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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 구강세정기_내돈내산 8개월 사용 후기

생활정보

by 희라소니 2022. 9. 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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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세정기  구매를 오랫동안 고민하다 드디어 오아의 구강세정기로 결정!!

나처럼 뭘 살까 오랜 시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구강세정기를 구매하기 까지 고려했던 점들과 후기를 찍어보고자 한다.


구매정보

 

오아 구강세정기 클린이 워터B 모델 박스와 본품. 클린이 워터B는 충전식 무선 구강세정기로 물통 위에 본체를 끼우고 팁을 끼우는 방식으로 생겼다. 흰 색 바탕에 버튼 누르는 곳은 실버로 되어 있고 버튼은 2개가 있다. 물통 안에는 호스가 보이고 호스 끝에는 추가 달려 있다.
오아 구강세정기 본품.

 

제품명

오아 구강세정기 '클린이워터B'

 

오아 제품의 경우 크기, 성능에 따라 모델명 알파벳이 바뀐다.

내가 산 클린이 워터 B는 무선충전용으로 좀 작은 버전,

물 1000ml 들어가는 대형은 F,

LCD 액정이 달려 있는 건 D,

휴대용으로 완전 포터블 하게 나온 '클린이 큐어' 도 있음.

 

제품 가격

복지포인트로 11번가에서 39,800원에 구매.

요즘 1+1 행사해서 2개에 7만 원 약간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 진행 중.

 

 

구매 시 고려사항

 

원래 구강세정기 브랜드라면 샤오미랑 워터픽 정도밖에 생각을 안 했었는데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브랜드가 있었다.

 

내가 구매에 고려한 제품들은 샤오미, 워터픽, 오아, 파나소닉 4가지다.

무선충전용 기준 4~10만 원 정도의 가격대이다.

 
- 샤오미 : 한창 샤오미 구강세정기가 유행하면서 구강세정기의 바람이 붐.

- 워터픽 : 샤오미 이후 대세가 된 브랜드로 구강세정기의 원조라고 불림.

- 오아 : 검색해보니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았고 오아의 화장실 청소기를 잘 쓰고 있어서 믿음이 감.

- 파나소닉 : 레오 제이가 유튜브에 나와서 좋다고 함. 그러나 10만 원 넘는 가격대로 최종적으로는 드롭.

 

앨리스 펑크 유튜브에 출연한 레오제이가 파나소닉의 구강세정기가 좋다고 추천하는 장면을 캡쳐한 사진.
출처 : 앨리스 펑크 유튜브

 

제품 크기

처음에는 이렇게 무선으로 된 제품을 생각을 못하고 샤오미 초기 모델 큰 구강세정기만 생각함.

 

이 큰 걸 화장실에 둘 생각을 하니 왠지 부담스러워서 구매를 미루고 있었음.

 

근데 앨리스 펑크랑 레오 제이가 유튜브에서

"구강세정기는 무조건 무선으로 된 작은 거를 사야 된다."

"큰 거 사면 안에 청소하기도 쉽지 않고 진짜 안 쓰게 된다."

라고 하는 것을 듣고 옳다구나 하고 작은 것으로 삼.

 

결과적으로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

물론 물통이 크고 유선으로 쓰는 것이 출력이 훨씬 좋겠지만

무선도 출력이 좋아서 현재 최대 출력인 'Strong' 모드로 안 쓰고 'Normal'로 쓰고 있음.

물을 좀 자주 충전해야 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물통이 크면 며칠 동안 고인 물을 쓰게 될 테니

위생 측면에서는 이게 좀 더 낫다는 생각을 함.

 

세정력

이건 유튜브에서 찾아봤는데(옥수수에 초콜릿 묻혀놓고 닦는 형태로 실험함)

요즘 제품들 다 잘 만들어서 그런지 세정력은 정말 다 비슷비슷했다.

 

물통 입구

물통 입구에서 결정적으로 워터픽이 탈락하게 됨.

이런 기기는 물 떼가 엄청 잘 끼고 청소할 때 솔 넣어서 팍팍 씻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입구 넓어야 됨. 매우 중요한 이슈.

 

오아 제품은 본체가 물통 위에 달려 있어 물통 입구가 넓다.

그러나 워터픽 제품 같은 경우 물통이 아래 사진처럼 본체 뒷면에 달려 있고,

 

이러면 입구가 필연적으로 좁아지게 됨.

실제로 입구가 동그랗고 매우 조그만 구멍이다.

그래서 워터픽은 탈락.

 

물통 용량

이 부분에서 결정적으로 오 아를 선택하게 되었다.

오아는 물통 용량이 348ml였고 비슷한 스펙의 타사 제품들을 보면

샤오미는 204ml, 필립스 262ml,  워터픽은 165ml로 오아가 압도적으로 컸음.

 

물 금방 채워서 쓰면 되는데 뭐 그렇게 중요한가 생각할 수 있는데

경험해보니 350ml인 오아 구강세정기도 한 번 사용 시 물을 1~2번 새로 충전해야 되는데 이게 은근히 귀찮다.

물통 용량 큰 것으로 고민하길 잘한 것 같음.

 

그래비티 볼

그래비티 볼이 뭔지 몰랐는데 호스 끝에 추처럼 달려서 덜거덕 거리는 게 그래비티 볼이라고 한다.

 

불투명한 회색인 물통 안에 호스가 있고 호스 끝에는 그래비티 볼이라고 불리우는 무게 추가 달려 있어 물통을 기울여도 물이 끝까지 달려 올라올 수 있게 도와준다.
호스 끝에 달려 있는 그래비티 볼

이게 있어야 구강세정기를 수평으로 기울여 사용할 때도 물이 잘 올라오고,

물을 바닥 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그래비티 볼이 없는 제품들도 있다고 하니 구매 시 이것도 고려해보시길!!

오아, 워터픽, 샤오미 제품에는 다 있었음.

 

충전

대부분 C타입 충전 방식이다.

오아도 C타입.

유튜브 영상 보니 충전 후 작동 시간은 브랜드들 다 비슷한 수준이었음.

오아 같은 경우 지금 구매해서 저녁에만 매일 쓰고 있는데 열흘 넘게 충전 없이 잘 쓰고 있다.

 

팁은 구강 세정기 끝에 다는 뾰족한 것을 말한다.

혀클리너용, 교정기용 팁, 플라그 제거 팁 등 다양한 종류가 제공되는 브랜드도 있고

그냥 기본 팁만 주는 곳도 있는데 오아는 기본 팁만 왔다.

 

결국은 기본 팁만 쓰게 되어서 교정치료인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본 팁을 많이 제공해 주는 게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4개 정도 주는 곳도 많은데 오아는 아쉽게도 2개 제공.

 

 

오아 구강세정기 후기

 

클린이 워터B를 언박싱한 모습. 왼쪽에 상자가 있고 오른 쪽에는 본체 앞에는 끝에 끼우는 기본 팁 2개와 충전을 위한 C타입 케이블이 놓여 있다.

 

구성

본체, 기본 팁 2개, C 타입 충전기

 

모드

 

오아 구강세정기 버튼 부분 확대샷. 길죽하게 생긴 'ON/OFF' 버튼이 위에 있고 밑에는 'MODE'라고 쓰인 버트이 있다. MODE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Strong, Normal, Soft, Pulse, Sensitive.

 

총 5가지 모드가 지원.

Pulse는 잇몸 마사지 용이고 Sensitive는 잇몸이 정말 약한 사람들을 위한 모드.

나는 주로 Normal에 놓고 사용한다.

 

처음에는 전원 먼저 켜고 물이 나오는 상태에서 모드를 선택하면 물이 다 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Mode 버튼을 누르면 먼저 모드 선택이 되고, 그 후에 전원 키고 사용하면 된다.

 

단점

여태껏 장점 위주로 썼으니 단점을 찍어보겠다.

 

일단 사용할 때 어딘가에서 물이 줄줄 샌다.

많이는 아니지만 물이 줄줄 새서 샤워할 때 주로 사용 중.

 

팁 2개밖에 안 줌.

아까도 말했지만 다른 제품들은 기본 4개 들어가 있는 제품들도 있던데

여기는 팁을 2개 밖에 안 줌. ㅠㅠ

인심이 박함.

 

그래서 추천하나요?

 

네 매우.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매일 잘 사용하시는 분들은 굳이 살 필요 없을 것 같고,

나처럼 치간 칫솔 사용하면 피가 나거나 이 사이가 더 벌어지는 느낌이 있는 분들에게는 매우 추천.

 

그냥 빵이나 밥 같은 부드러운 음식 먹고 나서 사용하면 이게 효과가 있나 싶은데

고기 먹고 사용하면 진가가 발휘된다.

고기를 먹으면 양치를 해도 100프로 개운한 느낌이 없었는데 구강세정기를 사용하면서 나오는 찌꺼기를 보면 돈 쓴 보람이 느껴짐. 친구들에게도 전도사 됨.

 

 

총평

  • 치간 칫솔, 치실 사용이 힘든 분들에게 추천.
  • 오아 제품 대체로 만족스러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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