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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주 칠돈가 본점_ 제주 흑돼지 맛집 중 개인적으로는 원탑

맛집

by 희라소니 2022. 3. 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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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도를 포함해서 유명하다는 제주 흑돼지 맛집을 몇 군데 다녔다.

그런데 딱히 재방문 의사는 들지 않았다.

다 맛있기야 했지만 요즘은 서울서도 다 멜젓 찍어먹고 하니까...

그런데 마지막 날 들른 이 칠돈가에서 제주도 흑돼지의 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심 재방문 의사가 있는 유일한 흑돼지 맛집은 칠돈가뿐이었다.


기본정보

2층 건물이고 1층에 칠돈가라는 하얀 간판이 붙어 있다. 앞에는 검은 세단이 주차되어 있다.
칠돈가 외관.

 

위치

제주 제주시 서천길 1.

본점은 제주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공항에서 차로 7분 거리.

제주 공항 직영점이 네이버 지도 기준 차로 8분 나오는데 본점이 오히려 공항에서 더 가깝다.

 

이외에도 중문점, 서귀포점, 공항 직영점, 성산점, 유수암점 등이 있으니 동선에 맞춰 찾아가시길

 

운영시간

매일 13:00~22:00.

휴무 및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차

매장 앞 넓은 주차장 있음.

 

테이블 수

단층 매장인데 매장이 매우 큼.

15~20 테이블 정도 있는 것 같음.

 

웨이팅

매장 앞 테이블링 키오스크에 입력을 하면 카톡으로 알람이 온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좀 이른 시간인 평일 5시 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앞에 대기 1팀 있어 10분 정도 기다리다 입장.

웨이팅 대기실이 있다.


내부

꽤 넓고 유명인 싸인이 많은 내부.

환기통이 달린 동그란 테이블에 사람들이 가득 앉아 있고 테이블마다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고 있다.
칠돈가 내부.
벽에 유명인들의 싸인이 적힌 A4 용지가 가득 붙어 있다.
유명인들이 싸인.

 

메뉴

백돼지와 흑돼지가 있는데 흑돼지 근고기로 주문.

벽에 현수막으로 칠돈가의 메뉴판이 붙어 있다.
벽에 붙은 칠돈가 메뉴판.

근고기(한 근 단위로 판매)로 파는 시스템.

백돼지는 근고기는 48,000원.

흑돼지  근고기는 58,000원.

 

요즘 서울 유명하다는 고깃집 1인분 150g에 15,000원은 받으니까 그걸 생각하면 아주 비싸지 않은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올라버린 돼지고기 가격...

 

밑반찬

사진을 못 찍었는데 눈에 띄는 특별한 반찬 없다.

 

흑돼지 근고기(58,000원)

목살 한 덩어리, 삼겹살 한덩어리, 항정살 한덩어리가 석쇠 불판 위에 놓여 있다.
흑돼지 근고기.

일단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먹기 좋게 다 구워 주신다. 합격.

처음에만 좀 구워주다가 나중에는 알아서 익혀 먹으라는 집도 많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

 

목살이 정말 레알 맛있었다.

목살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면 대략 이렇다.1. 숙성시켜서 정말 연하고 잡내가 없긴 한데 너무 육향이 없는 느낌.2. 씹는 맛이 있고 육향이 있긴 한데 약간 퍽퍽.

 

목살이 가운데에서 거의 구워졌고 그 주위에 아직 익지 않은 삼겹살이 구워지고 있다. 오른 쪽에는 멜젓이 있다.
구워지는 흑돼지 모듬.
그런데 칠돈가는  육향이 있으면서 정말 연하다.삼겹살도 맛있긴 했는데 목살이 정말 최고였다.

 

그 유명하다는 숙성도도 첫 입은 맛있었지만 끝에는 너무 느끼하고 질려버리는 느낌이라 다시 올 일 없겠구나 싶었다.

1시간 정도의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기도 하고 ㅠㅠ

그런데 칠돈가는 맛도 있고 가격도 적당하고 웨이팅도 없다.

이제 제주 흑돼지는 칠돈가에 눕겠습니다.

 

된장찌개(2,000원)

뚝배기에 된장찌개가 끓고 있다. 된장찌개에는 새송이 버섯, 고추, 양파가 들어 있다.
된장찌개.
저렴하고 스탠더드 하게 맛있는 된장찌개. 굳.밥은 별도로 시켜야 한다.

 

 

 

총평

  • 유일하게 재방문 의사가 느껴졌던 제주도 흑돼지 맛집.
  • 목살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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