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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서울 수제버거 맛집_신용산 'PPS' 버거(전 메뉴 다 먹어 봄)

맛집

by 희라소니 2022. 1. 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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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제버거 맛집,
신용산 맛집
'PPS' 버거
후기를
찍어 보겠다

 


기본정보(위치&운영시간)

  • 위치 : 신용산역에서 도보 7분. 바로 맞은편에 엄청난 인기의 브런치 집 'Sam Sam Sam'이 있어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많아 찾기 쉽다. 
  • 운영시간 : 11:30~21:00
    (3시 반~5시 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휴일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걸 보니 무휴인 듯? 명절 연휴는 다 쉬지는 않는 것 같은데 네이버에서 방문 전 확인 필수)
  • 테이블 수 : 8~9 석 정도?
  • 웨이팅 : 토요일 오후, 일요일 오전에 방문했었는데 둘 다 여유있게 식사했다. 작년에 오픈 한 것으로 아는데 오픈빨이  빠지면서 웨이팅이 많이 줄어들고, 배달 주문이 많은 것 같음.
  • 주차 : 주말 방문했을 때 가까운 유료 주차장 꽉 차서 전쟁기념관에다가 댔는데 전쟁기념관에서 여기까지 걸어서 15~20분이다. 지하철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음.

내부

외관만 보면 이게 햄버거집인지 편집숍인지 전혀 알 수 있는 모던한 느낌인데 내부도 역시 모던하고 멋지다.

PPS 매장 내부 모습. 통유리창이 있고 작은 2인용 대리석 테이블과 나무 의자가 여러개 있다. 테이블에는 빨대와 케쳡 등의 소스가 놓여 있다. 우측 벽에는 스테인레스로 된 LP장이 있고 LP가 가득 꽂혀 있다.
PPS 버거 매장 전경.
스테인레스로 만든 LP장에 LP, 양주, 핫도그 사진, LP 플레이어들이 놓여 있다.
힙스러운 PPS 버거 매장

엘피판이 많이 진열되어 있고 나오는 노래도 엄청 힙하다.


 

 

메뉴

PPS 버거 메뉴. 흰 종이에 작은 글씨로 메뉴 설명과 가격이 적혀 있다.
테이블 위에 올려진 메뉴판.

세트와 단품 모두 구매 가능하다.

세트는 사이드(감자튀김, 코울슬로 중에 선택)와 음료가 포함되어 있다.

음료에 제로 콜라가 있어서 좋았다.

  • 스메쉬드 버거 :  양파가 든 가장 스탠더드 한 치즈 버거.
    세트_12,900원 / 단품_7,900원
  • 프리타스 버거 : 아주 잘게 채 쳐 저 튀긴 감자가 들어간 버거. PPS의 시그니쳐 메뉴.
    세트_13,900원 / 단품_8,900원
  • E.M.B 버거 : 계란이 들어간 버거 
    세트_14,900원 / 단품_10,900원

나는 세트로 해서 무조건 하나는 코울슬로를 선택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여기 코울슬로 맛집임.


스메쉬드 버거 세트

PPS 스매쉬드 버거의 모습. 빵 사이에 양파, 치즈, 고기가 있는 햄버거의 모습.
스메쉬드 버거

음식이 굉장히 빨리 나온다.

양파와 얇은 패티 2장, 치즈 2장이 들어 가 있다.

패티가 얇은데 사진으로 봐도 마이야르가 잘 일어나 있다.

저러면 약간 수분 없이 퍽퍽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부드럽다.

클래식한 치즈 버거 같은 맛이 나고 내용물이 잡다하게 많지 않아 심플하게 고기, 치즈의 맛에 집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고기가 질감이 살아 있으면서 육즙이 풍부하고 냄새도 안 난다.

빵의 질감은 무겁지 않고 가볍고 부드럽다.


 

프리타스 버거

빵, 아주 얇게 저민 감자 튀김, 치즈, 고기로 구성된 PPS의 프리타스 버거.
프리타스 버거

 

스매쉬드 버거에서 양파 빼고 감자튀김을 넣은 햄버거다.

이거 진짜 별미고 딱 하나 고르라면 이 버거를 고를 것이다.

사진에서 얇게 채 쳐서 튀긴 감자의 바삭함이 느껴진다.

저렇게 얇게 채 친 감자를 태우지 않고 튀기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기가 막히게 바삭함만 살려 냈다.


E.M.B 버거

빵, 계란 후라이, 베이컨, 치즈, 패티로 구성된 PPS의 E.M.B 버거.
E.M.B 버거

E.M.B 버거는 egg, 메이플, 베이컨의 약자인 것 같다.

스메쉬드 버거, 프리타스 버거 구성에 베이컨과 계란 프라이가 추가되어 있어 가격도 더 비싸다.

메뉴 설명에는 메이플 시럽이 들어가 단짠의 조화가 훌륭하다고 되어 있는데 이상하게 단 맛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맛있었지만 역시 베스트는 프리타스 버거인 것 같다.


사이드

잘게 다진 양배추, 양파, 당근,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코울슬로. 위에는 검은 깨가 뿌려져 있다.
코울슬로

이 집의 맛도리는 바로 이 코울슬로다.

코울슬로 어떻게 담그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다른 데 가서 코울슬로 먹고 맛있다고 딱히 느껴보지 못했는데 여기는 정말 맛있고, 신선함이 느껴진다.

이 코울슬로 때문에 돼지수육에 김장 김치 먹듯이 햄버거가 안 물리고 술술 들어간다.

얇게 잘라 튀긴 PPS의 감자튀김. 검은색 시즈닝이 뿌려져 있다.
프렌치 프라이

감자튀김은 너무 두껍지 않고 바삭한 스타일.

시즈닝이 약간 뿌려져 있고 무난하게 맛있다.


 

총평

  • 한 번 가고 맛있어서 2주 후에 다시 가서 먹었다. 재방문 의사 있다.
  • 재료 구성은 심플한 편(얇은 패티 2장, 치즈 2장  +부가 재료 1개)으로 빵, 고기, 치즈 본연의 맛에 집중한 스타일.
  • 패티가 얇은데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다.
  • 빵도 부드럽고 촉촉하고 너무 무겁지 않고 매우 맛있었다.
  •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감자튀김이 들어간 프리타스 버거이다.
  • 둘이 가면 한 명은 사이드로 반드시 '코울슬로'를 시키세요. 무.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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