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는 크고 탐스러운 꽃망울이 벚꽃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데 창덕궁 홍매화가 특히 유명하다.
오래된 만큼 나무가 크기도 하고, 고궁에 있다 보니 사진이 더 멋있게 나와서 그런 것 같다.
벚꽃보다 일주일 정도 먼저 만개하기 때문에 홍매화를 구경하고 벚꽃을 구경하면 꽃구경으로 봄을 가득 채울 수 있다.
홍매화 구경 전 알고 가면 좋을 Tip 을 좀 정리해보고자 한다.
남쪽 지방 매화는 일찍부터 피지만 서울의 매화 만개 시기는 벚꽃 만개보다 1주일 정도 빠르다.
22년 서울 벚꽃 만개 시기가 4월 7~9일 정도인데 내가 창덕궁을 방문한 4월 2일에 홍매화가 정말 만개했다.
다만 22년은 봄꽃 개화 시기가 약 1주일 정도 늦어진 경향이 있어 만약 내년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예전 블로그들을 찾아보니까 21년과 20년은 모두 3월 20일경 만개.)
창덕궁 홍매화는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연결되는 함양문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돈화문(창덕궁 정문 입장 시) 사람들 따라 그냥 직선으로 쭉 걸으면 낙선재 끝자락에 홍매화 위치.
'나는 시간이 없고, 빨리 홍매화만 보고 나오겠다.'
=>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으로 입장해서 사람들 따라 앞으로 쭉 걷기.
'나는 온 김에 많은 걸 보고, 봄의 정취를 잔뜩 느끼겠다.'
=> 아래 개꿀 Tip 공개.
파란색으로 표시한 '전각 관람'이 창덕궁이다.
사진에서 보면 창경궁과 창덕궁이 이어져 있다.
그 이어진 지점이 사진에서 꽃으로 표시한 '낙선재'이고 이 부근에 홍매화가 위치해 있다.
(정확히 표현하면 낙선재 부근 함양문 근처에 위치.)
많은 사람들이 홍매화는 창덕궁에 있으니까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으로 입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but...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바로 건너갈 수 있고, 창경궁은 입장객이 훨~~~씬 적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리고 창경궁에는 그 유명한 대온실이 있으니 겸사겸사 구경하면 좋은 코스가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창덕궁은 입장 마감이 5시 이므로 무조건 5시 이전에 창덕궁으로 건너가야 함.
< 정리 > (사진 상 노란색 선을 따르는 코스)
창경궁 매표(1,000원) 후 입장
→ 대온실 등 구경
→ 함양문에서 창덕궁 매표(3,000원) : 창덕궁 마감 시간 5시 이전 입장.
→ 바로 홍매화에서 사진 찍기
→ 창덕궁 구경
→ 돈화문 쪽으로 퇴장.
위 정보는 성인 기준 관람료 기준이고 할인 및 무료 관람 정보는 아래에서 상세하게.
창덕궁은 전각과 후각(비원)으로 나뉜다.
후각은 오직 인터넷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관람 가능.
전각은 예매 없이 현장 구매 후 입장 가능.
돈화문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매표소에 엄청 길게 줄을 서 있는데 줄 설 필요가 없다.
바로 입장 줄로 가면 발권 없이 버스카드나 신용카드로 찍고 입장이 가능하다.
안내판이 없어서 미리 숙지하고 가면 좋다.
홍매화 보러 가는 행렬. 사람이 정말 5만 6천 명 정도 있는 듯.
진짜 사람 많았다.
홍매화 근처에 테이핑이 되어 있어서 가까이는 못 감.
사진도 줄 서서 기다려서 찍어야 한다.
진짜 탐스럽고 예쁘다. 내년에도 또 보고 싶다.
홍매화 보고 인생 샷 남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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