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퍼시픽에서 새로 나온 비건 뷰티 헤어 브랜드
롱테이크 트리트먼트 종류 별로 다 사본 후기.
100% 내돈내산.
발단은 오원 님 유튜브...
베를린 브이로그에서 롱테이크 협찬 광고가 나왔는데
평소 화장품 광고는 스킵하는 나도 그날 광고는 홀린 듯이 끝까지 시청...
결국에는 홀린듯이 결제...
< 지금 생각해보니 홀린 포인트 >
비건 뷰티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
패키지도 과대 포장되지 않음.
(다른 트리트먼트가 220ML 정도인데 200ML인 롱테이크 패키지보다 훨씬 컸다.)
무엇보다도 향에 대한 기대가 컸음.
향 멀미가 심해 논픽션, 탬버린즈 다 머리 아픈데
트리트먼트는 제형 상 좀 덜 할 것 같아 기대를 가졌는데 과연...?!
정가는 2가지 모두 200ML에 24,000원.
나는 W컨셉에서 12% 할인된 21,000원에 구입했다.
가장 저렴한 곳은 올리브영 세일할 때.
기획세트로 100ml 추가로 주는 기획세트가 17% 할인된 19,900원에 할인.
제품 설명은 아래와 같다.
은은하고 따뜻한 스파이스와 흙내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숲의 편안함을 떠올리게 하는 우디 머스크 향 트리트먼트
일단 패키지가 고급스러움.
중간에 흰 부분에 나뭇결처럼 긁은 자국이 있다.
힙한 냄새, 니치 향수의 냄새가 정말 제대로 난다.
묵직하고 중성적인 우디 머스크 향이 남.
어떤 분은 르 라보의 상딸이랑 냄새가 비슷하다고 했는데
내 느낌에는 잔향이 약간 딥디크 도손 같았다.
머리 감고 다음 날 저녁까지도 진한 향이 남아 있다.
향 오래가는 거 인정.
종전에도 얘기했듯 향 멀미가 심해 걱정했는데
그냥 생활하기에는 지장이 없으나
머리카락에 코를 박고 킁킁하면 머리가 약간 아프다.
아무리 자연 유래 향 어쩌고 해도 뭔가 자극적인 향료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이 정도면 선방.
제형은 일반 트리트먼트와 유사하고 특이점이 없다.
무화과의 경쾌함과 베티버의 다크함이 어우러진,
깊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우디 플로럴 향 트리트먼트
확실히 샌달 우드 보다는 가볍고 달달한 향이 난다.
플로럴 향이 아주 많이 나지는 않고 이것도 샌달 우드 처럼 중성적인 향이 난다.
그런데 둘 다 머스크 베이스라 그런지 잔향은 비슷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샌달 우드가 좀 더 묵직하고 향이 오래가는 것 같아서 내 취향이었다.
향 멀미 있는 나에게도 두통이 심하게 오지 않았다.
(계속 오래 맡고 있으면 약간 어지러움.)
요즘 인기 있는 고급스러운 니치 향 완전 있다.
탬버린즈, 논픽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향 지속성이 좋다. 이틀 정도 옅어지지 않고 충만하게 남.
니치 향수 구매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대용으로 매우 추천.
사실 요즘은 저렴한 트리트먼트도 많은데 24,0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향수 대용이라고 생각하면 가격이 좋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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