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야 워낙 멋쟁이 카페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딱 한 군데만 가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영도의 모모스커피를 갈 것이다.
2019년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전주연 바리스타가 우승을 차지하며 유명해진 모모스커피.
커피 맛과 인테리어, 이색적인 항규 뷰까지 진짜 올해 간 카페 중 최고의 카페였다.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160 모모스커피.
아래 사진처럼 선착장 바로 앞에 있어 바닷가와 배를 구경할 수 있다.
8월부터는 모모스커피를 중심으로 커피 거리가 조성된다고 한다.
9:00~18:00(17:30 라스트 오더)
휴일 없음.
매장이 창고같이 생겼는데 그냥 앞에 주차하면 된다.
내부가 엄청 크고 테이블 수도 많음.
일요일 오전 10시쯤 방문했는데 손님이 거의 없었음.
11시쯤 되니까 사람이 꽤 많아졌으나 웨이팅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진짜 내부가 엄청 크다.
모모스커피 사무실도 들어와 있음.
커피 로스터리 과정을 다 볼 수 있다.
여기는 모모스커피 사무실인 것 같다.
창문으로 보이는 굵은 쇠사슬은 처음에는 그림인 줄 알았는데 창밖에 보이는 풍경이었다.
주변 뷰가 그냥 오브제가 되어버림.
모모스커피에 갔다면 꼭 필터 커피를 드시길.
모모스 맛사탕은 작은 에스프레소 잔에 나오는데
에스프레소 밀크에 사탕을 하나 넣어준다.
오렌지는 오렌지 맛 사탕, 얼그레이는 얼그레이 맛 사탕.
작은 크럼블, 케이크와 배지 등의 굿즈도 살 수 있다.
나는 '페루 라 팔레스티나 게이샤 워시드'를 시켰고
남편은 '콜롬비아 부에스티나 티피카 CM 내츄럴'
역시 비싸고 맛있는 커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흙을 퍼먹은 느낌이 난다.
고소하고 달고 시고 떫고 쓴 모든 맛이 무겁지 않게 혀끝을 싹 스침.
올해 먹은 커피 중 최고 맛있었다.
게이샤는 콜롬비아보다 더 신선한 산미가 있었다.
나는 산미 있는 커피 싫어하는 편인데도 부담스럽지 않고 아주 신선한 느낌이 들었음.
콜롬비아는 뭔가 더 복합적인 맛이 났다.
필터 커피 2잔만 시켰다가 너무 맛있어서 추가 주문.
사탕이 녹으면서 적당히 달달 해지는 진한 라테 맛.
물론 맛있는데 필터 커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평범한 맛이다.
직접 로스팅하는 만큼 정말 다양한 원두를 판매한다.
원두 사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음.
드립백도 판매하는데 가격은 12,000~15,000원 정도.
콜드 브루는 병은 없고 캔으로 판매하는데 한 캔에 5,0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네스프레소 머신 사용하시는 분들은 캡슐도 살 수 있다.
여기서 선물 용이랑 먹을 거 한 5만 원어치 쇼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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