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츠크라프(pfaltzgraff)
빈티지
크리스마스
컵 앤 소서
후기를 찍어보겠다.
성수 LCDC 갔을 때 빈티지 그릇 파는 가게에서
이 찻잔 세트를 보고 진짜 첫눈에 반했다.
컵 욕심이 많아 하도 사들여서 별명이 컵 재벌이라
진짜 컵 세트 살 때 자중하면서 사는데 이거는 이성 놓고
당장 사겠다고 쿰척쿰척 하고 있는데
남편이 나를 진정시키며 조용히 구글링을 하더니
핸드폰 판매원 처럼 은밀하게 나에게 가격을 보여주었다.
LCDC에서 판매 되고 있는 가격이 49,000원인데
Etsy에서 판매 되고 있는 가격은 단돈 10불....
물론 여기에 한 세트 당 배송비가 10불 붙고
배대지 비용 까지 추가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4만 원은 안 넘겠다 싶어 일단 후퇴.
남편 거 까지 2개 구매하면 가격 세이브 더 될 것이고...
직구 이런 거 아주 골치 아퍼서 잘 안 하는 편이라
남편한테 일임하고 기다렸다.
결과적으로 하나에 3만 원 대에 구매.
- 제품 가격 : 10불
- 미국 내 배송비 : 10불
- 몰테일 배대지 비 : 10불 안 됨.
몰테일에서 한 번 완전 박살 난 상태로 와서
Etsy 판매자랑 대화하고 난리를 침 ㅠㅠ
다행히 보험이 들어있는지 추가 비용 없이 새 상품을 보내주었다.
이런 식기류 미국 배송 진짜 너무나 불안하다.
한국 판매자들 만큼 배송을 꼼꼼하게 안 하는 느낌.
배송받는 동안 검색해 보니까 한국 온라인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었는데
가격은 오프라인보다 약간 싼 4만 원 정도에 형성.
그런데 그마저도 물량이 별로 없어서 직구로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팔츠 그라프 크리스마스 시리즈가 유명한데
80년대 생산 이후 지금은 생산이 없어서
구하기가 쉽지 않아 지금 온라인은 거의 다 품절인 듯.
묵직한 스톤 형태의 컵 앤 소서.
크기도 꽤 크고 두께도 있는데 신기하게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 않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하얀 바탕에 다른 색으로 트리밍 되어 있는 포인트를 좋아한다 ㅠㅠㅠ
저 묵직한 느낌이 겨울이랑 너무 어울리지 않냐고요 ㅠㅠㅠ
동화 같은 느낌의 크리스마스트리 일러스트레이트.
절대로 식세기에 넣으면 안 될 거 같음. 까질 거 같다.
컵의 밑 부분에는 이렇게 단차를 둔 장식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그냥 동그랗지 않고 각져 있는 모양이라 심심하지 않고 더 예쁘다.
컵 밑에는 팔츠그라프 인장이 찍혀 있다.
이건 소서.
이렇게 커피를 넣으면 가려지다가 서서히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이는 게
이 컵의 매력이라고 판매 사이트에 쓰여 있었다. ㅋㅋㅋㅋ
컵이 도착한 날이 눈이 엄청 오는 날이었는데
남편이랑 여기에 커피 담아서 창 밖을 보고 먹는 순간이
이번 달 중 가장 평온한 순간이었다.
이건 컵 앤 소서 말고 팔츠크라프 크리스마스 헤리티지 식기 세트이다.
이 세트도 정말 구하기 쉽지 않은 듯.
구했다는 분들 글 보면 다 19년도 글이고 미국 거주하시는 분들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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