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 현대, 판교 현백, 대구 현백에서 팝업으로 판매하고 있는
블랑제리뵈르 버터 맥주, 버터 막걸리 리뷰.
푸디로 소문난 어반자카파의 멤버 박용인 님이 론칭한 주류 브랜드.
버터 맥주가 가장 먼저 출시됐고, 버터 막걸리에 이어 이제 버터 하이볼까지 출시되었나 보네.
블랑제리뵈르 술들은 패키지가 너무 예뻐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판교 현백 가면 이 깔 별 버터 맥주 4개 든 쇼핑백을 들지 않은 사람이 없음.
일단 첫 번째로 먹었던 것은 버터 맥주.
한 캔에 6,000원.
해리포터 읽은 사람이라면 버터 맥주라는 단어에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ㅠㅠ
흰색 패키지인 바닐라 맛과 붉은색 패키지인 캐러멜 맛 먹음.
끝 맛이 아주 살짝 달고 버터리하고 스카치 버터 같은 풍미가 확실히 있음.
바닐라 향과 캐러멜 향의 맛이 아주 다르지는 않았다.
(다른 분들도 공통적으로 이 얘기를 많이 함.)
나는 원래 이런 바닐라향 나는 리치한 맥주를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깔끔한 맥주 좋아하는 남편은 한 입 먹더니 느끼하다는 평을 했다.
확실히 호불호를 타는 맛이다.
버터 맥주의 성공으로 버터 막걸리도 한 병 삼.
한 병에 10,900원.
솔직히 버터 맥주는 맛이 궁예가 좀 가능했는데
버터 막걸리는 정말 감이 안 왔음.
음...
패또속.
상콤한 패키지에 또 속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말 텁텁하다.
어떤 맛이냐면 아침 햇살 가만히 두면 페트병 밑에 가루가 가라앉는데
그 가루만 숟가락으로 퍼서 막걸리에 넣고, 버터 조금이랑 섞은 맛.
원래 막걸리 좋아하는데 겨우 먹음.
버터는 막걸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결론에 다다름.
기분 내려면 복순도가를 백배 천배 추천한다.
다음은 버터 하이볼에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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