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무는 제주 우뭇가사리로 푸딩을 만드는 집으로 제주 디저트의 상징 같은 곳이다.제주 여행 올 때마다 재방문하는 곳이 사실 별로 없는데 우무만큼은 꼭 재방문하게 된다.우무가 유명해진지 좀 됐고, 이제는 인스타 빨 좀 빠지고 웨이팅 없이 먹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웬걸...제주 시점, 한림 본점 모두 작년보다 웨이팅이 터져버렸다. (상세 후기 아래에서)
두 개의 지점이 있는데 네이버 지도 상 각 매장 별 이름이 없고 모두 '우무'로 표기되어 주의해야 한다.
한림읍에 있는 지점이 본점이고(편의상 한림 본점),
하나는 제주 시내 관덕로에 있는 점(편의상 제주 시내점)이다.
매일 10:00~19:00(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는 비정기적으로 인스타에 공지.
오후에는 다 소진된다는 얘기도 있어서 오전 방문 추천.
내부 취식 불가능.
온리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두 지점 모두 주차장 따로 없다.
눈치껏 노상 주차 필요.
특히 제주 시내점은 시내라 주변에 차 아주 많아서 주차하는데 아주 애를 먹었다.한림점은 상대적으로 조금 한적한 느낌.
- 제주 시내 점 : 2월 18일 금요일 10시 20분경 방문.
우무 제주 시내점은 공항 근처라 우진 해장국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바로 건너갔다.
오픈이 10시인데 10시 20분 정도 도착.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줄이 정말 길었다.
관광객이 많은 금~일요일은 30분 정도의 웨이팅은 각오하는 것이 좋다.
정확히 30분 기다려서 입장.
한 팀, 한 팀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사실 그냥 테이크아웃만 하니까 길어도 20분 컷이면 될 것 같았는데 포장이 정성스럽고 방문객 1명 당 구매량도 꽤 많아서 그런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 한림 본점 : 2월 22일 화요일 12시 10분경 방문.
작년 한림 본점 여름에 방문했을 때 정말 사람 하나 없이 바로 구매했어서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화요일 완전 평일이었고 시간도 점심시간이라 그렇게 붐비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사진 참조)
웨이팅 터짐...
이것도 30분 각이라 결국 한림 본점은 걍 포기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기가 더 많아지는 것 같고요...
우무가 유명한 게 맛도 맛이지만 매장 포토 스폿 때문.
매장마다 우무 마크가 그려진 셔터가 있는데 여기서 모두 사진을 찍는다.
한림 본점과 제주시 점 모두 이 셔터가 있고 한림 본점이 사이즈는 더 크다.
확실히 외부나 내부 모두 한림 본점이 더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 같다.
제주 시내 점
한림 본점
네이버에는 메뉴에 얼그레이가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얼그레이 대신 '우도 땅콩' 이 추가되었다.
커스터드, 말차, 우도 땅콩, 초코 총 4가지.
가격은 각 6,300원.
점원 분이 맛이 제일 약하니 제일 나중에 먹으라고 안내한다.
매끈하게 가공된 커스터드 맛은 아니고 약간 탈지분유 파우더 같은 맛이 난다.
완전 젤리 같은 식감 아니고 약간 묵직한 푸딩 같은 식감.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다.
초코 러버들이라면 좋아할 무난한 맛.
평범한 말차 맛.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4개 중 하나를 빼라면 말차 맛을 뺄 거 같다.
얼그레이 좋아했는데 우도 땅콩으로 대체되어 좀 아쉬웠다.
땅콩 맛이 진하고 고소하고 맛있다.
피넛 버터를 엄청 좋아하는 남편은 매우 좋아했고, 나는 그냥 맛있다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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