 총무.
해상은 다시 노인을 찾아가 덕다리나무가 어떤 종류였는지, 사진을 볼 수 있는지 묻는다.
할아버지는 덕다리나무와 함께 찍힌 가족 사진을 보여주며 이 똑같은 사진을 손녀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노인의 아내는 왠지 해상을 경계하는데, 해상의 눈에는 할머니가 젊은 사람의 옷을 개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산영은 세강대학교와 이태영의 알바 장소 등을 조사하다 자신이 이태영과 함께 알바를 했다고 말하는 남자를 만난다.
물고기를 파는 수족관으로 산영을 데리고 간 남자는 이태영의 짐을 보내야 하는데 혹시 가족의 주소를 아냐고 묻고 산영은 이태영 할아버지의 집주소를 전해준다.
남자는 자신보다는 사장님이 이태영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거라며 산영에게 좀 기다리라고 한다.
때 마침 집주인에게서 월세 독촉 전화가 오고 웬일인지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남자.
그 후 바로 사장이 왔고 남자는 산영에게 돈이 필요한 것 같던데 사장에게 얘기해 보라고 한다.
당황한 산영은 초면에 그럴 수 없다며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사장은 자신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말하며 물고기가 든 어항을 선물로 건넨다.
고시텔 CCTV를 계속 돌려보던 문춘은 머리가 길고 하이힐을 신은 여자가 주기적으로 찾아온 것을 발견한다.
고시원 총무는 그 여자가 자살한 홍미영의 친구 이태영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외길이라 인근 편의점 CCTV에도 하이힐을 신은 여자의 모습이 찍혔어야 하는데 고시텔 CCTV 외에는 그 어디에도 찍히지 않았다는 것.
할아버지가 준 덕다리 나무 사진을 바라보던 해상은 사진이 변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사진의 좌측 상단 덕다리 나무에 자살귀들의 모습이 나타남.)
염해상은 이태영이 가지고 있는 나머지 사진 한장에도 귀신이 깃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산영의 엄마 경문(박지영)은 산영의 할머니 석란(예수정)의 시신을 확인하러 경찰에 다녀온다.
산영에게 왜 할머니의 죽음을 얘기하지 않았냐며 추궁하며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추궁하는 경문.
산영은 아무 일도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경문은 할머니가 산영에게 유산을 남겼다며 그 유산을 받자고 말한다.
순간 산영에게 들리는 악귀의 목소리.
"받자."
산영은 악귀의 소리에 놀라 엄마에게 유산은 절대 받을 수 없다고 말하며 집을 뛰쳐나온다.
경찰은 이태영의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가 태영이 실종됐다고 얘기한다.
그 얘기를 알고 있었냐며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추구하자 결국 진실을 털어놓는 할머니.
"설마 그 사람들 얘기예요? 다 그 사람들 때문이에요. 태영이는 너무 무서워서 숨은 거라고요."
뭔가 더 알아내기 위해 수족관을 다시 방문한 산영.
수족관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곳저곳 뒤지던 산영은 학생들의 채무 현황표를 발견한다.
빌려간 돈과 연체 이자 등이 적힌 장부들 사이에서 이태영과 자살한 학생들 것도 발견하는 산영.
알고 보니 수족관의 사장과 알바는 불법 대부업자였다.
이태영이 돈을 갚지 않고 사라지자 그들은 이태영을 찾고 있었는데 산영에 의해 할아버지의 집주소를 알게 되었던 것.
그리고 산영이 거울을 통해 수족관 전체에 드리운 덕다리나무와 자살귀들의 그림자를 확인한 순간 사장이 돌아와 산영을 붙잡는다.
사장에게서 어떻게 빠져나온 산영의 곧장 해상에게 전화를 하고, 해상은 이태영의 할아버지 집으로 향한다.
집은 이미 어질러져 있고 창고 쪽에서 인기척이 나서 가보자 거기에는 하이힐 신은 긴 머리의 여자와 이태영이 있다.
해상을 발견한 그 하이힐 신은 여자는 가발을 벗으며 뒤를 돌아보는데 그는 바로 이태영과 같이 알바를 했다며 산영에게 접근했던 수족관 알바였다.
이태영을 찾거나 고시텔 학생들에게 돈을 수금할 때 가발을 쓰고 하이힐을 신고 변장을 하고 다녔던 것.
그 남자가 해상을 해치려 한 순간 경찰이 태영의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나타난다.
이태영은 울면서 대부업자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오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데려가 그 친구들이 죽게 되었다고 울면서 말한다.
제정신이 아닌 듯 울고 있는 태영에게 구강모의 사진을 들이밀며 이 남자를 아냐고 묻는 산영.
해상은 그런 산영을 저지하지만 산영은 한 시가 급하다며 화를 낸다.
"내가 내가 아닌 거 같다고요. 아까도 수족관에서 어떻게 탈출했는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밝혀지는 수족관에 악귀가 깃든 이유.
돈을 갚지 못한 이태영을 협박하던 사장과 알바는 가족의 주소를 말하라고 협박한다.
이태영은 잠시 그들이 한 눈을 판 사이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니던 귀신이 깃든 가족사진을 찢어 수조에 버렸던 것.
그 대 물고기들에게 악귀가 들렸고 그 물고기를 선물로 받은 학생들은 자살하게 된 것이다.
대부업자 사장을 잡으로 수족관에 온 경찰.
그런데 사장은 미친 듯이 떨고 있고 손목에는 시뻘건 피멍자국이 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하다 놀라운 광경을 확인한다.
CCTV에는 대부업체 사장이 혼자 미친듯이 수조를 부수고 있고, 그 모습을 보며 웃고 있는 산영이 찍혀 있었다.
해상은 경찰을 통해 산영이 그 수족관에 방문했다는 것을 알아냈고 해상을 찾으러 다니다 한강에서 그녀를 발견한다.
해상의 눈에 펄럭거리는 악귀의 그림자가 보이고, 어렸을 때 봤던 악귀를 떠올리는 해상.
그리고 그런 해상을 보며 방긋 웃는 산영.
"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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