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색 렌즈 가격과 자외선 차단 효과, 만족도에 대한 후기를 찍어보겠다.
100% 내돈내산 살아있는 후기.
40대 초중반 노안이 찾아와 다초점 렌즈나 변색 렌즈를 고민하는 분들
어느덧 40대 중반이 되어버린 남편...
노안도 피할 수 없어버림... ㅠ
가까운 사물이 안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고민 끝에 다초점 렌즈는 다비치 안경 강남점이 잘한다는 정보를 보고 예약.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다초점 렌즈는 너무 이른 감이 있었다.
주변에 벌써 쓰는 사람도 없고...그냥 마음이 그랬다...(쓸쓸)
그래서 일단 보류하고 변색 렌즈 상담부터 받고 고민을 해보기로 함.
결과적으로 다초점 렌즈를 바로 하지 않고 변색 렌즈 상담부터 받은 게 아주 잘한 일이 되었다.(밑에서 계속)
남편이 인터넷에 여기저기 서치 해보더니 여기가 가격이 저렴하다며 가보자고 함.
(광고 이런 거 일절 아니고 100% 내돈내산임.)
네이버 예약을 하면 20% 할인해준다고 하기에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갔다.
내부는 넓고 깔끔함.
여기는 알 전문점이기 때문에 테는 종류가 매우 적다.
테는 다른 데서 구매 후, 여기서는 렌즈만 맞추는 것을 추천드림.
일단 변색 렌즈를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심.
변색 렌즈에는 회색조와 갈색조가 있음.
위 사진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기 전 갈색조의 상태이다.
형광등이 있기 때문에 야외가 아님에도 약간 변색이 있는 상태.
보통 갈색조보다는 회색조가 색깔이 좀 더 연하고 자연스럽다고 한다.
사진 상단에 보이는 분홍색처럼 다른 색을 넣을 수도 있다.
변색 렌즈에 자외선을 노출시키면...
이렇게 어둡게 변색된다.
사진 속 렌즈는 자외선에 오래 노출시키지 않아서 완전 시커메지지 않은 상태.
완성본을 보니 저거보다는 더 어둡게 변한다.
남편은 원래 시력이 아주 나쁘지 않다.
평소 집안에서는 안경 없이 생활이 가능한 정도.
그런데 40대가 넘어가니 가까운 게 점차 안보이기 시작한 것.
안경사 님이 이렇게 시력이 좋은데 노안이 오는 경우는'황금 노안'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나이가 더 들면 자연스럽게 원시로 바뀌어 돋보기만 착용하면 된다고.
이런 경우는 다초점 렌즈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다초점 렌즈 비싸고 불편해서 하기 싫었는데 완전 잘됐다고 남편과 기뻐함 ㅠㅠㅠ
설명 듣고 검사하고 하는데 한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위 표는 국산 변색 렌즈 기준 가격표다.
(방문이 올해 9월 중순인데 지금은 약간 인상되었을지도...)
안경알의 경우 굴절률에 따라 4단계로 나뉘는데 굴절률이 높을수록 얇고 가벼워져서 더 비쌈.
(최저가가 15,000원, 최고가 55,000원)
거기에 옵션이 더해질 때마다 가격이 추가되는 식이다.
이 옵션 중에 '변색' 옵션도 있음.
수입산은 니콘 렌즈인데 수급에 따라 시세가 계속 변해서 지정 가격표가 없는 것 같았다.
아래는 그냥 인터넷에 떠다니는 니콘 렌즈 가격표인데 이것도 20년 거라 맞는지는 모르겠다.
일제 렌즈의 특성은 국산보다 변색이 되는 반응 속도가 빠르다고 함.
그러나 남편이나 나나 그런 것에 별로 민감한 스타일 아니어서 그냥 국산으로 가기로 했다.ㅋㅋ
굴절률 1.6 인 25,000원 렌즈에 변색 옵션(+60,000원)을 더해서 85,000원짜리로 결정함.
여기서 네이버 예약 할인 20% 받아서 최종 결제액은 68,000원.
색깔은 갈색조와 회색조 중에 회색조다.
안경알은 재고가 없어서 재주문이 필요한 상황이라 이틀 후에 찾아오라고 하심.
재고가 있는 경우 바로 제작이 가능하다.
국산 거 쓰고 며칠 생활했는데 왼쪽과 오른쪽 변색 시점이 약간 차이가 있었다. ㅠㅠ
WHY...
결국 약간 추가금 내고 니콘 렌즈로 교체했다.
(니콘 transitions Gen 8로 교체)
추가금은 5만 원이었음.
지난번 결제한 6만 8천 원 + 5만 원 해서 결국 11만 8천 원에 한 셈...
니콘 transitions 보통 20만 원부터 시작인고 20% 할인이 들어간다 해도 16만 원 정도인데...
아무래도 AS 개념으로 좀 더 할인이 된 것 같다.
짜증 났던 마음 바로 금융 치료됨.
니콘 렌즈로 변경하고 나서는 확실히 변색 속도가 균일해져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아래는 실사 후기다.
실내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완벽하게 투명하다가...
야외에 가면 아래 사진처럼 어둡게 변한다.
실제로는 좀 더 어둡게 변한 건데 사진이라 약간 밝게 나온 것 같다.
완전 선글라스처럼 검게 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시야가 어두워서 불편하다거나 하지는 않다고.
테는 젠틀몬스터다.
약간 두껍고 투명한 뿔테인데, 선글라스 디자인 같기도 해서 변색 렌즈와 어울림.
한 가지 Tip을 더하자면,
야외에서는 선글라스처럼 변하므로 너무 얇은 테보다는 두꺼운 테가 확실히 어울린다.
너무 얇은 테로 하면 야외에서 변색이 됐을 때가 조금 어색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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