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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bg lab 판교 상륙_한남동 핫한 수제 치킨 버거

맛집

by 희라소니 2022. 7. 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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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원, 카카오 아지트가 생기면서 점점 더 핫해지는 판교 상권...

판교가 은근 외딴섬 트렌드의 불모지였는데 이제 한남, 신사에서 핫한 가게들이 마구 들어오기 시작.

한남동에서 핫한 ckbg.lab 도 판교 현백에 막 상륙했다.


기본정보

 

ckbg lab 판교 현대백화점 점의 외관. 팝업 스토어 형식의 오픈형 매장 나무 간판에 ckbg.lab이라고 쓰여 있고 점원들이 오픈 키친에서 조리를 하고 있다. 조리대 앞에는 간유리로 막이 있고 바 테이블이 있다.
오픈키친에서 조리를 하는 ckbg 직원들. 뒤네느 스테인레스 판이 있고 위에 Hot Chicken Burger & Freis라고 적혀 있다. 직원들은 빨간 모자에 검은 티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위치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1층.

파이 가게인 피스피스랑 베이커리 하이웨이스트 쪽에 보면 

약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음식 파는 곳들이 나오는데

거기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있다.

 

운영시간

판교 현대백화점 운영 시간과 같이 운영.

8시면 마감을 하는 것 같다.

 

특이점

집사부일체, 유퀴즈에도 출연한 '유용욱 바비큐 연구소의'

유용욱 셰프가 오픈한 수제 치킨 버거집.

 

패티로는 닭다리살을 써서 겉은 아주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

양배추 코울슬로와 곁들인다.

상세 정보는 밑에서.

 


 

메뉴

 

ckbg.lab 메뉴판. 버거는 오리지널 치킨 버거와 베이컨 치킨 버거가 있다. 오리지널은 9,800원, 베이컨 치킨 버거는 12,800원임. 사이드로는 감자튀김(4,000원), 고구마튀김(5,000원), 치킨텐더(4,000원), 콘 샐러드(3,500원). 매운 맛 정도를 0부터 3까지 고를 수 있다.

 

버거의 종류는 오리지널과 베이컨 딱 2가지다.

세트 구성도 없고(할인이 없다는 얘기) 모두 단품으로 구매해야 함.

 

맵기는 매운 맛이 아예 없는 0부터 3까지 고를 수 있다.

레벨 2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설명해주셨다.

 

사이드로는 감자튀김, 고구마튀김, 치킨텐더, 콘샐러드 4가지가 있다.

 

나는 오리지널 치킨버거, 고구마 튀김, 제로콜라 시켜 봄.

이렇게 시켜서 17,800 원 나옴.

 

트레이에 오리지널 치킨 버거, 고구마 튀김, 제로 콜라가 서빙된 모습. 버거는 맨 아랫층에 적양배추 코울슬로가 많이 깔려 있고 위에 닭다리살 튀김, 치즈 순으로 올라가 있다.

 

고구마 튀김(5,000 원)

 

약간 두껍게 썰어 케이준 시즈닝을 입히고 갈색 빛으로 튀겨진 고구마 튀김.

이 날의 히트.

어지간 하면 나는 고구마보다는 감자인 사람인데

ckbg는 원래 고구마튀김이 유명하다고 해서 시켜 봄.

 

웻지 스타일로 자른 고구마에 겉은 짭짤한 케이준 시즈닝을 뿌려 튀김.

소스는 사워 소스+칠리소스 섞어 주는데

짭짤한데 달콤하고 난리 남.

다음에는 이것만 시켜 먹고 싶은 생각이 있다.

 

 

오리지널 치킨버거(9,800 원)

 

오리지널 치킨버거를 쥐고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 적양배추 코울슬로 위에 꽤 두꺼운 닭다리살 튀김이 보인다. 매우 갈색빛임. 그 위로 슬라이스 치즈가 올라가 있다.

 

구성물 : 치즈, 닭다리살을 튀긴 패티, 적양배추 코울슬로 많이. 

 

이런 똑같은 구성의 치킨 버거로 가장 유명한 게 르 프리크일 텐데

르 프리크는 먹었을 때 패티가 겉은 아주 파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정말 육즙같은게 쭉쭉 나왔음.

 

반면 ckbg lab 은 좀 많이 아쉬웠다.

겉은 파삭한데서 아주 약간 더 오버 쿡 된 느낌이고

속은 부드럽긴 한데 육즙이 쭉 나온다는 느낌이 없음.

 

사실 상하이 스파이시 버거 같이 퍽퍽한 살도 아니고

다릿살을 파삭하게 튀겨 빵에 끼워 먹는데 맛이 없을 수야 있겠냐만,

이런 류의 수제 치킨 버거를 즐겨 먹었던 분들에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양이 좀 많아서 집에 포장해서 먹었는데 

닭다리살이라 그런지 식어도 맛이 있는 느낌이었다.

 

(먹다가 포장할 경우 코로나 때문에 그냥 종이봉투를 줌.
 가방에 넣을 경우 종이 봉투라 기름 다 새므로 조심해서 포장해 와야 한다.)

 

요즘 백화점에 예전만큼 에어컨을 틀지 않아 좀 덥고

거기가 푸드 코트라 좀 정신이 없다 ㅠㅠ

포장도 가능하므로 집이 가깝고 차가 있다면 포장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총평

  • 유영욱 셰프의 명성에는 조금 못 미치는 아쉬운 맛.
  • 감자튀김보다는 고구마튀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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