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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맛집_까사빠보_대표 메뉴 추천

맛집

by 희라소니 2022. 6.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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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에 열었다는데 나는 왜 이 식당을 이제야 알았나...

최근 다닌 식당 중 단연 가장 만족스러웠던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에 위치한 맛집 까사보바 리뷰.


기본정보

 

신세계 백화점 6층에 위치한 까사빠보의 외관. 나무 벽에 CASAPAVO 1971 이라고 적혀 있다.
까사빠보 외관

 

분위기로 보면 일본의 전통 있는 경양식집이 분점을 차린 거 아닐까 싶지만

찾아보니까 신세계백화점 자체 브랜드였다.(반전)

 

까사빠보가 1971년 오픈할 당시의 사진이 실린 조선일보 기사. 홀에 나무 테이블과 나무 의자가 있고 벽에는 아치형 문이 여러개 있다.
까사빠보 역사를 설명한 기사. 조선일보에서 인용.

 

 

위치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6층.

신관 아니고 본관 6층임.

 

운영시간

11:00~21:30.

라스트 오더  8시 30분.

 

웨이팅

내부가 굉장히 넓은데 웨이팅 있음.

금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문했는데 앞에 5팀 정도 있었고

딱 10분 웨이팅 했다. 

 

웨이팅 등록은 앞에 있는 기계로 하면 카톡으로 번호 알림이 오고

입장은 직원 분이 호명할 때 하면 된다.

 


내부

 

한 층 전체가 까사빠보 식당이다.

반전의 내부.

 

옥상가든이 보이는 까사뽀바의 창가석. 옥상가든에는 쇠로 만든 기하학적인 좋형물들이 여러개 보이고 잔디가 심어져있다.
옥상 가든이 보이는 창가석

 

한 여자가 옥상가든이 보이는 각도로 테이블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다.

 

음식 값이 아주 비싸지 않아서 별 기대가 없었는데

밖에 옥상 가든이 보이고 클래식한 분위기.

코스 요리 팔 거 같은 느낌이었다.

진짜 좋음.

 

 

메뉴

 

메뉴가 정말 다양하게 많음.

파스타, 샤브샤브, 스키야키, 소바, 우동, 돈까스, 비프 안심 가츠, 장어...

심지어 디저트 류도 다양.

까사빠보 메뉴판. 크게 라이스, 메뉴, 메인, 사이드, 디저트 이렇게 다섯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라이스메뉴으넨 오므라이스, 후토마키가 대표 메뉴, 누들에서는 차돌박이 미역 우동과 라구파스타, 메인에서는 비프카츠, 함박스테이크, 스키야키가 대표메뉴, 사이드에서는 광어 카르파쵸, 디저트에서는 야끼 카스테라가 대표 메뉴이다.
까사빠보 메뉴

 

저건 입구에 있는 대표 메뉴판이고 종이 메뉴판에 보면

대표 메뉴는 메뉴판에 대표 메뉴라고 써 있는데  

오므라이스, 화이트 라구 파스타, 후토마키, 차돌 미역 우동, 스키야키 등이 있었음.

 

가격대도 누들, 라이스 류는 만 원 후반에서 이만 원 중반대로 나쁘지 않았다.

 

팥빙수 드시는 분들도 많고,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특별히 맛있다고 함.

대표 메뉴라고 되어 있는 것 중  3개 시켜 봄.

 

 

비프 안심 가츠(34,000)

 

규카츠에 튀김 옷 입혀서 구운 맛.

치즈랑 트러플 가루가 위에 올라가 있다.

고기가 정말 연하고 맛있었음.

 

비프 안심 가츠 상차림. 왼쪽에는 비프 가츠 접시가 있고 오른쪽에는 양배추 샐러드, 밥, 오이와 단무지 피클이 있음.
비프까스

 

 

 

비프 안심 카츠 확대샷. 비프 카츠 위에는 하얀 치즈 가루와 트러플 가루가 올라가 있고, 가니쉬로는 방울토마토 한 개, 브로콜리 한 개가 있다. 밑에는 자작하게 갈색 소스가 깔려 있다.
비프까스 확대

 

 

차돌박이 미역 우동(18,000)

 

매우 큰 면기에 우동이 서브된다. 양이 넉넉함.

보통 이런 우동 국물 짜서 별로 기대 없었는데 슴슴한고 깊은 맛이 났다.

국물 끝 맛에 미역국 맛도 약간 나고, 간이 정말 딱 알맞음.

 

차돌박이 미역 우동 상차림. 왼쪽에 아주 큰 그릇에 차돌박이 미역 우동이 있고 오른쪽에 피클과 단무지 접시가 있다.그 앞에는 오목한 앞 접시가 있다. 우동 안에는 차돌박이와 버섯, 미역, 파가 들어가 있다.
차돌박이 미역 우동

 

 

사시미 소바(26,000원)

 

사시미 소바 상차림. 오른쪽에 소바 접시가 있다. 소바가 스파게티 면 처럼 누워 있고 그 위에 연어회 4조각, 광어회 4조각이 올려 있다. 연어회 위에는 연어알과 무순, 꽃잎이 가니쉬로 올라가 있다. 접시 바닥에는 쯔유 소스가 자작하게 깔려 있고, 옆에는 또 다른 쯔유 소스를 담은 조그만 그릇과 와사비 그릇이 있다.
사시미 소바

 

이 날의 원픽.

뭐 그냥 소바에 회 올린 거 아닐까 싶었는데 진짜 반전.

저 소바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사시미 소바 확대샷. 소바가 스파게티 면 처럼 누워 있고 그 위에 연어회 4조각, 광어회 4조각이 올려 있다. 연어회 위에는 연어알과 무순, 꽃잎이 가니쉬로 올라가 있다. 접시 바닥에는 쯔유 소스가 자작하게 깔려 있고, 옆에는 또 다른 쯔유 소스를 담은 조그만 그릇과 와사비 그릇이 있다.
사시미 소바 확대샷

 

메밀 소바 나올 때 찍어 먹는 쯔유 소스를 엄청 희석시킨 맛인데

하나도 짜지 않고 심심하지 않고 상큼하고, 빈틈없는 맛이다.

남편이 소스 훔쳐가고 싶다고 함.

 

 

 

 

총평

  • 음식들 하나하나의 내공이 느껴짐.
  • 슴슴한데 싱겁지 않고 맛이 비어있지 않음.
  • 단품의 가격이 약간 있긴 하지만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합리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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