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플러스
'원헌드레드'
후기를
찍어 보겠다
(치킨대전
우승 치킨)
치킨에 있어서는 쇄국주의 치킨대원군인인 나...
매 번 집 주변 BHC 골드킹만 시켜먹는다.
BHC를 정말 좋아한다기보다 집 근처인 BHC 월곡 매장이 전국 BHC 매출 1위라 거기 사장님 인터뷰한 기사를 본 적 있기 때문...
그 명성에 걸맞게 닭에서 냄새 안 나고 잘 튀김.
무튼 그래서 신제품 치킨에 그다지 관심도 없는 나지만 치킨대전을 우연히 본 남편의 설득으로 이번에는 '치킨플러스'의 '원헌드RED'를 시켜 먹게 되었다.
배민에 치킨플러스 메뉴에는 '원헌드레드'랑 '제주깜슐랭' 이 두 메뉴가 있었는데 제주깜슐랭이 유자 소스에 버무려져 있었고, 나는 유자소스를 그렇게 좋아하지 '원헌드레드'를 시킴.
뼈 있는 걸로 주문했고 18,900원.
그런데 최소 주문 금액 20,000원이라 갈릭 소스랑 치킨무를 추가함.
콜라 끊기를 하고 있어서 콜라 주문 안 했는데 음료 주문하면 가격은 딱 맞을 듯.
사이드로 애호박 튀김이 있는데 애호박 튀김은 치킨 본품과 별도 포장으로 종이봉투에 담겨 온다.
기본 캔 콜라, 치킨 무, 애호박 튀김, 치킨, 어니언 소스 구성.
어니언 소스가 있으니 까먹지 말고 같이 드시길.
치킨 소개에 보면 '5년의 연구 끝에 탄생한 된장 양념치킨. 애호박 튀김과 함께 곁들이면 매콤 단짠 고소한 맛 어쩌고...'라고 되어 있다.
막 된장 맛이 엄청나는 것 아닌데 끝 맛이 굉장히 구수함.
그래서 보는 것은 그냥 페리카나 양념치킨처럼 새콤 달콤 매콤할 것 같은데 끝 맛이 구수한 게 좀 차별점이 된다.
사실 그것 외에는 특별할 것은 없다.
맛이 아주 새콤달콤하지는 않은 닭강정인데 끝맛이 아주 구수하다고 생각하면 됨.
그래서 치밥에 매우 강추이다.
그냥 새콤달콤한 양념 치킨은 사실 치밥하다보면 좀 질리고 따로 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이건 끝 맛이 구수하니까 정말 밥반찬 같은 느낌이 난다.
멸치볶음 하면 매콤 달콤한데 끝 맛은 고소하지 않은가.
약간 그런 맥락으로 일반 치킨보다 치밥에 더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닭다리를 딱 먹으면 닭 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알 수 있는데 심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약간 닭 냄새가 났고, 전체적으로 튀겨진 정도가 좀 딱딱해서 아쉬웠다.
약간 뿌링클 찍어먹는 하얀 소스 그런 요거트 같은 소스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어니언 소스다.
타르타르소스에 가까운 것 같다.
그냥 치킨만 먹을 때 보다 소스와 먹는 게 훨씬 맛있었다.
애호박 튀김을 찍어 먹기에도 좋았다.
밑에 갈색 소스는 주문 금액 맞추기 위해 같이 시킨 갈릭 소스인데 나는 피자에 딸려 오는 노란 갈릭소스를 생각하다 정말 마늘맛이 본격적으로 나는 소스가 와서 좀 놀랬다.
저기 보이는 입자가 다 간 마늘이고 정말 본격적으로 마늘 맛이 난다.
후라이드를 찍어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불행하게도 원헌드레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소스의 양은 자애롭지 못하기 때문에 소스 추가하실 분들은 부디 '어니언 소스'를 추가하시길 바란다.
사이드로 나오는 애호박 튀김은 맛있었다.
공기층이 좀 많은 탕수육 같은 옷인데 바삭함이 오래가는 것 같고 애호박의 은은한 단맛이 어니언 소스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었다.
청양고추도 튀김에 섞여 있는데 아주 맵지 않고 튀김이랑 치킨이랑 같이 먹으면 은은한 매콤한 맛이 나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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