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지오 _내돈내산 후기, 가격 및 피부과 고르는 Tip_1편

요즘 인기 있는 레이저 리프팅 시술 중 하나인 올리지오를 받았다.

시술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가감 없는 솔직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완전 광고 없는 내돈내산 솔직 후기다. 왜냐? 아무도 나에게 광고를 안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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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 모델인 올리지오.

시술받은 이유

'내 나이 어느덧 서른여섯...'

 

원래 동안이라는 소리도 많이 듣고, 얼굴 살도 없는 편이라 급격하게 살이 처질 이유가 없었는데...

요즘 들어 묘하게... 아주 묘하게 얼굴이 넙데데 해 보이는 것이다.

볼살은 좀 꺼지면서 광대는 더 나와 보이고, 턱살이 막 많아진 건 아닌데 턱 살의 탄력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왠지 모르게 낯빛이 칙칙함.

이렇게 자기만 아는 미세한 차이들이 눈에 보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 눈에도 훅 나이 들어 보이게 되는 거 같다.

 

20대까지는 이런 느낌을 전혀 받은 적이 없었다.

32살 때 이런 비슷한 느낌을 처음 느껴 고주파 시술을 한 번 받음.

(유명한 시술은 아니고 병원에서 이름 붙인 이상한 시술이었음.)

별로 알려진 시술이 아니었음에도 시술 직후에 턱이 올라붙는 신기한 경험을 했었다.

(물론 조금 시간이 지나니 원상 복귀)

 

그리고 쭉 별 탈 없이 지내다 36이 된 지금 또 기시감이 느껴져 급하게 레이저 리프팅 알아봄.

 

 

 

 

 

 

 

 

 

'올리지오' 란?

(feat. 레이저 리프팅 종류)

 

올리지오는 고주파 장비로 피부에 열을 발생시켜 안에서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장비다.

 

레이저 리프팅하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게 울쎄라와 써마지다.

그런데 울쎄라는 볼 꺼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나처럼 얼굴살이 많이 없는 사람은 써마지가 추천됨.

문제는 써마지 시술이 가장 저렴한 게 200만 원부터 시작...

 

비싼 시술임에도 써마지의 효과를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 다들 울며 겨자 먹기로 하고 있던 중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써마지와 유사한 기술을 만들었고 그게 바로 올리지오다.

올리지오 회사와 의사 피셜, 써마지의 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위에서 언급한 울쎄라, 써마지 말고도 인모드, 슈링크 등 정말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이 모든 게 처음인 나는 매우 혼란했다.ㅠㅠㅠ

초음파를 쏘냐 고주파를 쏘냐에 따라 원리도 효과도 다 다른데 무튼 정말 간단하게 아래와 같이 분류.

• 내가 얼굴살이 많고 리프팅이 목적이다? 울쎄라. 인모드(턱살에 특화)
• 내가 얼굴살은 없는데 탄력은 주고 싶다? 써마지, 올리지오, 슈링크

아래 영상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도움이 됐기에 링크 첨부한다.

 

이 영상 외에도 유튜브에 다양한 영상이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피부과 고르는 법

 

주변에 피부 고 관심자들이 많아 정보를 활발하게 교류하지 않는 이상 피부과 고르기도 참 막막하다.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대단한 Tip은 아니지만 공유해본다.

 

1. 일단 여신티켓, 강남언니 같은 걸로 원하는 시술의 시세 확인.

 

2. 그리고 원하는 시술의 이름을 유튜브에 쳐서 의사들 나오는 영상들을 쭉 본다.

 

3. 마음에 드는 원장님들 병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약력과 시세를 본다. 

 

4. 피부과 전문의를 가려낸다.

(대한피부과의사회에 들어가서 조회를 할 수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은 병원명에 'OO 피부과 의원'으로 표기하고 전문의가 아닌 병원은 그냥 'OO의원'이라고 표기)

 

5. 이런 식으로 계속 보다 보면 느낌이 오는 병원들이 있다.

(원장님이 직접 피부나 시술에 대한 좀 전문적인 지식 블로그를 운영한다거나(시술 광고 블로그 말고)

 

 

 

 

 

무슨 시술 시범 병원이라든가 하는 특이점이 오는 병원들이 있음.
하다 못해 홈페이지에서 시술 설명한 게 뭔가 믿음이 간다거나 이렇게 특이점이 옴.)

 

물론 이러한 경우에 시술 비용이 다른 병원보다 1회에 10~20만 원 정도 비싼 경우도 많다.

특히 유튜브 출연해서 좀 얼굴 알려진 병원은 전문의 아닌데도 시세보다 비쌈.

그렇지만 나는 그냥 돈 더 주고 리스크 헷지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올리지오는 얼굴 지방이 빠져서 디자인이 잘 들어가야 되는 시술이 아니라 그냥 좀 저렴하게 받아도 되지 않았나 싶다.

이것저것 섞어 혼합 시술을 받거나 울쎄라, 인모드 등을 받으실 분들이라면 확실히 더 꼼꼼하게 리서치를 해야 한다.

 

 

가격

여신티켓 같은 성형 어플에 올리지오를 검색해보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이게 몇 샷 기준의 가격인지를 봐야 한다.

100샷 기준인지, 300샷 기준인지, 600샷 기준인지...

 

보통 1회에 300샷이 보통이고 600샷도 많이 받는다.

여신티켓에서 봤을 때 300샷 기준 39만 원 정도가 평균이었다.

 

 

 

 

 

나는 원하던 병원에서 600샷과 LDM 물방울 관리 2회 이벤트 패키지를 99만 원에 결제했다.

(부가세 불포함. 포함 시 108만 원).

 

보통 유튜브에 출연하는 대표 원장 시술의 경우 서비스 없이 300샷에 59만 원이 시세였다.(부가세 별도)

시술이야 워낙 병원과 이벤트마다 천차만별이니 잘 리서치해서 적당한 가격을 찾아야 한다.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2022.04.17 - [뷰티] - 올리지오_상담 내용과 시술 및 일주일 경과_2편

올리지오_상담 내용과 시술 및 일주일 경과_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