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슬래시포 후기_립체인저 라벤더 신기한 제형

유튜버 이사배 님이 론칭한 투슬래시포 글레이즈 립 체인저 누라벤더 후기를 찍어보고자 한다.립체인저는 기존의 립과 함께 사용하여 기존 제품의 무드를 확 바꿔 줄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시중에 이미 나와 있는 제품은 관심도 없었다는 이사배만의 철학이 담겨 출시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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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

정식 명칭은 투슬래시포 글레이즈 립체인저_누라벤더
롬앤은 내가 사용하기에는 에이지가 좀 어리다고 생각이 돼서 구매를 안 했었고, 유튜버가 론칭한 제품 중에 구매를 했던 게 라뮤끄 쿠션 정도였는 데 사용하고 매우 실망을 했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이사배 님 영상을 보고 뽐뿌가 와서 출시일에 바로 지름.
누블랙도 궁금했지만 딥한 립이 안 어울려서 일단 누핑크만 구매.
가격은 공홈 기준 27,000원이다.(적립금 3,000원 준다는데 나는 몰라서 못 씀. ㅠㅠ 꼭 쓰세요.)

상자 윗면의 QR은 사용법 영상 링크이다.
유튜브 론칭 영상에 올라온 것과 동일한 내용.
2~3번만 눌러라, 기존의 립 위에 올려라 이런 내용이다.
특이사항은 없었음.

본품

이렇게 45도 각도로 꺾인 팁.

저 제품 나오는 곳이 밤 형태로 분명 발리는 부분인데 뒤를 딸깍딸깍 누르면 안에서 액체 같은 게 조금씩 새어 나온다.
이런 제형은 처음 봐서 매우 신기했음.

후기

발색

립체인저지만 단독 발색으로도 쓸 수 있겠지??
응 아니야...
기대 1초 만에 기대 날아감.
손등 발색에서 아주 옅은 핑크 발색으로 올라오는데, 입술에 올리니까 그냥 밤 정도로 티도 안 남.
단독 발색만으로는 유튜브 런칭 영상에서 사배님이 바른 것처럼 말간 핑크 발색 절대 안 됨.
그냥 생입에 발라서 그런가? 입술색 파데로 죽이고 바르면 좀 나으려나??
나처럼 립라인 진한 사람이 생얼에 바르니까 그냥 안색이 맛이 가버린다. ㅠㅠ
단독 발색 원하면 누레드로 사시는 것을 추천드림.

냄새

파스처럼 약간 화한 냄새 남.
플럼핑 기능이 있다는 것 같긴 한데 아주 심하지는 않은 것 같다.
입술이 그닥 아프지도 않고 처음에 화한 냄새만 나는 정도.

사용감

매트한 립스틱에게 새 생명을...

처음에 바르면 진짜 끈적거리는데 조금만 지나면 입술에 막이 하나 씌워지는 것처럼 잠잠해짐.

찐득한 제형 때문인지 각질도 가라앉는다.

발색에 실망했지만 립체인저라는 본분에는 매우 충실.
무엇보다도 매트한 립스틱이 새롭게 태어남.

나는 여쿨라로 매트하고 딥한 립스틱이 그냥 태생적으로 안 어울린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그것도 모르고 색이 안 맞아서 그런 거라며 매트 립스틱을 사 모으던 천둥벌거숭이 시절이 있었음.그때 사모았던 업보들이 립체인저를 만나고 새 생명을 얻음.

매트한 립스틱에 부드러운 립스틱을 얹게 되면 항상 지저분하게 떡이 되어서 사용을 안 했는데, 립체인져는 정말 부드러운 루즈 질감으로 깔끔하게 바꿔 준다.

진짜 원래 질감이 부드러운 립스틱처럼 바뀌는데 신기했음.

맥에 엄청 매트한 립스틱이 러스터 글래스 질감으로 바뀐다고 보면 됨.

근데 사실 이사배 님 영상을 보면 영롱한 광이 나는데 그렇게 고져스한 광나게는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음.물광 나는 틴트 위에 바르면 저렇게 되나?그건 앞으로도 영상 보면서 요리조리 연구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ㅠㅠㅠㅠ무튼 이거 잘 쓰면 정말 물건일 것 같긴 하다.딥한 립 잘 어울리는 언니들은 누블랙 사면 잘 쓸 것 같고...

총평

• 신기한 제형, 발색은 잘 모르겠지만 구매 후회 안 함.
• 사랑해요 이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