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아카이브앱크(Archivepke)가방 _Shell shoulder bag_여성 가방 추천

아카이브앱크(Archivepke)가방 'Shell shoulder bag'
후기를 찍어보고자 한다.

기본정보(사이즈 및 가격 등)

가격 : 284,100원
(5월 프리오더 10% 할인 및 쿠폰 3만원 할인가로 구매. 정가는 349,000. 현재는 공홈에서 5% 할인 중)
구매처 : W컨셉
사이즈 : 세로 24 / 가로 31 / 너비 10 / 끈길이 70
소재 : 양가죽

 

구매의 변

발단은 이 사진을 인스타 광고에서 본 것이었다.

또 내 약점을 파고든 인스타의 알고리즘...

디자인이 심플한데 셰잎이 포인트가 되고, 아카이브앱크는 가죽 퀄리티 좋으니까.

홈페이지 들어갔는데 저게 작은 사이즈였고, 더 큰 사이즈도 있었다.(밑에 사진)

사실 디자인은 작은 사이즈가 더 마음에 들었다. 큰 사이즈는 좀 너무 커보이기도 하고.

그러나 소문난 보부상인 나... 그간의 경험상 작은 사이즈 가방은 출퇴근 시 잘 안들게 되었다.

그리고 저렇게 작은 사이즈 처럼 옆으로 길고 높이는 짧은 가방이 뭔가 들었을 때

내 몸에 착 안붙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 고민하다 큰 사이즈로 구매 결정.

한정판이라 생산 계속 안할 것 처럼 해서 프리 오더 기간에 다급하게 결제했는데

12월인 지금까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하하.

 

착용샷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역시 사이즈. 너무 크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실제로 봄, 여름 얇은 옷 입고 들면 사이즈가 좀 커보이고, 더워 보인다.

색깔도 블랙인데다 양감도 있어서 SS에 들기는 권하지 않는다.

(나도 5월에 구매했는데 여름에 안들다가 10월부터 들기 시작했다.)

코트같이 두꺼운 옷 입고 들면 밸런스가 맞고 무드가 잘 사는 것 같다.

 

다만, 백이 사이즈도 있고 양감도 있는데 줄이 너무 얇아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 느낌이 있다.

줄이 약간만 더 너비가 넓었다면 좀 더 균형감이 있었을 것 같다.

 

제품샷

가방 옆면을 보면 아코디언 처럼 퍼지게 되어 있어 정말 내용물이 많이 들어간다.

출퇴근 시 온갖 영양제, 약, 생리용품,  E-book,  우산 다 때려 넣고 다닌다.

그리고 아카이브 앱크 가죽질 정말 좋다. 이것이 바로 대기업(코오롱)의 힘이겠지...

요즘 30만원대 가방 보면 약간 겉이 미끌미끌하면서 딱딱하고 두꺼운 소가죽이 많은데(로서울 같은 브랜드...)

그게 자칫 합피처럼 보이고 저렴하게 보일 수가 있다.

그런데 아카이브앱크는 부들부들하고 윤기가 나서 그런지 저렴한 티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표면에 충전재 같은 엠보가 있어서 이게 뭔가 가방을 고급스럽게 보이게 한다.

닥터백 스타일인데 여닫는 고리같은게 없고 입구에 자석이 있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후기에 여닫는게 힘들다는 얘기 많음.)

그런데 나는 쓰다보니 적응이 됐다.

저 아코디언 같이 생긴 옆으로 양손 넣어서 벌리면 쉽게 열림.

 

내부샷

진짜 어이없는게 홈페이지 제품샷에 내부샷이 없다.

브랜드들아... 아무리 디자인이 중요하다지만 가방은 내부도 좀 보여주세요 ㅠㅠㅠ

내부는 이렇게 포켓 없이 통으로 된 디자인이다. 이 점은 좀 불편...

 

무게

후기에 보면 무게가 무겁다는 내용이 많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안에 내용물 없이 그냥 들었을 때는 가방의 크기에 비해 오히려 가볍다고 생각됐다.

소가죽보다 양가죽이 더 무게가 덜 나가니까...

그런데 물건을 넣으니까 확실히 무겁게 느껴졌다.

사견으로는 가방이 커서 뭔가 많이 들어가는데 줄이 얇으니까 어깨에 부담이 오고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다.

밴드 너비가 많이 아쉽다...

 

총평

• 가죽 퀄리티 좋다.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 안에 정말 많이 들어간다. 보부상들에게 추천.
• 여닫는게 좀 힘들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적응되면 괜찮다.
• 봄, 여름 시즌보다는 확실히 FW에 맞는 가방이다.
• 줄이 너무 얇아서 어깨에 무리가 오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