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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방콕 아난타라 리버사이드_객실과 수영장

해외여행/방콕(22.10)

by 희라소니 2022. 10. 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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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2박 후 객실과 수영장 리뷰를 찍어보고자 한다.


로비

 

도착하면 찬 물수건과 파란 빛깔의 웰컴 티가 나온다.

달달하고 구수한 태국 특유의 맛.

마사지샵 웰컴 티로도 항상 이 차 나옴.

레몬그라스 차인 것 같음.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체크인시 내어주는 웰컴티. 파란 빛깔의 티가 손잡이 없는 전통컵에 담겨져 있고 좌측에는 허브꽃 같은게 장식으로 놓여져 있다. 우측에는 차가운 손수건이 놓여져 있다.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웰컴티

 

태국 전통 장식품과 꽃장식으로 가득했던 로비.

이런 로컬스러움 좋아해서 너무 좋았음.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로비의 전경. 어두운 나무 바닥에 테이블과 의자 모두 어두운 나무 소재의 전통 태국식 디자인이다. 중간에 연못 같은게 있고 거기에 엄마와 아기 코끼리 장식이 있다.
방콕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로비 전경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로비에 놓인 태국식 꽃장식. 금빛 화병에 보라색과 노란색 꽃으로 장식되어 있고 윗부분에는 하얀 도자기가 있다. 어멍 크고 화려함.
연못에 놓여 있는 엄마코끼리 조각상. 분홍색 연꽃이 군데군데 띄워져 있고 뒤에는 크기가 큰 태국식 흰 도자기가 있다.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로비에 달린 태국식 샹들리에. 끝이 뾰족해지는 태국식 등이 엄청 많이 달린 샹들리에가 2개 달려 있다.

 

아나나타라 리버사이드 호텔 내부 지도. 로비를 중심으로 수영장 아바니몰 등이 있고 다리를 건너면 별채가 있는 구조.

위가 아난타라 지도.

우리는 방이 리버뷰로 업그레이드되어서 로비에서 다리를 건너 별채로 건너가야 했다.

아... 난 사실 수영장 뷰가 더 좋았는데 업그레이드 되어서 아쉬워 ㅠㅠㅠ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로비에서 별채로 건너가는 다리에서 내려다본 차오프라야강의 풍경. 밀림처럼 엄청 큰 열대수들이 빽빽하고 중간에 다리가 하나 더 내려다 보이는데 거기에는 붉은색 기와 지붕의 정자가 있다.

로비에서 객실로 건너가는 다리에서 내려다보이는 정자.

여기는 정말 그림같이 아름답다.

 

다리에서 내려다본 전경. 엄청나게 큰 야자수들이 많이 심어져 있고 뒤로 객실이 있는 건물의 흰 외벽이 보인다.

확실히 오래된 리조트라 그런지 사람이 심어 놓은 게 아니라 진짜 숲 같은 스케일이 있다.

이런 큰 나무들 보다가 신축 호텔들 조경 보면 그냥 장난 수준.

 

 

객실

 

아난타라 리벌사이드 별채로 들어가는 입구. 태국 전통 화법으로 그린 남자 두 명의 얼굴. 눈썹이 반달모양이고 코가 크고 콧수염이 있는 전통적인 화법.

별채로 들어가는 입구.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객실 복도. 벽등이 붙어 있는데 켜져 있지 않고 ㅁ자 구조라 각 층이 모두 내려다 보인다. 위에는 천창이 되어 있어 자연광이 들어오는데 비가 오고 있어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

복도. 낮에는 별도의 라이팅 없이 천창에 의존하는데 그래서 비가 오면 정말 어둡다.

분위기 스산.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호텔 객실에서 바라 본 차오프라야 강 리버뷰. 페리 보트가 떠 있고 반대편 건물들이 보인다. 강물은 흙탕물 같이 누런 색.

차오프라야 흙탕물 뷰.

업그레이드되어서 리버 뷰로 바뀌었지만 사실 나는 수영장 뷰를 원했다.

그쪽이 더 알록달록하고 나무도 훨씬 많고 예쁨.

여기 리버 뷰는 뭔가 스산해...

 

객실 창밖으로 내다 본 차오프라야 강 리버 뷰. 페리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페리들이 보이고 강 건너편으로 빌딩과 아시아티크의 관람차가 보인다.

창문에서 바로 보이는 페리 선착장.

저 너머에는 아시아티크의 관람차가 보인다.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객실. 전체적으로 어둡고 클래식한 분위기. 바닥도 어두운 나무 색. 침대 위에는 길쭉한 액자 2개가 붙어 있는데 태국의 유적지 같은 흑백 사진이 들어 있다.

어둡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객실.

베드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객실 전체 조망샷. 노란 불이 들어오는 클래식한 갓등이 침대 옆에 있고 길쭉한 액자에 태국 유적지 같이 보이는 흑백 사진이 들어 있다. 왼 편으로는 화장실이 들여다 보인다.

30년 연식을 각오하고 간 터라 침대나 다른 집기들은 그렇게 나쁘게 느껴지지 않았음.

다만 저 왼쪽 상단에 보이는 에어컨...

달달 거리면서 존재감 장난 아님. ㅠㅠ

낮에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밤에는 확실히 거슬리니까 잠귀 밝으신 분들은 예약 신중히!!

 

화장실 전체적으로 좀 좁다.

세면대 좁고, 욕조도 확실히 낡았어...

무엇보다 드라이기가 바람 너무 약해서 속 터짐.

 

 

수영장

 

아난타라 리버사이드의 수영장 조망샷. 엄청나게 큰 에메랄드 빛 풀 주변으로 주황색 파라솔과 야자수들이 즐비하다. 뒤에는 테라스가 있는 숙소의 하얀 색 외벽이 보인다.

여기가 바로 지상 낙원.

사람이 별로 없을 때 찍었는데 주말 되니까 아이들이랑 가족 단위 손님들이 정말 많아졌다.

그리고 이런 휴양지 분위기 나는 숙소의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다른 호텔에 비해 늙은 서양 남자와 젊은 현지 여자 커플 많음;;

태국에 그런 커플들 많다고 하는데 나는 카오산 로드 쪽 안 가서 잘 못 보다가 여기서 많이 봄.

 

주황색 파라솔과 선베드가 설치되어 있는 풀 바로 앞의 데크. 사람들이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룸 넘버랑 이름 종이에 적고 타월 받아서 선베드로 직행.

단점이 있다면 생 야외다 보니 비둘기가 좀 온다...

많이는 아니고 1~2마리 정도. 조식 먹는 테라스로도 한 두 마리씩 날아 옴.

나는 조류 공포증이 있다?! 예약 신중해!!

 

풀에 사람이 들어가 있고 모자이크 처리 되어 있다. 뒤로는 주황색 파라솔과 선베드, 키가 큰 야자수, 테라스가 있는 숙소 건물이 보임.

풀이 엄청 크다.

긴 세로 쪽 말고 가로로만 수영해도 길어서 지침.

진심 이런 큰 호텔 수영장 처음.

 

왼쪽으로 갈수록 얕고 오른쪽은 깊어짐.

왼쪽이 얕은데도 1.8m는 되는 거 같고 오른쪽은 수심 3m 다이빙 가능하다.

수영 못 하시는 분들은 필히 구명조끼, 튜브 챙겨가야 함.

어떤 수영 못하시는 분 팔 튜브 끼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깊으니까 패닉 와서 결국 친구들이 구조용 튜브 던져줘서 겨우 나옴.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수영장 풀사이드 바에서 시킨 코코넛 피냐콜라다와 파인애플 모히토. 코코넛 피냐콜라다는 코코넛 통 안에 들어 와 있고 가니쉬로 망고와 로즈마리가 올라가 있다. 파인애플 모히토는 파란 색이고 위에는 얼음이 많고 파인애플이 꽂혀 있다.

칵테일 시킴.

왼쪽은 코코넛 피냐 콜라다, 오른쪽은 파인애플 모히토.

메뉴판 찍는 거 깜박했는데 특색 있는 메뉴들 없고 다 클래식한 칵테일 메뉴들.

 

2잔에 800밧 정도 나왔으니까 한화로 32,000원 정도.

카드 결제나 보증금에서 차감 결제 가능.

 

한 잔에 16,000원 정도의 한국 패치된 가격인데 맛 없다.ㅠㅠ

피냐 콜라 다는 간이 별로 안되어 있고 담백한 코코넛에 술 부은 맛.

건강을 해칠 거 같지 않은 담백한 맛인데 나는 놀러 온 김에 건강 해칠 것 같은 자극적인 맛 원했음.

모히토도 술맛 많이 나고 잘 못 만들었음.

 

 

총평

  • 30년 세월 못 속이는 낙후된 시설.
  • 수영장은 칠링 낙원. 풀 진짜 크고 수심 3m 라 다이빙 가능.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
  • but 칵테일 맛없고, 비둘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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