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946 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는 자갈치시장의 '부산명물횟집'.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했다고 해서 아묻따 방문.
자갈치시장에 위치.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55.
남포역 2번 출구에서 243m.
매일 10:30 ~ 22:00.
휴일은 매 월 첫 번 째 월요일.
네이버에는 없는데 방문자 리뷰 보니 오후 3~4시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함.
1층에만 4인 상 8개.
2층도 있음.
7월 초 토요일 저녁 7시쯤 갔는데 우리 앞에 한 팀 대기 중이었음.
10분 정도 대기 후 입장.
로컬 분들도 많으셔서 뭔가 안심이 되었다.
저 회백밥(38,000원)이 오늘 먹을 메뉴.
회백반이 아닌 회백밥이었다.
부산은 회를 밥이랑 같이 쌈밥처럼 먹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는데나는 왜 부산 5번 올 동안 몰랐나 ㅠㅠㅠ
작년까지 35,000원이다가 38,000원으로 가격 인상됨.
밑반찬 : 삶은 도미 껍질, 미역무침, 콩자반, 갈치속젓, 오이무침, 총각김치, 부추무침.
밑반찬에서도 70년 영업의 내공이 상당히 느껴진다고 생각했다.도미 껍질 고소한 거는 말할 것도 없고... 저것만으로도 한 병 먹음.
저 미역무침은 새콤한 게 아니라 달달한데 미역에서 약간 진미채 식감이 난다.뽀드득뽀드득 이런 식감이 아니라 약간 말캉말캉함.진짜 남편도 나도 생전 처음 먹어보는 식감의 미역무침이었음.서울 촌놈들 입 호강함.
초장은 부산 스타일의 회 쌈장 아니고 그냥 초장이었다.
지리랑 숙성회 서빙된 모습.
저 지리가 정말 술을 무한정 부르는 지리다.
티 없이 맑은 국물에 고소한 기름이 동동 떠다니는 게 보이시나요?
종업원 분이 다니시면서 계속 국물을 리필해 주시는데
남편 4번 리필해서 먹음.
활어회가 아닌 숙성회인 점이 인상 깊다.
해방 직후부터 영업을 했으니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일까?
도미회와 광어회가 함께 나온다.
조그마한 접시에 나와 양이 좀 적어 보였는데
반찬이랑 밥이랑 먹다 보니 양이 의외로 많다. 배부름.
회도 두껍게 썰려서 너무 맛있었다.
38,000원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나는 정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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