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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2년 달력 추천_4년 간 써 온 웜그레이테일 22년 달력 구매 후기

인테리어

by 희라소니 2022. 1.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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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웜그레이테일 달력  
후기를
찍어보겠다.


'WARMGRAYTAIL'이라는 브랜드 명 밑에 호랑이의 얼굴 일러스트가 있고 밑에 'CALENDAR 2022' 라고 쓰여 있다.

 


  • 제품명 : 웜그레이테일 22년 달력
  • 구매일 : 
  • 구매처 : 웜그레이테일
  • 가격 : 18,100원(정가 19,000원인데 예약 기간에 구매하여 10% 할인 및 포스터형 연력 사은품으로 받음.)
  • 사이즈 : A4 사이즈

구매의 변

19년부터 22년까지의 웜그레이테일 달력의 마지막 장이 책상에 올려져 있다. 각 장에는 총 12개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그것은 각 월에 그려져 있는 일러스트이다. 동물 그림, 풍경 그림 등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다.

결혼하고 이듬해인 19년부터 20년, 21년을 지나 올해인 22년까지 벌써 4년째 구매한 웜그레이테일의 달력.

웜그레이테일의 따뜻하고 귀여운 느낌의 일러스트를 원래 좋아했어서 계속 구매하고 있다.

사실 작년에 살짝 다른 달력으로 좀 바꿔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우리 식탁의 인테리어 느낌과 맞으면서 너무 유치하지 않고, 크기도 적당한 느낌의 일러스트 달력을 찾는 게 은근히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다시 일편단심 하기로 함.

구관 is 명관.

 

울 남편은 자기 회사에 달력 많이 남는데 굳이 달력을 매 년 2만 원씩 주고 사야겠냐고 이해 못 할 표정을 짓지만

매 달 식탁 한편에 새로운 달의 달력을 붙이면 분위기도 새로워지고,

달력을 매 달 교체하는 행위 자체가 나에게는 무형의 시간을 물리적으로 더 느낄 수 있는 일종의 리추얼이 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일러스트 자체가 너무 귀엽고 별도로 판매되고 있는 것들도 많아서 달이 지나면 잘라서 그냥 붙여두어도 그 자체로 훌륭한 인테리어!!


22년 달력 소개

웜그레이테일의 2022년 포스터 연력. 베이지색 바탕에 어미곰 한마리와 아기곰 3마리가 길건너기를 차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일러스트가 있고 밑에는 작은 글씨로 12달의 달력이 있다.

일단 포스터 형 연력부터 소개.

웜그레이테일은 매 년 11월 말? 12월 초부터 인스타에 예약 판매 공지를 하는데

그때 구매하면 4,500원 상당의 이 포스터 형 연력을 사은품으로 함께 받을 수 있다.

저 달력 외에도 동그란 쇠구슬 형태의 자석 4개도 같이 온다.

연력은 서재 방 문에 붙여 두었다.


'WARMGRAYTAIL'이라는 브랜드 명 밑에 호랑이의 얼굴 일러스트가 있고 밑에 'CALENDAR 2022' 라고 쓰여 있다.

호랑이의 해를 맞은 호랑이 그림의 표지.

작가가 호랑이를 좋아하는지 작년 달력에도 어미 호랑이와 아기 호랑이 그림이 등장했었다.


작가가 쓴 각 월 별 일러스트에 대한 자신의 느낀 점 및 스토리.

웜그레이테일은 부부가 운영하는 브랜드인데 남편 분이 일러스트를 그리고, 아내 분이 브랜드 운영을 한다고 한다.

그 작가 남편 분이 쓴 각 월 별 일러스트에 대한 제작 노트가 매년 이렇게 동봉되어 온다.

일러스트만 구경하는 것도 눈이 즐겁지만 매 월 그림과 이 스토리를 번갈아가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종의 도슨트인 셈.


호랑이가 어슬렁 걸어오는 그림이 그려진 웜그레이테일의 1월 달력이 벽에 붙여져 있고 밑에는 라탄으로 만든 함과 시계가 놓여져 있다.

1월은 이렇게 식탁에 달력을 벌써 붙였다.

22년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다.


연보라색 바탕에 각기 다른 고래 6마리가 그려져 있고 그 고래의 영문명이 쓰여져 있는 웜그레이테일의 2월 달력.

2월 일러스트는 고래.

저 가장 큰 고래는 흰 긴 수염고래인데 공룡을 포함하여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동물이라고 제작 노트에 적혀 있다.


웜그레이테일의 3월 달력. 도로에 차들이 줄지어 서있고 어미 곰과 아기곰 3마리가 어슬렁거리며 길을 건너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3월이 22년 달력 그림 중 메인이지 싶다.

왜냐하면 보통 가장 공들인 그림이 포스터 형 연력으로 나오기 때문.

미국 옐로 스톤 국립공원에 가끔 곰이 지나가 교통 정체가 생긴다는데 그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겁도 없이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옅은 민트색의 식탁보가 깔린 식탁에 종이 포장이 벗겨진 버터와 감자 3 덩어리가 놓여진 일러스트가 그려진 4월의 웜그레이테일 달력.

감자와 버터. 

저렇게 그냥 투박한 갈색 원만 둑둑 그렸는데 보는 순간 감자로 느껴지는 게 신기했다.

버터의 힘인가?


공원의 한가운데 분수가 힘차게 물을 뿜어내고 있고 그 주위에 나무가 심어진 웜그레이테일의 5월 달력.

5월의 테마는 분수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고 시원해진다.

왠지 모르게 일산 호수공원이 떠 오른다.


연보라색 바탕에 노란색 송아지 한마리가 그려진 웜그레이테일의 6월 달력.

6월은 송아지. 저 모브한 배경과 송아지의 노란색 대비가 마음에 든다.

작가님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루 만에 그려낸 그림인데 마음에 들었다고 제작 노트에 적혀 있다.


플라타너스 나뭇잎이 점묘화처럼 표현되어 있고 뒤에는 희미하게 건물이 보이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웜그레이테일 7월 달력.

7월. 플라타너스 나무라고 한다. 청명한 7월의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린다.

웜그레이테일은 동물 일러스트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나는 이런 풍경화도 매우 좋아한다.


하늘색 격자 무늬 식탁보 위에 연두색의 샤인머스캣이 올려져 있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웜그레이테일의 8월 달력.

8월은 샤인머스캣. 개인적으로 곰 그림, 펭귄 그림과 더불어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 중 하나다.

굉장히 심플한데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연두색과 초록색 사이에 하얀색 길이 있고 오른쪽에는 바다가 보이는 일러스트. 그냥 색깔만 칠해 매우 단순하게 표현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웜그레이테일의 9월 달력.

9월은 해변 산책로.
작가님 와이프 분이 이 그림을 보더니 방학생활계획표냐고 했다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어서 웃음 난다. ㅋㅋㅋㅋㅋㅋ 


노란색 배경에 주황색 털을 가진 귀여운 여우의 얼굴이 그려진 웜그레이테일의 10월 달력.

10월은 여우. 굉장히 전형적인 웜그레이테일 스타일의 동물 일러스트 느낌.


노란 고양이와 여인이 서로 기대어 바라보고 있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웜그레이테일의 11월 달력.

11월은 고양이와 여인. 제작 노트에 작품명은 'your eyes'라고 되어 있는데 작가 님의 고양이를 그렸나 보다.

나만 고양이 없어ㅠㅠ


귀여운 펭귄이 뒤를 돌아보고 있고 뒤로는 노란색, 분홍색, 하늘색으로 표현된 물결이 치고 있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웜그레이테일의 12월 달력.

12월. 눈 깜짝할 새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는 아델리 펭귄.

웜그레이테일은 물결을 저런 파스텔 색감을 사용해서 저런 식으로 표현한 일러스트가 많은데 매우 좋아한다.


총평

  • 각 월 별로 낱장으로 그려진 포스터 형 달력.
  • 귀여운 일러스트 달력을 찾고 있다면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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