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왔던 크리스마스 홈파티,
크리스마스 꾸미기 & 크리스마스 데코
후기를 찍어 보겠다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자, 크리스마스 처돌이인 나...
10월부터 괜스레 설레며 설레발치다가 정작 연말에 바쁜 업무 보고 나면,
12월 지나서야 크리스마스 장식이랑 집 꾸미기를 시작한다...
올해도 늦은 감이 있네...
크리스마스 홈데코 하다가 괜히 생각나서 찍어보는 지난 크리스마스 홈파티 & 크리스마스 장식의 역사...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라 정신없어서 대충 차린 티가 나네...
저 크리스털 트리 모형은 이케아 것인데 한 때 집집마다 정말 많이 보였다. ㅋㅋㅋ
미니 초 꽂아 놓은 크리스마스 리스랑 가운데 트리 있는 스노볼 모두 JAJU 것이다.
18년도까지는 JAJU에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많이 나왔었는데 작년부터는 생산 중단한 것 같다.
'자주' 오너먼트 너무 요란하지 않고 점잖게 예쁜 것들 많았는데...
크리스마스 지나면 싹 50% 할인 때려서 가격도 괜찮았고... 아쉽네 ㅠㅠ
저 스노볼은 테엽 돌리면 캐럴도 나오고 심플한 게 정말 예쁘다.
18년도만 해도 샤인 머스캣이 막 나오기 시작한 때였다.
크리스마스니까 특별한 것 좀 먹자며 25,000원 주고 한 송이 사면서
무슨 포도가 치킨 값이냐며 투덜거렸는데 샴페인 맛이 나서 눈이 번쩍 떠졌던 기억이 나네...
핑크색이나 빨간색 캔들이 확실이 크리스마스 캔들 느낌이 난다.
18년도에도 썼던 리스를 촛대에 꽂아서 약간 분위기를 바꿨네. 스노볼이랑 이케아 크리스털 트리는 재탕.
저 벽에 붙은 포스터는 내가 PPT로 대충 만든 크리스마스 포스터다. ㅋㅋㅋㅋ
19년부터 매 년 저렇게 만들어서 남편이랑 홈 파티할 때 붙이는데 귀엽고 특별한 분위기 낼 수 있다.
붙어있는 달력은 18년부터 매 년 써 온 웜 그레이 테일 달력인데 그 달에 맞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작가님도 12월 일러스트는 항상 더 신경 쓴 듯한 느낌이다. 다들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듯.
그렇게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면서도 정작 크리스마스트리는 만들지 않는다.
정말 크고 아름다운 트리를 가지고 싶은 로망이 있는데 아직 고르기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하고,
지금 거실에 뭔가가 많아서 놓을 데도 마땅치 않아 ㅠㅠ
그렇지만 연말에 반짝반짝하는 게 없으면 섭섭하기에 앵두 전구를 달았다.
웃긴 건 저 앵두 전구는 사실 365일 달아놓는데 딱 11월부터 12월 말까지만 켠다는 것이다. ㅋㅋㅋ
11~12월 외 다른 달에는 절대 키지 않는 우리 집만의 룰이 있다.
테이블 장식은 좀 바뀌었는데 회사 후배가 크리스마스 캔들을 선물해 줬다.
트리 모양인데 향기도 좋고 진짜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난다.
내가 가지고 있던 양 인형이랑도 어울리고.
저 캔들은 아까워서 평생 태우지 못할 것 같다.
20년 크리스마스 포스터의 콘셉트는 나 홀로 집에 캐빈 ㅋㅋㅋㅋㅋㅋ
식탁 위에 붙은 가랜드도 역시 JAJU에서 샀다.
가랜드가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천장에 다는 거라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도 않으면서 은근히 분위기가 난다.
대망의 21년...
12월의 그림은 순록이다. 옆에는 이번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MD인 곰돌이 머그로 장식.
올해도 크게 추가된 것은 없다.
천장에 다는 장식 또 하고 싶어서 29CM 보다가 하니컴 사서 달아 봄.
저거 다는 게 은근히 쉽지 않고 잘못 달면 약간 정신없다. ㅋㅋㅋㅋ
그렇지만 또 나름 귀엽군.
크리스마스트리 없어서 그냥 키우는 식물들에 오너먼트 달아서 아쉬운 대로 분위기만 냈다.
언젠가는 아주 크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만해야지...
다비치 강민경 님 집에 있는 것 같은 그런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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