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2박 후 객실과 수영장 리뷰를 찍어보고자 한다.
도착하면 찬 물수건과 파란 빛깔의 웰컴 티가 나온다.
달달하고 구수한 태국 특유의 맛.
마사지샵 웰컴 티로도 항상 이 차 나옴.
레몬그라스 차인 것 같음.
태국 전통 장식품과 꽃장식으로 가득했던 로비.
이런 로컬스러움 좋아해서 너무 좋았음.
위가 아난타라 지도.
우리는 방이 리버뷰로 업그레이드되어서 로비에서 다리를 건너 별채로 건너가야 했다.
아... 난 사실 수영장 뷰가 더 좋았는데 업그레이드 되어서 아쉬워 ㅠㅠㅠ
로비에서 객실로 건너가는 다리에서 내려다보이는 정자.
여기는 정말 그림같이 아름답다.
확실히 오래된 리조트라 그런지 사람이 심어 놓은 게 아니라 진짜 숲 같은 스케일이 있다.
이런 큰 나무들 보다가 신축 호텔들 조경 보면 그냥 장난 수준.
별채로 들어가는 입구.
복도. 낮에는 별도의 라이팅 없이 천창에 의존하는데 그래서 비가 오면 정말 어둡다.
분위기 스산.
차오프라야 흙탕물 뷰.
업그레이드되어서 리버 뷰로 바뀌었지만 사실 나는 수영장 뷰를 원했다.
그쪽이 더 알록달록하고 나무도 훨씬 많고 예쁨.
여기 리버 뷰는 뭔가 스산해...
창문에서 바로 보이는 페리 선착장.
저 너머에는 아시아티크의 관람차가 보인다.
어둡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객실.
베드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30년 연식을 각오하고 간 터라 침대나 다른 집기들은 그렇게 나쁘게 느껴지지 않았음.
다만 저 왼쪽 상단에 보이는 에어컨...
달달 거리면서 존재감 장난 아님. ㅠㅠ
낮에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밤에는 확실히 거슬리니까 잠귀 밝으신 분들은 예약 신중히!!
화장실 전체적으로 좀 좁다.
세면대 좁고, 욕조도 확실히 낡았어...
무엇보다 드라이기가 바람 너무 약해서 속 터짐.
여기가 바로 지상 낙원.
사람이 별로 없을 때 찍었는데 주말 되니까 아이들이랑 가족 단위 손님들이 정말 많아졌다.
그리고 이런 휴양지 분위기 나는 숙소의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다른 호텔에 비해 늙은 서양 남자와 젊은 현지 여자 커플 많음;;
태국에 그런 커플들 많다고 하는데 나는 카오산 로드 쪽 안 가서 잘 못 보다가 여기서 많이 봄.
룸 넘버랑 이름 종이에 적고 타월 받아서 선베드로 직행.
단점이 있다면 생 야외다 보니 비둘기가 좀 온다...
많이는 아니고 1~2마리 정도. 조식 먹는 테라스로도 한 두 마리씩 날아 옴.
나는 조류 공포증이 있다?! 예약 신중해!!
풀이 엄청 크다.
긴 세로 쪽 말고 가로로만 수영해도 길어서 지침.
진심 이런 큰 호텔 수영장 처음.
왼쪽으로 갈수록 얕고 오른쪽은 깊어짐.
왼쪽이 얕은데도 1.8m는 되는 거 같고 오른쪽은 수심 3m 다이빙 가능하다.
수영 못 하시는 분들은 필히 구명조끼, 튜브 챙겨가야 함.
어떤 수영 못하시는 분 팔 튜브 끼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깊으니까 패닉 와서 결국 친구들이 구조용 튜브 던져줘서 겨우 나옴.
칵테일 시킴.
왼쪽은 코코넛 피냐 콜라다, 오른쪽은 파인애플 모히토.
메뉴판 찍는 거 깜박했는데 특색 있는 메뉴들 없고 다 클래식한 칵테일 메뉴들.
2잔에 800밧 정도 나왔으니까 한화로 32,000원 정도.
카드 결제나 보증금에서 차감 결제 가능.
한 잔에 16,000원 정도의 한국 패치된 가격인데 맛 없다.ㅠㅠ
피냐 콜라 다는 간이 별로 안되어 있고 담백한 코코넛에 술 부은 맛.
건강을 해칠 거 같지 않은 담백한 맛인데 나는 놀러 온 김에 건강 해칠 것 같은 자극적인 맛 원했음.
모히토도 술맛 많이 나고 잘 못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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