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 드라마 연인 8회 (23년 8월 26일 토요일 방영분) 줄거리 및 9회 예고.
지난 회 입맞춤을 나눈 장현과 길채. 하지만 장현은 곧 심양으로 떠나야 하는데...
입맞춤을 나눈 후 계속 마음이 심란한 길채는 장현이 심양으로 떠나기 전 한 번 더 얼굴을 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원무의 말을 얻어 타고 심양으로 떠나는 무리에서 장현을 찾는 길채.
그때 오랑캐의 눈에 띄어 포로로 잡혀 갈 위기에 놓이는데 이를 발견한 장현이 죽음을 불사하고 길채를 구한다.
길채는 장현에게 자신이 매 번 꿈속에서 보는 도령의 이야기를 하려 하지만 이야기가 꼬이고.
장현은 임자 있는 사내를 좋아하는 길채의 마음은 지고지순하지 않으며 당신에게는 나와 같은 닳고 닳은 사내가 어울린다고 길채를 도발한다.
화가 나 따귀를 때리는 길채에게 마지막 진심을 전하는 장현.
"만약 다시는 연준 도령 생각을 아니하겠다고 말하면 내 지금이라도 심양가는 길을 돌리리다. 말뿐이라도 좋소. 말로만이라도 다짐을 해주면 나는..."
"그럴 순 없어요. 연준 도령님은 그리 쉽게 지울 수 있는 분이 아니에요."
"정말 밉군. 도대체 연준 도령에게는 있고 내게는 없는 게 뭐요?"
그때 구잠이 장현을 재촉하고 장현은 그렇게 청나라로 떠나간다.
은애에게 청혼하는 연준. 그러나 웬일인지 은애는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랑캐에게 겁탈을 당한 것에 대한 가책 때문에 청혼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
길채는 은애를 위로하며 설득하고, 마침내 은애는 연준과 혼인을 올린다.
길채는 혼인을 올리는 연준 도령을 보고도 마음이 슬프지 않은 것을 보며 자신에게 새로운 마음이 돋아났음을 깨닫는다.
심양 가는 길 의주에 들러 상인 양천(최무성)을 찾아가지만 그는 이미 포로로 잡혀 간 뒤였다.
그렇게 심양에 도착한 장현은 여각(여관 겸 상거래소)을 인수한다.
청역이 아니면 상거래가 금지된 시기, 장현은 청역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물건을 중개하는 유통업을 시작하고 큰돈을 번다.
이장현을 통하면 구하지 못하는 물건이 없다는 소문이 청나라 황실에게까지 들어간다.
한 편 청나라는 소현 세자에게 조공과 병사들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소현 세자를 괴롭힌다.
신하들 앞에서 눈물까지 보이며 나날이 피폐해져 가는 소현 세자.
소현세자의 뻣뻣한 태도, 아버지인 임금과 아들 사이를 교묘하게 이간질하는 청 황실로 인해 세자가 결국 죽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장현.
도르곤에게 구하기 힘든 한약재인 죽력을 구해달라는 명을 받은 정명수.
정명수는 소현세자에게 와서 부탁하지만 워낙 구하기 힘든 물건이기에 소현세자는 단 번에 거절하고.
세자의 안위가 걱정되었던 강빈은 수소문 끝에 장현을 찾아가 부탁하고, 장현은 죽력을 구해준다.
장현이 구해다 준 죽력으로 칸 황제의 신임을 사는 도르곤.
곧 도르곤이 청역을 통해 죽력을 구했다는 사실이 용골대와 정명수의 귀까지 들어간다.
정명수는 용골대에게 그 청역이 유능하니 아래에 두고 쓰라는 조언을 한다.
장현을 만나러 온 용골대.
용골대는 장현이 간자(첩자)인 것을 눈치채고 크게 분노한다.
용골대 당신이 나를 심문했는데 내가 간자임을 알아내지 못했으니 너도 황제에게 무사하지 못할 거라 협박하는 장현.
용골대는 반드시 너를 죽이겠다고 다짐하며 떠난다.
한 편 조선이 청에 올리는 진상품 중 일부가 자꾸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신하 정뇌경은 정명수가 범인임을 밝히고, 소현세자는 이를 용골대에게 고하려 한다.
하지만 정명수가 빼돌린 진상품을 용골대에게 바치는 것을 알고 있던 장현은 세자를 저지하려 하지만 이미 용골대가 들이닥친다.
용골대는 정뇌경이 정명수를 모함했으며 이는 곧 자신까지 모함하는 행위라며 정뇌경과 연루자들을 벌하라 명한다.
이때 장현도 함께 옥에 갇힌다.
옥에 갇힌 정뇌경에게 설마 우리를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 말하는 장현.그 순간 병사들이 들어오더니 정뇌경을 참수한다.죽음의 공포에 긴장하는 장현.
출성 이후 조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인조에게 충심으로 입바른 소리를 하는 연준.
인조는 연준의 말에 감복한 듯 보였으나 사실은 크게 노해 연준에게 서장관으로 청에 가서 인사를 전하라 명한다.(사실상 청나라에 가서 그냥 죽으란 소리)연준은 청에 인사를 올리는 일만은 할 수 없다며 이를 거절하고 대불경죄로 감옥에 갇힌다.
이 일로 연준의 가산은 몰수당하고 길채, 은애를 비롯한 식솔들은 초라한 초가집으로 이사한다.
한 편, 심양에 갔던 사람들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장현이 돌아올까 내심 기대하는 길채.
그러나 장현은 돌아오지 않고.
심양에서 죽은 사람들의 유품이 관아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길채는 달려가 유품 상자를 하나씩 열어본다.
그때 상자에 담긴 장현의 부채와 길채가 장현에게 주었던 댕기.
전쟁 중 장현이 주었던 털조끼를 안고 잠든 길채.
길채의 꿈에 다시 나타난 도령.
마침내 돌아보며 얼굴을 보여주는데 바로 장현의 얼굴이었다.
자신이 기다리던 사랑이 바로 장현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길채.
죽은 사람의 옷을 들고 3번 이름을 부르면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길채는 장현의 조끼를 흔들며 장현의 이름을 부른다.
"장현 도령님, 돌아오시오. 돌아오면 내 다시는 매몰차게 굴지 않으리다. 아직 못한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다시 돌아오시오. 장현 도령."
한편, 칸의 앞에 무릎 꿇은 장현.
자신이 간자를 골라내지 못했다는 약점이 들킬까 용골대는 장현을 감싸주기 시작하고.
결정적으로 칸은 청에 마마가 돌았다는 헛소문을 네가 낸 것이냐고 묻는다.
긴장한 장현의 표정을 끝으로 연인 8회 엔딩.
자꾸 길채의 곁에 나타나는 장현. 연인 9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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