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도를 포함해서 유명하다는 제주 흑돼지 맛집을 몇 군데 다녔다.
그런데 딱히 재방문 의사는 들지 않았다.
다 맛있기야 했지만 요즘은 서울서도 다 멜젓 찍어먹고 하니까...
그런데 마지막 날 들른 이 칠돈가에서 제주도 흑돼지의 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심 재방문 의사가 있는 유일한 흑돼지 맛집은 칠돈가뿐이었다.
제주 제주시 서천길 1.
본점은 제주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공항에서 차로 7분 거리.
제주 공항 직영점이 네이버 지도 기준 차로 8분 나오는데 본점이 오히려 공항에서 더 가깝다.
이외에도 중문점, 서귀포점, 공항 직영점, 성산점, 유수암점 등이 있으니 동선에 맞춰 찾아가시길
매일 13:00~22:00.
휴무 및 브레이크 타임 없음.
매장 앞 넓은 주차장 있음.
단층 매장인데 매장이 매우 큼.
15~20 테이블 정도 있는 것 같음.
매장 앞 테이블링 키오스크에 입력을 하면 카톡으로 알람이 온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좀 이른 시간인 평일 5시 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앞에 대기 1팀 있어 10분 정도 기다리다 입장.
웨이팅 대기실이 있다.
꽤 넓고 유명인 싸인이 많은 내부.
백돼지와 흑돼지가 있는데 흑돼지 근고기로 주문.
근고기(한 근 단위로 판매)로 파는 시스템.
백돼지는 근고기는 48,000원.
흑돼지 근고기는 58,000원.
요즘 서울 유명하다는 고깃집 1인분 150g에 15,000원은 받으니까 그걸 생각하면 아주 비싸지 않은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올라버린 돼지고기 가격...
사진을 못 찍었는데 눈에 띄는 특별한 반찬 없다.
일단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먹기 좋게 다 구워 주신다. 합격.
처음에만 좀 구워주다가 나중에는 알아서 익혀 먹으라는 집도 많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
목살이 정말 레알 맛있었다.
목살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면 대략 이렇다.1. 숙성시켜서 정말 연하고 잡내가 없긴 한데 너무 육향이 없는 느낌.2. 씹는 맛이 있고 육향이 있긴 한데 약간 퍽퍽.
그런데 칠돈가는 육향이 있으면서 정말 연하다.삼겹살도 맛있긴 했는데 목살이 정말 최고였다.
그 유명하다는 숙성도도 첫 입은 맛있었지만 끝에는 너무 느끼하고 질려버리는 느낌이라 다시 올 일 없겠구나 싶었다.
1시간 정도의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기도 하고 ㅠㅠ
그런데 칠돈가는 맛도 있고 가격도 적당하고 웨이팅도 없다.
이제 제주 흑돼지는 칠돈가에 눕겠습니다.
저렴하고 스탠더드 하게 맛있는 된장찌개. 굳.밥은 별도로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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