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9회(1월 29일 월요일 방영분) 줄거리, 10회 예고 포스팅.
지난 회 프로포즈 받기에 성공한 지원.
9회에서는 대망의 상견례를 통해 본격적인 지원의 사이다 복수가 펼쳐진다.
민환은 지원의 생일 파티를 가장해 성대한 프러포즈를 한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지혁의 계획과 지원으로 이루어진 것.
지혁은 지원이 새로운 생의 첫 생일에 거지 같은 프러포즈를 받는 것이 싫었기 때문.
부둣가에 혼자 있는 지원에게 다가오는 수민.
"지원아, 화 풀어. 내가 잘못했어."
미안하다고 말하는 수민에게서 과거의 모습이 오버랩되고.
"널 잘 모르겠어. 중요한 건 알고 싶지도 않다는 거야."
수민을 뿌리치고 돌아서서 걸어가는 지원.
지원을 불러 세운 수민은 그대로 물에 뛰어든다.
수민을 구하기 위해 지원도 물에 뛰어들고.
오싹한 표정을 지으며 물귀신처럼 끌어당기는 지원.
두 사람은 지혁의 도움으로 겨우 물 밖으로 나온다.
자러 들어가는 척하면서 몰래 민환의 방으로 간 수민.
"나 오늘 프러포즈했어. 지원이 바로 옆 방이야."
"그럼 더 짜릿한 거지. "
"너 술 취했냐? 기분 좋아 보인다."
"지원이가 날 위해 물에 뛰어들었거든.
이젠 오빠가 날 기쁘게 해 줄 차례야."
민환은 또다시 수민의 유혹에 넘어간다.
지원은 물귀신처럼 자신을 끌고 내려가던 수민에게서 두려움을 느낀다.
"정수민을 전혀 모르고 있었나 봐요.
그냥 쉽게 생각했거든요.
둘은 쓰레기니까 둘을 결혼시키고 나만 행복해지면 된다고.
근데 아니었어요.
날 끌고 들어갔어요.
더 깊은 곳으로 내 팔을 끌고 내려갔어요.
그리고 웃고 있었어요.
마치 죽는 건 아무것도 아니란 듯이."
지혁은 지원을 위로한다.
"정수민이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보인다면 지원 씨도 그만큼 강해졌단 소리예요.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요."
"프러포즈 고마워요. 제 최고의 첫 생일이었어요."
며칠 뒤 지원을 찾아온 수민.
지원에게 생일선물이라며 구두를 선물한다.
전생에서 지원이 생일 선물로 준 빨간 구두를 신고 민환과 바람피웠던 수민.
"결혼 선물은 다른 거 해주고 싶은데 괜찮아? 유한백화점 요리클래스가 대게 괜찮대. 우리 거기 다니자."
민환의 엄마가 요리 클래스를 다니는 것을 알게 된 수민은 지원에게 같이 다니자고 한다.
'(김자옥 여사가 다니던 곳이다.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어. 내 태도가 달라져서 정수민도 발전하는 게 확실해.)'
"싫어?"
"아니 고마워."
"지원아, 나 너한테 정말 미안해. 기회 줘서 고마워. 네가 진짜 의지할 수 있는 반 쪽이 될 거니까."
그 사이 백수인 주란의 남편의 진상은 더욱 심해지고.
주란은 요즘 들어 계속 위통에 시달린다.
그렇게 함께 문화센터에 다니게 된 수민과 지원.
민환의 엄마 김자옥 여사는 초면부터 자리를 비키라며 진상을 떤다.
일부러 격하게 반격하는 지원과 조신한 척하는 수민.
전생의 시집살이에서 다 해 본 요리들.
하지만 지원은 일부러 요리를 못하는 척한다.
지원은 남자친구가 요리를 다 해준다고 했다며 김자옥 여사의 심기를 건드린다.
요리 클래스를 마치자 민환이 지원을 만나기 위해 온다.
"민환 씨가 상견례 때 입을 옷 사준다고 해서. 수민이 너도 같이 쇼핑하자."
"데이트는 다음에 하자.
생일 선물, 결혼 선물은 했으니까 다음에는 내 생명의 은인에게 크게 한 번 쏠게.
나 진짜 너 때문에 산 거야.^^"
지원의 팔을 움켜쥐고 섬뜩한 표정으로 속삭이는 수민.
지원은 민환의 카드로 미친 듯이 명품을 사재낀다.
과거 민환이 수민에게 사줬던 분홍색 백도 포함.
민환과 함께 있는 도중 은호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민환은 은호의 이름을 보고 셰프라는 것을 떠올린다.
상견례 식사비를 아끼기 위해 은호에게 식사자리를 부탁하는 민환.
예지와 고등학교 동창들이 지원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은호에게 전화를 부탁했지만 민환 때문에 통화를 하지 못한다.
지원은 은호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상견례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하는 은호.
"내가 해줄게. 하게 해도. 지원이 네가 내 첫사랑인데. "
밤늦게 지원을 찾은 지혁.
"난 되고 싶은 걸 생각한 적이 없어요. 태어났을 때부터 되고 싶은 게 정해져 있었거든. U&K만을 위해 노력했거든."
"그래도 지금은 되고 싶은 게 있잖아요."
"없어요. 그건 애초에 될 수 없던 거였어."
"그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거부터 시작하는 게 어때요?"
"손... 잡아도 돼요?"
드디어 손을 잡는 두 사람.
드디어 상견례 날.
갑자기 집 앞으로 찾아온 수민 때문에 놀라는 민환.
"쫄지 마. 오빤 내 거라는 거 아니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나는 수민.
기를 꺾겠다며 상견례 장소에 일부러 30분 늦게 나타난 민환의 부모.
그리고 강렬한 옷차림으로 더 늦게 등장하는 지원.
자옥은 요리 교실에서 지원의 모습을 기억해 내며 몸서리친다.
"부모님이 두 분 다 일찍 돌아가셨다더니 가정교육이 많이 모자랐네?"
"네. 아버지는 스물셋에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열네 살 때 바람나셔서 집을 나가셨어요.
어머님, 민환 씨 너무 잘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자기 가족 된다고 머리끝부터 발 끝까지 다 사주고 꾸며주고.^^
초장부터 김자옥 여사의 속을 박박 긁는 지원.
"나 아가씨 마음에 안 들어.
집에서 잘 못 배웠으니까 배울 마음이 있어야 돼.
남자가 주방에 들어오고 그러면 기운이 떨어져. 아침은 꼭 해 먹여 보내야 돼.
애는 셋이나 넷 쯤. 요즘 문제가 있는 애들이 많으니까 나랑 산부인과 같이 가고.
그동안 조상님 볼 면목이 없었는데 제사도 부활시킬까 해.
집안일 잘 챙기고 사회 생활 하는 거는 난 찬성이다."
"제가 사회생활을 왜 해요 어머니?!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아이 잘 키우고, 제사도 지내려면 저 일 관둬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 아버지 제사 매해 지내와서 제사에 거부감 없어요."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 건데.
원래 딸은 제사 지내는 거 아니야.
이래서 다들 아들, 아들 하는 거다.
아버지도 딸 가진 게 죄다 하고 이해하실 거야."
"제가 이해 못 하겠는데요, 아줌마.
아줌마 왜 우리 아버지를 죄인 만들어요?
정신 차려요, 아줌마. 아줌마 아들 그렇게 안 잘 났어.
그리고 자기 아들이 잘났으면 남의 집 자식도 귀한 줄 알아야지."
사이다를 퍼붓고 쿨하게 퇴장하는 지원.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강지원?"
"뭐 하긴 너랑 헤어지지. 우리 다시는 얽히지 말자."
지혁에게 배운 유도 기술로 민환을 엎어뜨리는 지원.
내 남편과 결혼해줘 9회 엔딩.
10회 줄거리로 이어집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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