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 줄거리 13회 예고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 (23년 2월 6일 방영분) 줄거리 및 13회 예고.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줄만 알았던 지원. 하지만 유라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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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

 

지혁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 지원.

지혁의 설명을 듣지 않고 황급히 자리를 뜬다.

 

과거를 회상하는 지원.

엄마가 아빠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것을 목격하는 지원.

 

작은 동네에 소문은 삽시간에 퍼지고.

그때 수민이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다.

 

 

지혁 할아버지의 환심을 사러 자주 찾아오는 유라.

그전까지는 지혁에게 연애 감정이 없어 파혼하려 했지만 지혁이 멋있어져 파혼을 후회한다고 말한다.

 

 

지원은 마침내 주란이 위암이 걸린 것을 알게 된다.

차까지 새로 뽑아 주란을 케어하는 지원.

지원은 자신의 운명이 옮겨간 것이라며 자책한다.

 

 

민환은 말도 없이 전세금을 빼서 챙기다 수민에게 들킨다.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주운 거."

자꾸 지원의 말이 떠오르는 수민.

 

 

출시를 앞둔 주란과 지원의 밀키트.

주란이 병가로 일을 잘 챙기지 못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셰프들이 밀키트 출시를 취소하기 시작한다.

김경욱 대리가 뒤에서 뭔가 정치질을 했기 때문.

 

 

 

 

 

 

 

자신을 피하는 지원을 회의실로 불러 설명하려는 지혁.

"가족을 만들고 싶어서 사랑하지 않지만 결혼하려 했어요.

하지만 지난 생에서 끝까지 가서야 지원 씨에 대한 내 마음을 깨달았고 돌아와서 바로 정리했어요.

그게 전부예요."

 

하지만 엄마가 사랑을 찾아 일방적으로 아빠를 떠난 경험이 있는 지원.

지혁이 약혼자 유라에게 상처를 줬다고 생각하고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난 어떤 관계든 시작했으면 둘의 동의 없이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돌아서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남겨진 사람은 상처받아요."

 

차갑게 돌아서는 지원을 붙잡는 지혁.

미국에서 저명한 위암 교수를 모셨다며 양주란 과장을 빨리 수술시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유라는 지원을 불러낸다.

 

"죄송해요. 약혼한 사이인 건 몰랐고 앞으로 만나지 않을 생각이에요."

"7년 사귄 남자친구 있지 않았어요?

왜 갑자기 회사 상사가 좋아졌을까? 입사한 지 7년 만에...

지혁이가 U&K 후계자라서?

내가 싫어하는 게 너 같은 애들이에요.

고고한 척,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해."

"참 뻔하네.

내가 싫어하는 인간도 딱 너 같은 애들이에요.

세상 사람들이 다 너 같은 줄 알아.

내 인생은 유지혁 없이도 바뀌었어."

 

유라의 무례한 행동에도 주눅 들지 않고 반격하는 지원.

 

 

지난 회 주란 남편의 바람을 목격한 이준석 실장.

계속 주란과 남편의 뒤를 밟는다.

 

지원은 왜 민환과의 결혼을 끝냈는데 왜 운명이 멈추지 않는지 의아하다.

운명이 박민환과 관련된 게 아니라 남편과 관련이 있는 거라면?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민환.

김자옥 여사는 이래서 집에 사람이 잘 들어와야 한다며 수민을 탓한다.

하지만 지원과는 달리 할 말을 다하고 사는 수민.

"어머님도 말 똑바로 하세요.

어머님이 돈 주시고 오빠한테 계약하라고 하셨으면서 왜 제 탓을 하세요? 

애당초 집 사 온다고 해 놓고 전세로 된 것도 참았는데."

뒤집어지는 민환의 집.

 

 

수민은 내친김에 민환에게 애가 없음을 고백한다.

"나 애 없어. 나 유산했어. 오빠가 나한테 핸드폰 던졌을 때 그때부터 배가 아프더니..."

 

 

희연은 지혁과 지원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고 지원에게 여러 이야기를 해준다.

 

"오빠가 약혼한 거 온전히 저 때문이에요.

저한테 땅처럼 디딜 수 있는 가족을 만들자고 했거든요.

오빠는 연애 자체에 완전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오빠가 요즘 엄청 달라요. 원래 안 그러거든요.

 

저 사실 오빠 친동생 아니에요. 

오빠는 저랑 저희 엄마 때문에 엄청 상처받았었거든요.

그러니까 오빠는 절대 바람 같은 걸 피울 수가 없다고요.

 

 

"오유라는요, 멀쩡해 보이지만 세상에 다시없을 또라이에요."

오유라는 예전에도 지혁과의 관계가 의심되는 여자들이 있으면 상해를 입혀왔다.

 

 

할아버지는 지혁에게 유라가 욕심도 있고 독기도 있어 U&K 안주인으로 더 어울린다고 설득하려 한다.

"어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아버지가 차여사를 만났던 건 어떠셨나요?

차여사는 어머니보다 욕심, 독기 이런 게 있었던가요?

전 차여사가 좋았어요. 어린 마음에 편찮으신 어머니보다 더 의지했었으니까.

희연이랑 제  나이차이가 5년밖에 안 났던 걸 알기 전까지는요.

절대로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건 끝까지 가봤을 때입니다."

지혁은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이상 유라에게 돌아갈 수 없다고 얘기한다.

 

 

유라는 수민을 움직여 지원을 응징하고자 한다.

지혁과 지원의 사진, U&K 주주명부를 수민에게 보내는 유라.

수민은 지혁이 U&K의 후계자임을 알게 된다.

"박민환을 나한테 버리고 돈 많은 남자로 갈아타?!"

질투심에 분개하는 수민.

 

 

퇴근한 민환도 그 사실을 알게 된다.

"빚 얼마나 남았어? 1억이면 돼? 위자료는 받아내야지."

"걔가 주겠냐?"

"주게 만들어야지. 난 강지원의 모든 걸 알고 있거든. 걔가 모르는 거 까지 다."

 

 

 

20년 만에 엄마에게서 연락이 온 지원은 엄마와 대면한다.

"인제 와서 이야기지만 나 너네 아빠 별로 안 좋아했다.

그래서 니도 안 이뻤다. 

미안타. 엄마가 철이 없었다.

마이 보고 싶었다."

"근데 왜 한 번도 안 찾아왔어요?"

"찾아갔었지. 근데 아빠가 못 만나게 하드라.

"내일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저랑 데이트하실래요?"

뜬금없이 엄마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지원.

 

 

다음 날, 지원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재벌 남자 만나는 딸은 역시 배포가 달라도..."

본색을 드러내는 엄마.

사실 이 모든 것은 수민이 지원의 친모에게 전화해 꾸민 일이었다.

 

"좋은 학교랑 대기업 들어가도 연락 한 번 없더니 이거였어요?

그래도 혹시나 혹시나 했죠.

엄마와의 데이트. 사랑받는 딸...

그거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어요.

근데 해봤으니까 됐어요."

돌아서는 지원.

 

"네 돈 좀 있나? 1억 쯤은 있제?

네가 이해해야지. 누가 또 엄마를 이해하노?"

"나 돈 없어요. 엄마도 없고요.

그쪽도 엄마로서 사는 것보다 여자로 사는 걸 택했잖아요.

앞으로 쭉 그렇게 사세요. "

 

 

아버지 묘를 찾은 지원은 밤늦게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누군가의 사주를 받는 트럭 운전사.

트럭은 지원의 차를 향해 돌진한다.

그때 지원의 차를 가로막는 지혁의 차.

놀라는 지원의 모습을 끝으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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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회 예고

 

민환에게 지원을 죽여달라 사주하는 유라.  지금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