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에 열었다는데 나는 왜 이 식당을 이제야 알았나...
최근 다닌 식당 중 단연 가장 만족스러웠던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에 위치한 맛집 까사보바 리뷰.
분위기로 보면 일본의 전통 있는 경양식집이 분점을 차린 거 아닐까 싶지만
찾아보니까 신세계백화점 자체 브랜드였다.(반전)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6층.
신관 아니고 본관 6층임.
11:00~21:30.
라스트 오더 8시 30분.
내부가 굉장히 넓은데 웨이팅 있음.
금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문했는데 앞에 5팀 정도 있었고
딱 10분 웨이팅 했다.
웨이팅 등록은 앞에 있는 기계로 하면 카톡으로 번호 알림이 오고
입장은 직원 분이 호명할 때 하면 된다.
한 층 전체가 까사빠보 식당이다.
반전의 내부.
음식 값이 아주 비싸지 않아서 별 기대가 없었는데
밖에 옥상 가든이 보이고 클래식한 분위기.
코스 요리 팔 거 같은 느낌이었다.
진짜 좋음.
메뉴가 정말 다양하게 많음.
파스타, 샤브샤브, 스키야키, 소바, 우동, 돈까스, 비프 안심 가츠, 장어...
심지어 디저트 류도 다양.
저건 입구에 있는 대표 메뉴판이고 종이 메뉴판에 보면
대표 메뉴는 메뉴판에 대표 메뉴라고 써 있는데
오므라이스, 화이트 라구 파스타, 후토마키, 차돌 미역 우동, 스키야키 등이 있었음.
가격대도 누들, 라이스 류는 만 원 후반에서 이만 원 중반대로 나쁘지 않았다.
팥빙수 드시는 분들도 많고,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특별히 맛있다고 함.
대표 메뉴라고 되어 있는 것 중 3개 시켜 봄.
규카츠에 튀김 옷 입혀서 구운 맛.
치즈랑 트러플 가루가 위에 올라가 있다.
고기가 정말 연하고 맛있었음.
매우 큰 면기에 우동이 서브된다. 양이 넉넉함.
보통 이런 우동 국물 짜서 별로 기대 없었는데 슴슴한고 깊은 맛이 났다.
국물 끝 맛에 미역국 맛도 약간 나고, 간이 정말 딱 알맞음.
이 날의 원픽.
뭐 그냥 소바에 회 올린 거 아닐까 싶었는데 진짜 반전.
저 소바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메밀 소바 나올 때 찍어 먹는 쯔유 소스를 엄청 희석시킨 맛인데
하나도 짜지 않고 심심하지 않고 상큼하고, 빈틈없는 맛이다.
남편이 소스 훔쳐가고 싶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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