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매우 특이한 버거집이 있어 보니 성수에 본점이 있는 bd버거라길래 들어가 봄.
힙한 인테리어와 대비해 좀 실망스러운 점이 많아 찍어보려고 한다.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bd버거 입구.
버거집인지 알지 못할 매우 성수의 힙스터적인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음.
bd가 쌍 따봉을 한 모습과 유사해서 이름이 bd버거 인 것 같다.
지하 1층에 조그맣게 있어서 쉽게 지나치기 쉽다.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16:30
라스트 오더 : 14:30, 20:30
2인용 테이블이 11개 있음.
(붙여서 4인용 테이블 만들 수 있음.)
저녁 6시에 방문했는데 내부가 좁음에도 테이블에 여유가 있었음.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부가 매우 좁고 창이 없어 좀 답답한 느낌.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한다.
키오스크 옆에 진동벨이 비치되어 있는데 하나 선택하고 그 진동벨 번호를 입력하면 됨.
더치페이를 위해 따로 계산을 하더라도 진동벨의 번호를 동일하게 넣으면 음식이 같이 나옴.
특이하게 비프 버거 딱 1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우 프라이드 버거다.
버거는 총 8가지.
새우 패티가 두꺼워서 그런지 가격대는 좀 있는 편.
남편은 제일 비싼 오지 쉬림프 버거 먹고 싶다고 해서 이거 하나 시키고...
나는 시그니쳐 버거라는 'bd 프리티 쉬림프 버거'를 시켰다.
시그니쳐 메뉴만 따로 볼 수도 있음.
가지 프라이도 시그니쳐 메뉴라 이것도 시킴.사이드 메뉴에 보면 물론 프렌치프라이도 있다.
무조건 드세요.
햄버거를 안먹더라도 가지 튀김은 무조건 먹어야 됨.
이 집은 가지 튀김 맛집임을 기억하시오.
요즘 유명한 수제버거 집들 다 사이드로 가지 튀김 출시해서 많이 먹었었는데 정말 여기가 원탑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너무 부드러워서 그냥 크림처럼 입안에서 녹아버림.
소스는 스리라차 마요 소스.
매콤한 bd 특제소스를 넣은 BD 버거의 시그니쳐 메뉴임.
특제소스는 그냥 매콤한 스리라차 마요 같은 맛이었는데 스리라차 버거도 또 별도로 있어 둘이 맛이 어떻게 차이가 날지 좀 궁금하긴 했다.
새우 패티가 매우 두껍고 새우가 알알이 씹혀서 왜 비싼지 가격이 이해가 되었음.
그런데 정말 양이 너무 많아서 양이 많지 않은 내가 다 먹기는 좀 부담이 되었음.
또 그냥 햄버거처럼 구운 패티가 아니라 튀겨낸 패티이기 때문에 반만 먹어도 금방 물림 ㅠㅠ
맛있는데 물려...
호주의 오지버거에 비프 대신 새우 프라이가 들어간 버거다.
BD 프리티 핫 쉬림프가 얇게 썬 적양배추 피클인데 반해 여기는 넓적한 피클을 씀.양파, 치즈, 베이컨, 계란 프라이가 추가로 들어가 있어 메뉴 중 가장 비싸다.소스도 약간 그레이비 소스 같은 느낌 있음.근데 새우 패티가 워낙 두꺼워서 그냥 새우 버거도 먹기 벅찬데 부재료 많아서 먹기 정말 부담.맛도 개인적으로는 시그니쳐 버거가 더 좋았다고 생각.
둘 다 너무 먹기 벅차서 남은 음식 포장을 요청 드렸는데 위생 문제 때문에 포장은 안된다고 했다.
수제 버거 집은 도기백 대부분 줘서 매우 당황;;;
정말 양 작은 여성분들의 경우 반도 못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남은 버거 포장이 안된다는 게 좀 의아했다.
오지 버거 같은 경우 반 밖에 못 먹었을 때는 8,000원을 그냥 버리고 와야 됨.
주문할 때도 남은 음식 포장은 불가하다는 아무런 공지도 없었음.
그리고 위생 문제 때문에 남은 음식은 포장 안 해주는 것에 반해 매장 위생 상태가 정말 형편없음.
환기가 안되어서 안그래도 답답한데 홀 관리하는 직원이 없어 테이블이고 바닥이고 다 지저분함.
바닥은 흰 타일 바닥이라 오염 여부가 너무 잘 보이고 테이블은 제대로 닦였나 싶음.
가지 튀김이 맛있어서 또 올까 했는데 재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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