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탬큐브 고주파 마사지기 1년 찐 사용 후기 2편을 찍어보겠다.
고주파 마사지기 종류, 가격 및 구매 정보 등에 대한 내용은 1편을 확인해 주세용.
2023.02.21 - [뷰티] - 보탬큐브 고주파 마사지기 1년 사용 후기 (1)_원리, 네오알파비교, 모델
보탬큐브 고주파 마사지기 1년 사용 후기 (1)_원리, 네오알파비교, 모델
약 1년 간 사용했던 보탬큐브 고주파 마사지기 후기를 찍어보고자 한다. (보탬 큐브에서 땡전 한 푼 받은 것이 없는 본격 내돈내산 찐 후기) 워낙 고가의 물건이다 보니 구매를 망설이고 계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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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직후에 피부가 연화되었을 때는 자극에 굉장히 민감해져서 조심해야 한다.
마사지 직후에 압출기로 여드름을 짠 적이 있는데 그 압출기 모양 그대로 빨갛게 자국 남음.
물론 며칠 내로 사라지긴 했지만 더 조심해야 된다.
그리고 목의 측면은 마사지해도 되지만 목젖이 있는 가운데 부분은 갑상선이 지나가므로 마사지 금지.
너무 뜨겁게 마사지하지 말라고들 함.
금속 액세서리 하고 마사지하면 스파크 튈 수 있음.
홍조, 여드름 피부에는 절대 비추.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래서 이 200만 원이 넘는 이 기계가 정말 효과가 있는지가 궁금하실 것이다.
사실 피부가 개선되었다는 것은 객관적 수치로 측정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여기서는 지극히 1년 여에 걸친 내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겠다.
나는 RF 강도는 5~6 정도로 세팅하여 1년 동안 주 1~2회 정도 꾸준히 보탬큐브를 사용했고 이를 통해 확실히 효과를 보았다.
지인 중 누군가 구매를 고민한다면 주저 없이 사라고 할 것이다.
일단 내 피부 상태에 대한 브리핑.
- 지복합성 피부
- 화농성 여드름이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호르몬에 의해 주기적으로 잘 짜지지 않는 커다란 뾰루지가 몇 개씩 남.
- 이런 상태가 20~30대에 걸쳐 계속되어 여드름 흉터가 좀 있음.
- 얼굴이 까만 건 아닌데 안색이 좀 안 좋아서 어디 아프냐, 피곤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음.
그런데 고주파 마사지를 하고 나서부터 확실히 안색이 환해졌다.
주변에서부터 그런 얘기를 10회 이상 들었으니 나만의 착각은 아닌 걸로.
왜 환해졌을까 생각을 좀 해봤는데 물론 심부열 때문에 안에서 콜라겐이 재생이 되고 어쩌고 하는 효과도 있겠지만 피부 연화 작용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잘 관리하지 않는 성인의 피부는 딱딱하다.
어린이들의 피부가 마치 물이 들은 것 같이 말랑말랑하다면 성인들 피부는 약간 굳은 젤리가 들은 정도의 말랑함임.
그런데 고주파 마사지를 하면 피부가 연화되어 아기들 피부처럼 말랑말랑해지고 그 느낌이 약 하루 정도 지속된다.
물론 기계를 쓰지 않고 집에서 각질이랑 수분 케어만 해도 어느 정도 피부가 말랑해지지만 고주파 기계를 사용하면 피부의 물성 자체가 변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거 넘사임.
이렇게 연화가 되면 좋은 점은 화장품을 많이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트러블도 나고 뭔가 더 먹지가 않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양을 정말 조금만 사용했고 피부가 원하는 만큼 수분이 공급되지 못하니 얼굴이 칙칙해졌던 것 같다.
그런데 고주파 하고 나서 화장품을 바르면 바르는 대로 족족 먹어 들어가니까 얼굴에 수분감을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고 얼굴에서 물광이 남.
흠, 너무 좋은 얘기만 쓴 거 같은데 이제 나쁜 얘기를 좀 써보겠다.
지금 1년 정도 쓰다 보니까 피부도 약간 적응을 했는지 효과가 예전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듦.
1년 전 초기에는 진짜 마사지 끝나자마자 피부에 조명이 탁 켜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은 거의 없다.
사실 그때는 올리지오 시술 직후이기도 했고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가 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피부가 연화되는 느낌, 화장품 잘 먹는 느낌은 여전히 그대 로긴 함.
1편에서도 밝혔듯이 나는 볼 살이 거의 없어 오히려 지방을 맞아야 되는 수준이다.
초반에는 이걸 모르고 석션 기능을 몇 번 사용했는데 어느 날 문득 얼굴이 너무 해골같이 보여서 사용을 중단함.
여기서도 얼굴살 정리되는 효과를 좀 느끼긴 했지만 내가 본격적으로 느낀 건 남편에게 해주고 나서부터다.
남편은 정말 볼살 부자여서 주 1회 고주파 10분 석션 10분씩 마음껏 빨아들였다. ㅋㅋㅋ
한 직후에는 약간 갸름해진 거 같은 기분이 들긴 하는데 플라시보인가 싶기도 했음.
그런데 그렇게 주 1회씩 하고 나서 남편이 단골 미용실에 갔는데 원장님이 왜 이렇게 얼굴이 갸름해졌냐고 묻는 것...
그 때 와 정말 효과가 있구나... 하고 느꼈는데 또 사는 게 바빠 한 동안 마사지를 못했다.
그러고 남편이 미용실에 갔는데 원장님이 요즘은 고주파 마사지 안 하냐, 다시 볼이 빵빵해졌다고 얘기한 것이었다.
원래 이런 것의 효과는 남들이 알아봐 줄 때 더 확실한 것이고, 이때 정말 보탬큐브의 저력을 확인함.
피부결도 피부결인데 얼굴 살 많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강추다.
1편에서도 얘기했지만 내가 보탬큐브를 구매한 것은 허벅지 셀룰라이트 관리도 겸하기 위해서였다.
얼굴만 관리하고자 한다면 100만 원 더 저렴한 네오알파를 구매했어도 상관이 없었음.
그런데 이런 관리에 있어서는 꽤 부지런한 편인데도 다리 관리는 혼자 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냥 RF 마사지만 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석션을 안 아프게 잘하기가 진짜 힘듦. ㅠㅠ
그냥 문지른다고 되는 게 아니고 마사지도 스킬이 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한테 해달라고 하기도 힘들다.
또 바디를 하기 위해서는 콘센트 가까이 있는 바닥에 매트를 깔고 옷을 벗고 바디에 RF 크림을 바르고 어쩌고 하는 과정이 매우 귀찮...
특히 여름에 안 그래도 더운데 팔에 힘줘서 관리를 하고 있자면 땀이 줄줄.
만약 자매가 같이 살아서 서로에게 해줄 수 있다면 적극 추천.
다니는 피부과에 오랜만에 가니까 피부가 너무 좋아졌다는 것.
그래서 고주파 마사지 구매했다고 얘기를 하니까 선생님이 그거 얼굴 지방 빠지는 부작용이 있어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심.
이 부작용이라는 게 얼굴살 많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효과, 지방 적은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임.
볼패임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도 석션 몇 번 사용하고 얼굴살 빠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공감한다.
빠졌던 얼굴살은 고주파 마사지 석션 중단하자 며칠 내로 돌아왔고 그 후로 석션 기능은 절대 사용 안 하고 마사지할 때도 볼 부분은 림프로 보내는 동작 안 했더니 볼 살 빠진다는 느낌을 한 번도 받아 본 적 없음.
나도 볼살 굉장히 민감한 사람인데 볼패임 걱정을 하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여러 유형 별로 도움이 될만한 추천 제품들을 도식화해봄.
나는 피부 전문가도 아니고 위 도표는 과학적 근거 및 신빙성 전혀 없음.
그저 지인이 나에게 자기 상황을 얘기하고 물어본다면 추천해 줄 만한 것들을 나의 경험과 유튜브, 인터넷 세상의 정보들을 조합해 정리한 것이므로 반박 시 님 말이 맞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 소개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광고 일절 아님.
저와 아무 상관없음을 밝힙니다.
바디 관리, 얼굴 살 많은 사람에게는 보탬큐브 프로페셔널이 맞음.
다만, 허벅지는 혼자 잘하기에는 연구가 좀 많이 필요할 거 같고 복부 등에는 쉽게 할 수 있다.
보탬큐브 스마트는 관리실 레벨이 아닌 가정용이라고 제조사에서 설명하고 있고, 치료기까지 겸하는 300만 원이 넘는 실버는 피부 관리용으로 사기에는 좀 에바이므로 프로페셔널 추천.
바디 관리 필요 없고 얼굴만 할 건데 살 없으신 분들에게는 네오알파가 가격도 저렴하고 제격.
바디 관리 안 하고 얼굴만 할 건데 얼굴살은 많다, 근데 보탬은 비싸고 왠지 사기 싫다는 분들은 네오알파사서 관리 후 수기 마사지 하는 거 추천드린다.
유튜브에서 얼굴 림프 마사지 찾아서 보면서 따라 하면 됨. (절대 세게 하는 거 말고 부드러운 동작 위주로.)
나는 괄사는 얼굴에 절대 비추하는 쪽이다.
그냥 사용해도 잘못하면 홍조 생기는데 고주파 해서 피부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괄사 잘못하면 빼박 홍조 생김.
바디 관리까지 하고 싶은데 보탬큐브는 너무 비싸다, 이미 네오알파가 있는데 바디 관리까지 하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진짜 이 조합 강추한다.
회사원A 롱스틱 유기 괄사는 올해 초에 구매한 건데 그냥 TV 보면서 슥슥 밀면 마사지가 매우 쉽게 됨.
괄사가 10만 원대라 꽤 비싸긴 하지만 쓰는 빈도수를 생각하면 본전 뽑는다.
나는 보탬큐브 사놓고도 석션 잘 안 쓰고 맨날 롱스틱만 씀.
롱스틱에 대한 상세 후기는 맨 아래 별도로 찍은 후기를 첨부할테니 참고해주세요.
뉴아는 사실 나나 지인이 직접 사용해 본 것도 아니긴 한데 1편에서 소개했던 '일상의 수진' 님이 갖고 계시기도 하고,
아래 영상을 봤을 때 괜찮다고 느껴졌다.
이 분은 피부과, 관리실에 관리기 납품하시는 유튜버 '레알남'인데 가정용 고주파 기기로 뉴아를 추천하심.
이 분 주장에 따르면 고주파 관리기는 심부열이 39도까지 올릴 수 있어야 진짜 효과가 있다고 함.
그러면서 뉴아로 마사지하면서 열화상 카메라로 열이 오르는 걸 보여준다.
사실 이 분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마땅한 대안이 업슨 상황에서 만약 내가 핸디형을 찾았다면 이걸 썼을 것 같다.
왜냐면 다른 고주파 기기들은 이렇게라도 효과를 보여주는 자료가 없음.
전용젤을 사용해야 하는데 비싸고 등등의 문제가 있는 거 같아 보이긴 한데 덜컥 몇 백만 원 넘는 기기를 사기 겁나는 분들, 20대 친구들은 이런 가정용 서치 해서 사보고 나중에 업그레이드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동영상을 확인해보세요.
지난 1편 고주파 마사지 가격 비교 포스팅은 아래에서 확인 ↓↓↓
보탬큐브 고주파 마사지기 1년 사용 후기 (1)_원리, 네오알파비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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