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오눅의 '눅파운드' 후기를 찍어보겠다.
진짜 인플루언서 되려고 태어난 거 같은 유튜버 오눅 님.
옷도 잘 입어, 음식도 잘 해, 베이킹도 잘 해, 강아지도 잘 키워...
내가 브랜드 담당자여도 협찬하고 싶을 것 같아 ㅠㅠ
팬심으로 샵오눅에서 옷도 몇 번 샀었는데 꽤 만족을 했었다.
요 눅파운드 The volon이랑 론칭 한다고 인스타에서 광고를 꽤나 하셨는데
결정적으로 차정원 님이 인스타에 눅파운드 스웨이드 백에 물건 넣는 거 올린 거 보고 그냥 한눈에 뿅 가버림.
역시 제일 인기템은 스웨이드 브라운이었다.
나 : '이쁜데 스웨이드 관리도 어렵고 겨울밖에 못 들어서 어쩌지... 고민 좀 해야지...'
브라운 : 응 품절될게...
남은 색은 버터, 스카이블루, 블랙.
버터 색도 고민되긴 했는데 미니백 밝은 색이 있기도 했고,
왠지 잠금장치가 클래식한 매력도 있어서 블랙도 괜찮을 것 같았다.
사계절 무난하게 들기에도 블랙이 낫고...
그런데 검정색이 제일 늦게 품절됐어 ㅠㅠㅠ
또 그 이유를 알겠고요... 이유는 아래에서...
The Volon과 Onnuk의 앞글자 따서 VXO라고 쓰인 더스트백.
'더 본론'이라는 브랜드는 사실 잘 몰랐는데 가격대 꽤 있는 브랜드인 듯.
고현정 님이 너를 닮은 사람에도 여기 브랜드 가방 들고 나옴.
작은 것을 표현할 때 '손바닥만 하다'라는 관용구를 쓰지 않습니까?
그래서 손바닥을 대고 찍었는데 정말 딱 손바닥 만하다.
미니백이니 작겠지 했는데 착용컷을 보는 것보다 이렇게 내려놓고 보는 게 더 작게 느껴짐.
통 형태의 가방이 있고 가죽을 한 번 더 감싸서 그 부분이 뚜껑이 되는 형태.
소신발언하겠습니다.
솔직히 첫인상은 기대를 너무 한 탓인지 그냥 그랬다...
평소에 물건 살 때 고민 좀 많이 하고 신중하게 사는 편인데
이걸 내가 실제로 봤다면 40만 원 덥석 주고 그 자리에서 샀을까?
단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생각 드네...
블랙이라 좀 무난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거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더 미니백이기도 하고...
이 백의 깜찍함은 컬러나 소재에서 채워야 완성되는 것 같다.
그래서 블랙 산 거 후회...ㅠㅠㅠ
괜히 브라운 스웨이드, 버터가 인기 많은 게 아니었어 ㅠㅠㅠ
괜히 오눅 언니가 브라운 스웨이드 최애로 뽑고 사진 그렇게 많이 올린 게 아니었어 ㅠㅠㅠㅠ
이 백의 매력은 역시 이 잠금장치다.
이거 마음에 들어서 그냥 품기로 함... 휴... 안그럼 벼룩 보냈음.
고리를 돌려서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다.
사실 이 잠금 장치 때문에 클래식한 매력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손잡이 형태, 작은 크기 때문인지 실제는 더 캐주얼하다고 느껴지고,
그래서 역시 다른 컬러가 더 예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죽의 결이 보이시나요?
사피아노 같은 가죽 아니고 매끈한 가죽이긴 한데
저렇게 결이 있어서 스크래치에 아주 약해 보이지는 않는다.
바닥에 이렇게 로고가 있습니다.
내부 모습.
내 핸드폰 S9+인데 안 들어감...
욱여넣으면 겨우 들어가긴 하는데 잘 안 빠져ㅠㅠㅠ
다른 팩트, 카드지갑, 립스틱은 무난하게 들어간다.
급해서 항상 대충 찍는 착용 컷.
블랙이지만 크기가 작아서 4계절 아주 무난하게 들 수 있을 것 같다.
크기가 작은만큼 무게도 가벼움.
오눅 님의 착용컷으로 부족한 나의 착용컷 보충.
"인기 있는 컬러에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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