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piknic)
'사울레이터_
전시
관람 후기 및
관람 Tip을
찍어 보겠다.
영화 '캐롤'의 모티브가 된 뉴욕의 사진작가 '사울레이터'(1923~2013)의 생전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전시.
'사울레이터'는 '컬러 사진의 선구자'로 불리우며 컬러 사진이 보편화된 70년대 보다 훨씬 앞선 1940년부터 컬러 사진을 찍은 작가이다.
피크닉 정문. 여기서 사진찍는 것은 국룰.
저 문을 향해 들어가면 바로 발권 장소가 나온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2시 40분 쯤이었고 상황이 이러했다.
네이버 예매를 했더라도 이 줄에 서서 발권을 마쳐야 한다.
나는 네이버 얼리버드 티켓으로 예매하고 갔다.
시간대 별 입장 수를 제한하다보니 발권 후 바로 입장할 수 있는게 아니고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
요시고 전의 웨이팅 악몽 때문에 조마조마했는데 피크닉은 예매 자체를 제한해서 받다보니
그 정도의 웨이팅은 아니니 안심하시길.
네이버예매는 15분, 현장 예매는 60분의 대기 시간 발생.
네이버는 시간대를 정해서 예약하는데 현장 예매는 그런 게 아니다보니 좀 더 기다리는 듯.
고로 무.족.권 네이버 예매를 추천한다.
대기도 대기지만 3시 쯤 현장 예매 다 솔드아웃됐다.
만약 네이버 예매 다 차서 피치못해 현장 예매 하실 분들은 오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발권하면 대기하다가 몇 시까지 입장줄로 다시 오라고 저렇게 표 밑에 시간을 적어 준다.
전시는 1~3층에서 이루어지며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3층을 제외하고는 각 층마다 전시관이 2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다시 되돌아가서 관람할 수 없으니
각 전시관마다 충분히 관람하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은 무음 어플을 사용해서만 찍을 수 있고 플래시는 금지이다.
주로 여동생, 친구, 이웃 등 주변의 소소한 모습들을 찍었던 사울 레이터.
창에 비친 리플렉션이나 장막 등에 가려진 풍경 등을 찍는 그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정말 영화 '캐롤'의 무드가 물씬 난다.
영화의 색감이나 극 중에서 테레즈가 찍었던 사진의 느낌이랑도 비슷.
특히 김서린 유리창으로 밖을 바라보는 느낌의 사진들이 영화 속 장면과 많이 닮았다.
지금봐도 정말 감각적이고 멋진데 그 당시에는 컬러사진이 흑백사진보다 사실을 왜곡한다고 여겨져 배척받았다고 한다.그럼에도 사울 레이터는 컬러 사진이 너무 재밌고 좋게 느껴져서 그냥 계속 했다고...
현상비가 비싸 대부분이 슬라이드로 남겨져 있는데 화재로 많이 소실되었고, 그의 지인들이 계속 연구하고 발굴 중이라고 한다.
일부는 영사기에 넣고 벽에 쏴서 재생해 주는데 영사기의 필름 넘어가는 소리가 너무 좋았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슬라이드도 있다고.
3층은 연인이었던 '솜스'의 사진으로 한켠이 채워 짐.
'사울 레이터' 영화도 개봉을 했는데 그 영화 속에서 사울 레이터가 연인인 솜스에 대해 얘기하는 짧은 클립도 틀어 주는데 그녀가 떠나고 난 뒤의 외로움과 그녀에 대한 사랑이 영상에서도 느껴져서 약간 눈물 날 번 했다.
그 영상 놓치지 말고 꼭 보시길 ㅠㅠㅠ
굿즈샵 위치 : 지하 1층에 위치한다. 건물 내부에서는 계단으로 못 내려가고 엘베밖에 없는데 여기 사람 정말 많다.
입장했던 피크닉 정문으로 나와서 왼쪽에 보면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그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굿즈샵이 나온다.
'사울 레이터' 전 엽서와 포스터를 판매하고 있다.
엽서의 가격은 한 장에 2,500원.
포스터도 판매하는데 상업용 포스터를 별도 제작한게 아니고 전시 홍보 포스터를 그대로 판매한다.
가격은 10,000원.
전시가면 포스터를 무조건 구매해서 나는 제일 유명한 오른쪽 포스터를 구입하였다.
사진 자체가 옛날 사진이라 화질이 그렇게 좋지 않고 그냥 전시용 포스터이다보니 인쇄 상태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추억하기 위해 구매했다.
사울 레이터 굿즈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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