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나펠르
(AVINNA PELLE)
실크 스크런치
후기를 찍어보겠다.
강민경 님의 아비에무아 실크 스크런치가 60,000원 대에 출시되었을 때
무슨 곱창이 이렇게 비싸냐며 논란이 있었더랬다.
그러나 그전부터 부희(Buhee)의 실크 스크런치를 보며 이미 곱창이 5~6만 원 돈 한다는 것을
뇌세포에 아로새겼던 나...
이건 부희 이번 시즌 실크 벨벳 스크런치라는데 이것도 예쁘네.
무튼 예쁘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곱창에 돈 5~6만 원을 쓴다는 것에
마음이 쉽게 동하지는 않았었다. 머리를 묶고 외출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렇다고 그냥 싸구려 공단 곱창을 사면 광택이 후지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 해
그냥 잊고 살고 있던 어느 날... W컨셉 메인에 이 아비나펠르가 뜬 것을 본 것이다.
모델 샷이 꽤나 예쁜데... 가격도 합리적이네?
그리고 실크 스크런치뿐만 아니라 다른 실크 제품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결제 버튼을 누름.
와서 봤는데 오... 예쁘네?
그래서 조카들 선물까지 3개 더 주문하면서 내 것도 하나 추가 구매.
프로모션 하는 것은 W컨셉에서 보았는데 나는 29CM VIP라 29CM에서 쿠폰 먹여 구매했다.
29CM, HAGO, W컨셉 등에 입점되어 있고 모두 20% 할인 중.
그런데 자사몰에서는 현재 할인을 하지 않고 있으니 주의.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추가로 쿠폰 먹여 구매하는 게 가장 저렴할 듯싶다.
정가는 33,000원인데 현재 20% 할인에 이것저것 쿠폰 먹이면 20,000원 초반 대 구매 가능.
올리브 그린 색의 고급스러운 봉투에 마분지로 감싼 실크 스크런치가 들어 있다.
패키징이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도 좋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조카들 선물로도 3세트 더 구매하게 되었다.
연말 선물 2~3만 원 대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다만 실크 스크런치 자체에 태그가 붙어있는데 거기 가격이 적혀 있으니
선물하실 분들은 미리 제거하시길.
내가 구매한 것은 'Blue Fog'와 'Navy'.
총 5가지 정도 색이 있었던 것 같다.
네이비, 베이지, 핑크, 내가 구매한 Blue Fog와 Navy.
Blue Fog는 쉽게 말해 하늘색이다.
하늘색이 좀 유치하고 촌스러운 하늘색일까 봐 걱정했는데
회끼 도는 고급스러운 하늘색이라 매우 만족.
저 잔잔하고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보라.
싸구려 공단과는 차원이 다른 광택.
다만, 실크가 두껍지는 않다. 얇은 실크.
Navy도 아주 딥한 Navy라 마음에 든다.
제일 인기 있는 색상은 역시 Navy인 것 같다.
오늘 홈페이지 들어가 봤더니 품절되어 1월에나 재입고된다고.
선물용으로 추가 구매한 베이지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밝아서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실 마감이 아주 깔끔하지는 않다.
다른 실크 스크런치 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이 저런 데서 나오는 듯.
그리고 네이비는 안 그런데 하늘색은 색깔이 밝아서 그런지 주름이 살짝 더 잘 보인다.
주름이 아주 자글자글 지는 것은 아니지만
실크가 두꺼운 실크가 아닌 얇은 실크이고 사용하다 보면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그런 것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어두운 네이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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