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주 유채꽃 명소_2월 말 방문 후기

제주 유채꽃 시즌은 2월 중순부터 3월 까지라고 한다.

2월 마지막 주에 여행을 하게 되어 방문했던 유채꽃 명소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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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 꽃 구경 Tip

일단 아래 사진과 같이 제주 서부보다는 상대적으로 남부, 동부에 유채꽃 명소가 밀집되어 있다.

여행 계획을 짤 때 이 점을 염두해 두고 짜면 좋다.

제주 유채꽃 명소 6곳.

 

2월 마지막 주 방문했을 때 사진 찍기 좋게 유채꽃이 활짝 핀 곳은 사유지뿐이었다.

네이버에 알려진 유채꽃 명소 중 상당 수가 사유지다. (광치기 해변, 산방산 등)

 

사유지는 개인이 소유한 땅에 작게 유채꽃 밭을 일구어 놓는데 보통 입장료가 1,000원이고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이 목적이라면 사유지에 방문해서 찍는 것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드넓은 들판에 노란색 꽃이 가득 피어 있는 그림을 상상했다면 많이 실망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방문했던 유채꽃  명소 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지가 넓어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녹산로 유채꽃 도로

 

사유지가 아닌 유채꽃 명소 중 가장 유명한 제주 동부의 녹산로 유채꽃 도로.

가시리 유채꽃길이라고 검색해도 된다.(도로가 이어짐.)

 

매 년 유채꽃 축제가 벌어지는 곳이다.

유채꽃 플라자까지 이어지는 도로 양옆으로 유채꽃 밭이 아주 길게 펼쳐져 있다.

사진 속 저 나무들은 모두 벚꽃으로 벚꽃 시즌에는 벚꽃도 만개해서 정말 장관이라고 한다.

(아래는 퍼 온 사진)

녹산로 유채꽃 도로_만개한 모습

 

그러나 아쉽게도 2월 마지막 주 방문했을 때는 아래 사진과 같이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다른 곳은 그래도 유채꽃이 드문드문  피어있기라도 했는데 녹산로는 이상하게 정말 하나도 피어있지가 않았다.

확실히 사유지가 아닌 자연산 유채꽃은 3월 이후에나 만개하는 거 같다.

2월 마지막주의 녹산로 유채꽃 도로

 

 

엉덩물 계곡

 

서귀포에 위치한 사유지가 아닌 유채꽃 명소.

산세가 깊어 찾아온 동물들이 물은 먹지 못하고 엉덩이만 적시고 간다고 해서 엉덩물 계곡이라고 한다.

2월 마지막 주의 엉덩물 계곡.

아쉽게도 여기도 2월 마지막 주에는 유채꽃이 만개하지는 않았고 50% 정도 피어 있다.

만개하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엉덩물 계곡 주변에는 고급 리조트들도 많아 리조트 조경 구경하며 산책하기도 매우 좋다.

계단을 올라가야 리조트들이 나오는데 계단을 올라가지 않는다면 10~15분 내외로 구경이 가능하다.

짧게 사진 찍고 간단히 산책하기에 매우 좋음.

 

 

산방산

산방산 주변에도 유채꽃이 많았는데 여기는 다 사유지였다.

그런데 사유지 유채 꽃 밭이 다른 곳 과는 다르게 매우 많이 밀집해 있어 그래도 좀 볼만한 곳?!

나는 돈 주고 사진 찍기는 왠지 좀 아까워서 카페에 들어와 구경만 했다.

(카페는 별도 포스팅으로 소개하겠다.)

산방산 어느 카페에서 바라본 유채꽃_1

산방산 주변 카페에서 바라 본 유채꽃_2

 

 

광치기해변

여기는 제주 동부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곳인데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갔다.

유명한 카페인 도렐 커피 바로 앞이다.

 

광치기해변이라길래 해변가에 유채꽃 가득 피어 있는 것을 생각했는데 그냥 사유지가 조금 있다.

산방산은 사유지가 넓기라도 한데 여기는 정말 규모가 작아서 굳이 찾아서 방문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