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Ugg) 디스케트 구매 후기를 찍어보겠다.
상품명 : 어그(Ugg) 디스케트
구매처 : W컨셉 프리오더(8월 진행)
가격 : 142,400원
사이즈 : 8
컬러 : 카멜
때는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어그 코게트랑 디스케트 유행 전...
W컨셉에서 블프 세일로 코게트를 8만원대에 완전 싸게 팔았다.
그 때는 '이걸 어디다 신겠어...' 이러고 안샀는데 작년에 코게트가 미친듯이 유행을 했고...
어리석은 지난 날의 나를 후회하며 세월을 보내던 중 올해 8월 말에 W컨셉에서 프리오더 진행을 하는 것을 보게 되어
괜한 보상심리 발동해서 14만원 주고 사게 된 것이다.
11월 현재는 백화점, 할인 없이는 17.8만원대에 팔고 있고, 인터넷은 13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다.
구매평 보니까 색깔이 생각보다 칙칙하다는 평이 많았다.나는 뭐 별 생각 들지 않았다.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올 때 부터 표면이 약간 일어나 있는 느낌을 받았다.
저 신발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씩은 해봄직한 고민...
일단 디스케트와 코게트의 차이점은 1. 밑창의 두께, 2. 어그 마크의 위치이다.
1. 디스케트 밑창 두껍고 코게트는 밑창 얇음.
2. 디스케트는 어그 마크가 사이드에, 코게트는 어그 마크가 덧댄 형태로 발등에 위치.
디스케트는 UGG 의 가운데 G가 더 큰데 이게 미국 어그이고, 코게트는 G가 크지 않고 호주 어그라고 한다.
일단 나의 최종 선택은 디스케트였다.
이유는 코게트 밑창이 너무 얇아서 오염이 너무 심할 거 같다는 거...
코게트 실내화라고 들었늗네 정말 그런 거 같다.
눈올 때 안신는다 하더라도 겨울에 제설로 여기저기 염화칼륨 잔뜩 뿌려 놓을텐데 가망 없어 보인다.
그리고 내 체질상 바닥 얇은 거 절대 못신을 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디스케트가 착화감이 편한가요?
아니요. 이것도 실내화요, 원마일웨어에나 가능한 신발이외다...
원래 발이 걸으면 유기적으로 휘어지는데 이건 밑창이 두꺼운 대신(3cm) 안 휘어진다.
나막신 신고 걷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0.5사이즈 단위 없고 한 사이즈씩 업되었다.
내 발은 240으로 원래 사이즈는 7이지만 8사이즈 구매했고 이게 맞는 거 같다.
안에도 털이 가득해서 발을 털과 함께 뿜어내는 느낌이라 한사이즈 업했는데도 아주 크지 않다.
7사이즈 했으면 발 약간 삐져 나왔을 거 같다.
나는 어여쁘고 조금 비싼 사무실 실내화를 장만하였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착화감이 별로라 먼 곳 못간다. 원래 용도가 그런 신발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동네를 사부작 사부작 많이 다니는 사람들(학생, 수험생, 주부...)이
왠지 돈쓰면서 기분 전환 하고 싶은데 멋들어진 신발을 사기에는 신고 갈 곳이 없을 때
이것을 산다면 기분전환이 될 것 같다.
귀엽기는 무지 귀여우니까.
"전 귀여운 것을 좀 자주 많이 신고싶은데 어쩌죠...? "
"그런 분들은 어그 부츠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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