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내 남편과 결혼해줘_원작 웹소설 결말, 드라마 차이점

TV 정보

by 희라소니 2024. 1. 11. 16:29

본문

나날이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웹소설의 결말은 어떻게 되는지, 드라마의 설정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자.

 

※ 본문은 웹소설 결말에 대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_원작 결말 스포

 

지원의 불행한 인생

시집살이, 위암, 남편의 외도

 

민환과 자옥의 모습.
박민환 & 김자옥
암 투병 중인 지원.
위암 투병중인 강지원

 

주인공 강지원은 결혼 후 10년 동안 전업 주식투자자인 남편 박민환과 시어머니 밑에서 갖은 구박을 받으며 살아왔다.

대기업 U&K 그룹 마케팅 팀이었던 지원은 생계도 책임지고 집안일도 도맡아 하다가 위암 말기 선고를 받는다.

남편 박민환은 강지원 앞으로 거액의 사망보험을 든 뒤 그녀가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

 

택시기사와 대화를 나누는 지원.
지원의 아버지와 닮은 택시기사

 

입원한 지원은 남편 민환과 한참 연락이 두절되자 남편을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지원의 아버지와 매우 닮은 택시 기사는 난데없이 지원이 곧 건강해지고, 돈도 많이 벌고, 좋은 남자도 만날 거라고 덕담을 건넨다.

 

수민과 민환의 모습.
바람피는 수민 & 민환
지원과 대화하는 수민.
적반하장 수민
사망하는 지원의 모습.
사망하는 지원

 

그렇게 집에 도착힌 지원은 남편 민환과 절친 정수민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다.

민환과 수민은 사과는 커녕 어차피 죽을 거 아니었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민환과 몸싸움을 하던 지원은 화장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는다.

 

 

10년 전으로 회귀한 지원

2번째 인생. 일어나야 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지원의 눈에 비친 10년 전 세상의 모습.
10년 전으로 회귀한 지원

 

눈을 뜬 지원은 자신이 10년 전으로 회귀했고 민환과 결혼하기 전임을 깨닫는다.

지원은 직감적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신을 도와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두 번째 삶을 살게 된 지원은 일어날 일은 어떻게든 일어나며 나에게 닥칠 행운이나 불행을 피하게 되면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게 된다는 운명 총량의 법칙을 깨닫는다.

지원은 남편 박민환과 불륜을 저지른 절친 정수민을 결혼시켜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로 계획한다.

 

양주란의 모습.유희연의 모습.
양주란 & 유희연

 

소심했던 예전의 모습을 버리고 회사의 양주란, 유희연 등을 도와 자신의 조력자로 만드는 지원.

 

유지혁 부장의 모습.
유지혁 부장

 

과거에는 말도 잘 나누지 않았던 마케팅 팀 유지혁 부장과 서서히 가까워진다.

 

 

정수민의 악행

수민이 지원을 교묘하게 괴롭힌 이유

 

수민, 지원 고등학교 시절 모습.
지원 & 수민 학창시절

 

과거로 회귀한 지원은 절친 수민이 앞에서는 절친인 척 행동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거짓말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이간질시키고 자신을 이용했음을 알게 된다.

(학창 시절에는 지원과 서로 좋아하던 은호의 사이를 이간질했고, 친구들에게는 지원이 자신과 은호의 사이를 질투해 헤어지게 만들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지원의 소개로 U&K 계약직이 되었지만 친구들에게는 자신이 정직원이고 지원이 계약직인 것처럼 거짓말을 함.)

 

수민이 지원을 미워하게 된 데에는 계기가 있다.

수민의 아버지와 지원의 어머니가 바람이 나서 도망쳤기 때문이다. 

남겨진 지원의 아버지가 지원을 사랑으로 키운 반면, 수민의 어머니는 수민을 구박하며 키웠다.

수민은 이 모든 상황의 원인을 지원에게 돌리며 지원을 원망하고 괴롭혀 옴.

 

완벽히 달라진 모습으로 동창회에 등장하는 지원.
메이크오버 지원
동창들에게 해명하는 지원.
지원의 동창들

 

지원은 이번 생에서는 수민에게 당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수민이 왕따였던 지원을 골탕먹이기 위해 그녀를 동창회에 부른다.

수수했던 지원은 조력자 유희연의 도움으로 세련된 모습으로 메이크오버를 하고 나가 동창들을 놀라게 하고 수민의 거짓말을 까발린다.

 

 

수민, 민환 결혼

민환을 수민에게 떠넘기는 지원

 

눈이 맞는 민환과 수민.
민환 & 수민

 

지원은 민환에게 청혼을 받고 일단 승락한다. 그래야 수민의 질투심이 배가 되기 때문.

그리고 의도적으로 술취한 민환과 수민을 둘만 남겨 놓는데 그때 둘은 관계를 가지게 된다.

수민은 민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짓말로  민환과의 결혼에 성공한다.

(사실 민환은 무정자증이라 아이를 가질 수 없다.)

 

지원의 남자를 빼앗았다는 행복도 잠시, 수민을 기다리는 것은 시어머니 김자옥의 혹독한 시집살이였다.

그사이 지원은 자신을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던 유지혁과 연인 사이가 된다.

 

민환이 결혼후에도 지원을 잊지 못하고 질척거리자 수민은 자신이 지원 때문에 유산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민환은 지원, 지혁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심부름센터를 고용하고, 이 과정에서 지혁이 U&K 그룹 3세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지원에 대한 질투심으로 견딜 수 없던 수민은 인터넷에 지혁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트린다.

'재벌 3세가 나를 폭행하고 유산시켰다. 하지만 내 친구는 그 재벌 3세를 꼬시기 위해 나를 이용하고 남자친구를 버렸다.'

하지만 민환이 무정자증인 것을 알았던 지원은 애초에 수민의 임신이 거짓임을 알고 있었다.

지원은 증거를 모아 기자회견을 열고 수민의 거짓말을 폭로한다.

 

 

운명 총량의 법칙

지원의 운명이 주란에게로.

 

지원과 친한 양주란의 모습.
지원의 운명을 받는 양주란

 

모든 것이 일단락되었다고 생각한 순간 지원의 조력자 중 한 명인 양주란이 변을 당한다.

운명 총량의 법칙에 의해 배우자의 외도, 위암에 걸리는 운명이 지원에서 주란으로 옮겨간 것.

이대로 두면 주란이 남편과 내연녀 앞에서 살해당하게 될 것이다.

 

주란의 운명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민환에게는 내연녀가 필요했고 지원은 자신이 그 내연녀가 되기로 한다.

새 핸드폰을 개통한 지원은 문자를 잘못 보낸 척 하며 박민환에게 접근해 문자 친구가 된다.

수민은 민환이 바람을 피는 것 같은 낌새에 문자녀인 지원에게 연락을 하는데 지원은 여기서 수민을 구워삶아 문자 친구가 된다.

 

시어머니 김자옥은 수민에게 왜 아이가 생기지 않냐며 닥달중이었고 수민은 이를 문자녀(지원)에게 털어놓는다.

문자녀(지원)는 수민에게 민환과 함께 검사를 받아보라고 조언하고 이로 인해 민환이 무정자증인 것이 밝혀진다.

 

민환, 자옥 죽음

 

지원의 시어머니 김자옥의 모습.
시집살이를 시키는 김자옥

 

수민은 자옥에게 이 사실을 얘기하는데 자옥은 네가 내조를 잘 못해 내 아들이 병에 걸렸다며 되려 화를 내다 뇌출혈로 쓰러진다.

수민은 자옥을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방치하고, 늦게 병원으로 옮겨진 자옥은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박민환은 이 모든 상황이 수민의 탓이라 생각하고 수민을 죽여 보험금을 탈 계획을 세운다.

그사이 수민은 시어머니 자옥이 깨어나면 자신의 잘못이 밝혀진다는 불안감에 기포가 가득 든 주사기로 자옥을 찔러 죽인다.

어머니의 사망 소식에 놀란 민환은 브레이크를 고장낸 것을 잊고 차를 몰고 오다 사고가 나고, 불길을 피해 물에 뛰어들어 익사한다.

 

지원은 문자녀 행세를 하며 수민과 나눈 대화를 증거로 제출해 수민을 자옥의 살인범으로 신고한다.

경찰을 피해 도망가던 수민은 지혁과 지원을 차로 치기 위해 돌진하고 지원을 지키려던 지혁은 크게 다친다.

자신 때문에 지혁이 다쳤다고 생각한 지원은 지혁의 안전을 위해 그를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지혁이 남긴 편지를 읽는다.

 

 

유지혁의 비밀

 

지원의 죽음을 보고 후회하는 지혁.
지원의 죽음을 후회하는 지혁

 

편지를 통해 지원은 지혁도 회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혁은 사실 지원과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이었는데 우연히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지원을 보고 반한다.

하지만 지원의 곁에는 민환이 있어 포기하고 그녀의 행복을 빌어줍니다.

그러다 지원이 위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가는데 그날이 지원이 민환을 찾아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날이었습니다.

지원을 따라가던 지혁은 지원이 집에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렇게 지원의 장례식을 마친 지혁은 택시를 타는데 거기에는 지원의 아버지와 닮은 택시기사가 있었다.

지혁은 택시기사에게 다음 생에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죽는시늉까지 하겠다고 말하고는 바다에 들어가 자살했던 것.

이전생에서 익사를 했던 지혁의 운명은 민환에게 옮겨갔기에 지혁은 목숨을 구한다.

 

 

해피엔딩

지원은 목숨을 구한 지혁과 결혼해 아들 셋을 낳는다.

주식투자로 번 돈으로 아이들을 돕는 재단을 설립하는데 그 과정에서 딸도 입양한다.

지원, 지혁은 네 명의 자녀, 고양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

 

 

번외

은호의 모습.희연의 모습.
백은호 & 유희연

 

은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 재회한 시점까지 쭉 지원을 좋아한다.

하지만 지원과 지혁의 서로에 대한 마음을 눈치채고 지원을 위해 그녀를 포기한 후 스위스로 유학을 떠난다.

그리고 유지혁 유희연과 이어지게 된다. (유희연은 유지혁의 이복동생임.)

 

 

 

 

 드라마 vs 원작 

 

U&K 그룹의 차기 회장이 되는 지혁.

 

새로운 인물 추가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원작에 없던 인물들인 이석준, 왕흥인, 조동석 등이 드라마에 추가된다.

 

유지혁의 신상 : 원작에서는 회귀 전 유지혁이 U&K를 퇴사하여 개인 사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오나 드라마에서는 U&K그룹의 차기 회장이 되는 것으로 변경.

 

유지혁의 죽음 : 원작에서는 짝사랑하던 지원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설정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장례식을 다녀오던 지혁이 고양이를 피하려다 자동차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변경.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