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촌 맛집 안덕_이북식만두, 수육 맛집 추천

이북식 만두, 수육 맛집으로 급부상 중인
서촌 맛집 '안덕' 후기를 찍어보고자 한다.

위치 및 운영시간

위치 : 옥인 파출소 바로 맞은편에 위치.
운영시간 : 월, 화요일 휴무므로 주의. / 수~일요일에는 12:00~21:00까지 운영.(14:30~18:00 브레이크 타임)
테이블 수 : 4인용 테이블이 7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다.
웨이팅 : 토요일 1시 반쯤 방문했는데 20분 정도 기다렸다. 우리 뒤로도 계속 웨이팅 있었음.

서촌 '안덕'의 외관

유명한 맛집들의 만둣국, 비지찌개, 수육의 맛을 고대로 혹은 그 이상으로 재현했다며

오픈할 때 부터 이미 떠들썩했던 서촌의 '안덕'...

그 명성이 아깝지 않게 1시 반쯤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한가득이었다.

오픈한 지 2달? (10월에 방문)이 채 안되었는데도 다들 맛집은 어떻게 이렇게

귀신같이 알고 찾아오는지...

 

메뉴

메뉴판 찍는 거 깜박해서 퍼왔다.

만둣국, 비지, 고추전 조합이 인기 메뉴인 것 같다.

그러나 비지는 15개 한정이라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솔드아웃.

수육, 제육 모두 맛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확인차 수육 주문. 스지 튀김도 시켰다.

스지 좋아하는데 잘 없어서 일단 스지 메뉴 있으면 무조건 시키고 본다.

 

반찬

마카로니 마요네즈 샐러드와 무채가 나온다. 김치 없음.

만두국집에 김치가 없고 마카로니 샐러드가 나온 게 매우 신선했음?!

그리고 저 무채는 이북식 만두를 하는 곳은 다 디폴트로 나오는 것 같다.

뭐 나쁘지 않았다.

 

만둣국

이북식만둣국(13,000원)

맑고 담백한 국물에 기름기 없는 소고기 고명이 들어있고, 고춧가루 들어가서 칼칼하다.

만두는 6알이 들어있다. 고기와 배추, 숙주 등이 들어간 담백하고 깔끔한 스타일이다.

맛있는데  13,000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남편이 여기랑 스타일 똑같은 이북식 만둣국 여의도에서 9천 원이면 먹는다고 불만을 토로함.

그러나 그 집은 만두 5알이고 여긴 6알이니 이해해라, 남편.

(그 만두집 후기는 맨 아래 링크에서)

 

수육

소수육_절반(15,000원)

이게 소수육 절반 사이즈다. 

차돌양지와 아롱사태가 반반씩 총 7~8점이 나온다.

진심 입에서 살살 녹는다. 유명한 수육 집에서 먹는 바로 그 소 수육 맛이네요.

'제육'이 돼지 수육인데 제육도 그렇게 맛나다던데 궁금하다.

 

스지 튀김

스지 튀김(18,000원)

스지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맛이다.

예상 가능하지만 맛있는 맛.

남편은 스지 튀김이 가장 맛있다고 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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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비싸고 양 적고 맛있다. 셰프님이 일식 전공이라던데 음식이 깔끔하고 뭘 먹어도 실패가 없을 듯하다.
• 공간이  넓지 않고 사람이 많이 와서 조용한 가족 모임이나 차분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정신없을 수 있다.
• 부부 + 이모님 한 분이 운영 중이신 거 같은데 아직 오픈 초반인 데다 사람이 너무 몰아쳐서인지 접객 실수가 좀 많았다.
  차차 개선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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