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가 세일을 시작하면 자라 홈 세일도 시작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2022년은 12월 24일 오후 8시부터 세일을 시작했다. (마감일은 미공지.)
자라 홈 세일에서 구매한 제품들 후기를 본격적으로 찍어보겠다.
택배 도착 샷.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많이 시키면
이렇게 어마무시한 가구 사이즈의 택배가 옵니다, 여러분...
처음 제품은 바로 이 테슬 쿠션 커버.
( 정가 19,000원 / 할인가 15,000원 )
노란색 쿠션 커버가 필요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색깔은 머스터드 색에 가까운 노란색.
크기는 45cm * 45cm 인데 집에 있는 50cm * 50cm 쿠션들도 무리 없이 커버함.
인스타 마켓에서 판매하는 쿠션 커버도 4만 원 정도 하는 이 각박한 세상...
1만 원대 임에도 퀄리티가 매우 좋다.
이것이 글로벌 브랜드의 힘인가요?!
소재는 요렇게 약간 린넨 소재다.
염색도 진하게 잘 되어 있고...
테슬도 숱이 많고 복슬복슬한게 마음에 들고요...
아주 합리적인 소비였음. 추천.
다음은 바로 이 솔잎으로 만든 리스.
( 정가 69,000원 / 할인가 29,000원 )
이건 자라 홈 매장 갔을 때 직접 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사진보다 실제가 더 은은하게 반짝이는데 그게 값싼 반짝임이 아님.
심플한 디자인인데 글리터 코팅이 포인트가 되어 매우 세련된 화려함이 있다.
그러나 가격 69,000원은 좀 에바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할인률 크게 29,000원에 올라옴.
이건 뒷면 모습인데 저 갈색 줄 같은 게 실제 식물 줄기 같은 질감이다.
신기한 질감.
진짜 예쁜데 문제는 글리터가 너무 떨어짐...
저거 정리하는 그 잠깐 동안에 온 거실이랑 카펫이 다 글리터로 도배됨.
청소기, 돌돌이 모두 동원했지만 아직도 거실 바닥무대의상처럼 반짝거림ㅠㅠㅠ
그냥은 절대 못 건다.
투명 스프레이 같은 걸로 한번 더 뿌려서 사용할 생각이다.
대망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오너먼트 정가는 1개 당 5천 ~1만 원 대 이고, 할인률은 30~50% 정도다.
23년 목표 중 하나가 180cm 대형 트리 구매해서 클래식하게 꾸미는 것이다.
저렴한 오너먼트들도 많지만 좀 클래식하고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세일할 때 쟁여둬야 한다.
자라 홈 크리스마스 오너먼트가 예쁜 게 많아서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정가로 사기에는 너무 비쌈.
1개에 만 원 넘는 것들도 너무 많고...
그래서 세일 시작하자마자 막 주워 담음.
오너먼트들은 이렇게 보강재로 2겹 씩 쌓여서 온다.
덕분에 깨진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다 푸르고 사진 찍고 다시 또 두 겹 고대로 싸서 넣기 힘들었다.
레드 톤, 골드 톤으로 통일성 있게 총 16개 구매함.
저거 다 해서 한 10만 원? 11만 원 정도 된다.
샤이니 스피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골드
( 정가 9,000원 / 할인가 5,000원 )
자라 홈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중 구 형태는 거의 지름이 6cm 아니면 7cm가 많다.
저건 6cm짜리.
나는 작은 오너먼트를 생각했으나 내 생각보다 크기가 컸다.
사실 이런 무늬 없는 볼은 저렴한 데서 사면 만 원에 열 개도 살 수 있는데 여기는 한 개에 5천 원 꼴이다.
차이점을 좀 분석해 보자면...
저렴한 장신구들 보다 코팅 상태가 좋아 빛을 고급스럽게 반사한다.
끈 부분도 글리터로 신경 써서 만든 티가 남.
그리고 저렴한 제품들은 저 고리 부분을 따로 만들어 붙이기 때문에 고리 쪽은 색깔도 소재도 다르다.
그런데 저 제품을 보면 몰딩 자체가 고리까지라 볼 전체가 같은 소재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사실 이런 차이는 트리에 전구 달고 하면 크게 부각될 거 같지는 않다.
이런 퀄리티에 아주 민감한 분이 아니라면 저런 무늬 없는 오너먼트는 좀 저렴한 제품을 사고, 자라 홈에서는 좀 더 독특하고 포인트가 있는 제품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샤이니 스피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레드
( 정가 9,000원 / 할인가 5,000원 )
좀 전의 것과 같은 디자인인데 색깔이 레드.
끈 부분이 벨벳인 게 마음에 든다.
역시 아까 말했던 것처럼 민자라 약간 아쉽고...
너무 화려한 것만 사면 정신없을까 봐 심플한 이 디자인으로 골드 3개, 레드 3개 총 6개나 샀는데 좀 후회되네...
그렇지만 예쁘긴 예쁘다.
타탄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 정가 : 11,000원 / 할인가 : 7,000원 )
이것도 자라 홈 매장 가서 직접 보고 샀다.
약간 반투명인데 빨간색 글리터로 타탄체크 무늬를 만들어 놓았다.
끈 부분도 타탄 체크 인 게 킬포임.
디테일이 좋고 고급스럽다.
7cm로 크기도 큼.
그래, 자라 홈에서는 이런 포인트 있는 독특한 걸 사야 한다.
이거 진짜 예쁩니다.
이거 사세요, 여러분!!
글리터 스포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 정가 : 11,000원 / 할인가 : 7,000원 )
이것도 지름 7cm로 좀 큼.
골드 볼에 글리터로 빨간색, 금색 줄이 있다.
골드에 빨간색이 있어서 톤 맞추기도 좋고, 고급스럽다.
위에 소개한 타탄체크 오너먼트와 더불어 매우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
글리터 디테일 엠보스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 정상가 11,000원 / 할인가 7,000원 )
또 이런 자잘한 펄 오너먼트가 섞여 있어야 트리가 은은하게 고급스럽다.
역시나 글리터가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음.
골드 머큐라이즈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 정상가 : 6,000원 / 할인가 : 3,000원 )
유일하게 정상가가 6천 원으로 저렴한 제품.
세일하니까 3천 원이 되어 가격이 매우 저렴해졌다.
그냥 무늬 없는 골드볼 대신 얘를 좀 더 많이 넣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지금은 아쉽게도 공홈에서 품절이다.
엠보스드 디자인 머큐라이즈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 정상가 : 11,000원 / 할인가 : 7,000원 )
위에 거랑 디자인은 똑같고 사이즈만 더 큰 제품.
글리터 스타 크리스마스 데코
( 정상가 : 11,000원 / 할인가 : 7,000원 )
또 트리에 별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큰 별 1개 작은 별 2개 넣음.
위가 큰 별.
사실 저렇게 정방형으로 통통한 거보다 길쭉하면서 입체적인 별이 더 예쁘긴 하다.
올해 자라홈에는 그런 디자인이 없어서 저걸로 만족.
스몰 글리터 스타 크리스마스 데코
( 정상가 : 9,000원 / 할인가 : 5,000원 )
위에 큰 별 보다 작은 별.
디자인이 거의 비슷해 보이지만 디테일이 약간 다르다.
테두리의 유무, 글리터의 종류 같은 것들...
사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도 저렴하고 예쁜 게 많음. 구매 후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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