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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닉30_crown suede bag 후기

패션

by 희라소니 2023. 2. 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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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쯤 구매했는데 조금 늦어버린  얼바닉30 가방 후기를 찍어보고자 한다.

3개월 사용 후 느낀 장점과 단점을 꼼꼼히 써볼 테니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사진들

아래는 공홈에 올라온 사진들.

나는 이 녹색 소파 위에 놓인 사진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

금방 품절될 줄 알고 조급하게 결제했지만 한 번도 품절 없이 지금 3개월째 판매 중이라 조금 민망;;

짙은 녹색 소파 위에 얼바닉30의 crown suede bag이 놓여있는 제품샷. 백은 네모난 형태의 스웨이드 백으로 중앙에 열쇠 모양의 인장이 조그맣게 박혀 있고 가느다란 줄이 달려 있다.
crown suede bag 이미지 컷_1 (출처:공홈)
얼바닉30의 crown suede bag 이미지컷. 하얀 식탁 위에 귀여운 커피 포트와 커피잔이 있고 그 옆에 백이 놓여져 있다.
crown suede bag 이미지 컷_2 (출처:공홈)

 

공홈에는 아래 사진들 외에도 다양한 착장의 사진이 엄청 많다.

다양한 무드를 방대한 사진으로 보여줘서 정말 편함.

제품 상세샷도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친절한 편이다.

가방 내부 안 보여주는 쇼핑몰들도 많은데 얼바닉30은 내부, 측면, 밑면까지 다 상세컷이 있음.

긴 웨이브 머리에 검은 색 나시와 긴 바지를 착용한 모델이 얼바닉30의 suede crown bag을 착용하고 있다는 흑백사진.
crown suede bag 착샷_1
검은 색 나시와 긴 바지를 착용한 모델이 얼바닉30의 suede crown bag을 착용하고 있다는 흑백사진. bag에 집중할수 있도록 목 아래 하반신에 줌을 한 사진.
crown suede bag 착샷_2
웨이브 머리를 한 모델이 검은 트렌치 코트에 얼바닉30의 crown suede bag을 착용하고 꽃이 아주 많은 유럽의 어느 꽃 가게에서 꽃을 구경하는 사진.
crown suede bag 착샷_3
갈색 코드로이 모자를 쓰고 아이보리 니트를 입은 긴 머리의 모델이 얼바닉30의 crown suede bag을 한 쪽 어깨에 걸치고 있다.
crown suede bag 착샷_4

 

크기

가로 26.5(cm) / 세로 18 / 바닥폭 8 / 끈 높이 37

 

쇼핑몰 가방 사진들 착샷이 실물의 비율과 좀 다르게 느껴질 때가 많다.

받아보면 사진보다 크거나 작다고 느낄 때가 많음.

바로 위 사진인 아이보리 니트에 맸을 때도 좀 크게 느껴지는데 아래 사진은 또 작게 느껴짐.

내가 생각할 때는 아래 사진이 좀 더 실물 비율과 비슷한 것 같다.

(저는 키가 173으로 좀 큰 편이라 가방이 더 작게 느껴지는 것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네이비색 트렌치와 하늘색 옥스퍼드 셔츠를 입은 모델이 얼바닉30의 crown suede bag을 한 쪽 어깨에 걸치고 있다.
crown suede bag 착샷_5

 

 

 

 

손바닥과 비교.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적당한 크기다.

핸드폰, 팩트, 차 키, 웬만한 파우치 하나 정도는 거뜬하게 들어감.

백에 손을 갖다대어 크기를 가늠하는 사진. 가방은 손 보다 반 뼘 정도 더 긴 길이를 갖고 있다.
crown suede bag_손바닥과 비교

 

 

외부

가죽은 이태리 마스트로뜨 사의 스웨이드 가죽을 사용했다고 함.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고 검은색 가죽으로 트리밍 되어 있다.

트리밍 처리를 좋아해서 이 부분도 매우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이 백의 포인트인 중앙의 오벌 음각 마크.

얼바닉30의 로고인 열쇠 모양의 인장이 새겨져 있다.

그냥 심플하고 평범한 백인데 저게 하나 박히면서 무드가 완성된다.

백의 앞 모습. 검정색 스웨이드로 만든 네모난 백이고 모서리는 가죽으로 트리밍 되어 있다. 중앙에는 열쇠 모양의 음각이 있는 조그만 오벌 모양의 인장이 달려 있고 어깨에 맬 수 있도록 가느다란 가죽 끈이 달려 있다.
crown suede bag_정면

그리고 지퍼에도 역시 음각.

저 지퍼가 정말 디테일이 좋다.

저 지퍼가 그냥 평범한 지퍼라고 생각하면 백의 매력이 반감되는 느낌임.

액세서리처럼 포인트가 확실히 되는 느낌이다.

 

내부

지퍼 달린 포켓, 그냥 주머니 형태의 포켓이 양 쪽으로 달려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내부 포켓 지퍼에도 얼바닉30의 시그니쳐인 열쇠 모양의 음각이 새겨져 있다.

이런 부분에서 디테일한 만듦새가 느껴져 좋았다.

가방 내부의 모습. 내부에는 지퍼가 있는데 역시 열쇠 모양의 음각이 달린 황동색의 지퍼가 달려 있다.
crown suede bag 내부_1
가방의 다른 쪽에는 지퍼 없는 주머니가 달려 있다.
crown suede bag 내부_2
가방 내부 주머니의 지퍼를 확대해서 찍은 사진. 황동색의 오벌 모양의 지퍼로 열쇠 음각이 파져 있다.
crown suede bag 내부_3

 

 

후기

크라운 스웨이드 백의 뒷 모습. 스웨이드 소재의 특성상 가죽이 군데군데 하얗게 일어나 있다.
crown suede bag 후면

일단 장점부터 찍어보겠습니다.

장점은 뭐... 일단 예쁘다는 것이다.

코트에는 물론 착붙이고, 공홈 착샷처럼 캡 쓰고 청바지에 무심하게 매도 무리 없이 어울린다.

유행을 타는 디자인도 아니고 뭔가 사람을 좀 고상하게 보이게 해 줌.

묘하게 스쿨룩 같은 무드도 연출되어 어린 친구들이 들어도 예쁠 것 같다.

그동안 라탄백, 에코백을 제외한 가죽백들은 50만 원을 호가하는 백들도 많았는데 가격도 꽤나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다음은 단점 갑니다.

아무래도 스웨이드 특유의 하얗게 일어나는 특성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위 사진에 특히 잘 표현되어 있음.

그런데 그게 아주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인데 길이가 매우 애매하다.

착샷 사진을 보면 크로스로 착용한 사진이 없고 다 저렇게 한쪽 어깨에 걸친 것을 볼 수 있다.

저 정도가 최대 길이로 늘린 길이다.

더 이상 끈을 늘릴 수 없고 크로스 착용은 불가능하다.

 

백 자체가 유선형이고 납작해서 몸에 착 붙는 게 아니라 부피감이 살아 있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끈이 줄줄 내려온다.

그래서 어깨와 팔에 계속 힘을 주고 걷게 되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어깨가 심하게 결림.

내 어깨가 특히나 더 이상한 건지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다.

사람에 따라 저렇게 걸치고 있어도 안 내려오는 사람도 있겠지...

그러나 평소에 나처럼 가방 끈이 줄줄 내려와서 핸드백은 크로스 아니면 좀 끈을 짧게 해서 손목이나 팔에 걸치고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큰 불편 포인트가 될 것이다.

가방 디자인 자체가 크로스도 매우 어울리는 디자인인데 왜 크로스가 안되게 저렇게 줄을 짧게 한 건지 모르겠다. ㅠㅠ

 

 

총평

  • 클래식하고 고상한 무드를 연출해 줌. 
  • 내부 포켓도 2개나 있고, 지퍼의 음각 등 디테일이 좋다는 생각.
  • 스웨이드라 하얗게 일어남.
  • 크로스 불가. 길이가 매우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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