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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_5회 줄거리, 6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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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라소니 2023. 8. 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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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 드라마 연인 5회 (23년 8월 18일 금요일 방영분) 줄거리 및 6회 예고 포스팅.기적적으로 장현과 재회한 길채. 그들은 함께 할 수 있을 것인가.


연인_5회

오랑캐들로부터 길채를 구하는 장현.
연인_5회_1

오랑캐에게 포위되어 위험한 상황에 있던 길채를 구해준 장현.

오랑캐가 장현을 반격하려는 순간 길채는 "서방님, 피하세요."라고 소리를 지르고.

 

상황이 끝난 후 장현은 길채를 놀리고 길채는 당황한다.

"왜 나한테 서방님이라고 한 게요? 이제 보니 내심 나를 서방 삼고 싶었구만. 내 비록 비혼의 길을 걷고자 했으나 낭자가 나를 그리 서방 삼고 싶다면 말이지..."

"연준 도련님처럼 보였나 보지. 그러니 서방이라도 했겠지."

 

길채는 속내와는 다른 말을 하고 장현은 상처받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신경이 쓰였던 길채는 진심을 전한다.

"아무튼 고맙습니다. 피난 가라 일러준 것도. 오늘 우리를 구해준 것도. 고마운 건 고마운 것이니."

"참으로 고마우시오? 허면 그대의 입술을 한 번..."

"도련님은 잘해주려 해도 도저히 잘해 줄 수 없는 저질, 무뢰한, 난봉꾼이야!!"

 

 

길채를 두고 다시 길을 떠나는 장현.
연인_5회_2

다음 날 떠날 채비를 하는 장현을 보며 서운함을 느끼는 길채.

"어디가십니까? 우리는 어쩌구요?"

"쫓던 놈들을 마저 쫓아야지. 어쩌긴 뭘 어째?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하면 되지. 나는 유생들보다 낭자 한 명이 더 믿음직스럽소. 나를 연준 도령으로 착각하고 피하라 소리쳤으니 따지고 보면 내 목숨도 낭자가 구했지."

장현은 끝까지 길채를 놀리더니 어젯밤 길채가 흘렸던 은장도를 다시 건네고는 홀연히 길을 떠난다.

 

 

연진과 조우하는 장현.
연인_5회_3

한 편, 길을 떠나던 장현은 적에게 크게 패배하고 떠돌고 있던 연준을 만나게 된다.

장현은 연준에게 의병은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 은애를 지키라 하지만 연준은 자신은 임금을 버릴 수 없다며 산성으로 가서 임금을 지킬 것이라 말한다.

연준의 얘기를 듣던 장현은 길채가 자신도 광교산에 함께 가겠다고 한다.

 

다친 병사들을 치료하는 길채.
연인_5회_4

계속 피난을 가던 길채의 무리들은 마침내 산을 건너 길채가 알고 지내던 불강이의 집에 도착하지만 집은 비어 있었다.

먹을 것이 없어 이대로 가다가는 굶어 죽겠다고 생각하는 길채.

 

그때 마을 사람들이 부상병을 치료하는 곳이라도 가서 일손을 돕겠다고 나선다.

은애는 길채에게 자신도 저곳에서 일손을 보태고 싶다고 설득한다. 

길채는 마음이 내키지는 않지만 하는 수 없이 은애와 동행해 부상병들을 돌보기 시작한다.

 

다친 병사들을 치료하다 장현과 다시 만나는 길채.
연인_5회_5

그런 길채의 앞에 나타난 장현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길채.

그러나 곧 큰 부상을 입고 들어오는 연준을 보고는 이내 장현은 안중에도 없어지게 된다.

슬퍼하는 은애 앞에서 길채는 슬픈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도 없게 되고.

 

 

장현을 위로하는 은애
연인_5회_6

괜히 장현을 붙잡고 연준 도령이 저렇게 되도록 당신은 무엇을 한 거냐며 화풀이를 한다.

경미하긴 하지만 부상을 입었던 장현은 길채의 말에 마음이 상하고.

 

은애는 장현을 찾아와 진실을 알려준다.

"연준 도련님 지켜주신 거 저 잘 압니다. 저도 길채는 왜 모르는지 서운하시죠? 일전에 회혼례 날 길채가 누굴 보았는지 생각해 보시라 했죠? 장현 도련님을 보던걸요?"

"나를 보았다고요?"

"연준 도련님을 보았다고 생각하셨나요? 길채는 연준 도련님을 아끼지만 사내를 대하는 마음은 아닙니다. 못 믿겠으면 직접 물어보셔요"

 

장현은 신나서 길채에게 전쟁이 터졌을 때 진짜 나를 제일 먼저 보았냐고 묻는다.

"능군리에서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다들 놀란 와중에 그때 낭자가 날 봤다고 하던데 그랬소?"

당황한 길채는 횡설수설하고 장현은 길채가 자신을 제일 먼저 봤다는 사실이 그저 신이 난다.

 

 

길채를 놀려먹는 장현.
연인_5회_7

그날 밤 장현은 길채를 찾아가 '섬'을 타자고 제안하지만 대차게 까인다.

"님과 남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 아시오? 바로 섬. 주저할 섬이요. 섬의 시간을 가지는 사내와 여인은 지금 당장 마음을 정할 필요도, 인연을 끊을 필요도 없소. 서로를 지켜보고 가끔 좋은 시간을 가지면서 님이 될지 남이 될지 정하면 된다 그 말이지."

"섬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그간 비혼이니 섬이니 하면서 얼마나 많은 여인들을 능욕했을지 내 안 봐도 훤히 알겠습니다. 나도 그리 대할 생각은 꿈에도 말아요."

 

 

길채를 안고 개울을 건너는 장현.
연인_5회_8

다음 날 여인들은 약초를 캐러 가고 장현은 여인들을 보좌한다.

개울 앞에서 여인들이 망설이자 한 명씩 안아서 건너게 해주는 장현.

 

자기는 됐다며 혼자 가려고 하는 길채를 번쩍 안아 올리는 장현.

"내가 누구 때문에 저 여인들을 다 건너줬는데. 원래 섬 하는 사이 끼리는 이렇게 개울물도 건네주고 그러는 거요."

"그럼 저 여인들도 다 주저할 섬인지 썸인지 하는 사이인가요?"

"다르지, 내 마음이 달라."

 

장현의 품에 안긴 길채는 묘한 감정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장현의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아준다.

 

 

전쟁에 참여하기 전 묘책을 꾸리는 장현.
연인_5회_9

길채가 준 댕기를 지니고 다시 전투에 참여하는 장현.

사실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장군은 패배를 염두하며 죽음으로 전투에 참가하자고 소리친다.

그때 장현은 왜 이길 생각을 하지 않고 죽을 생각을 하냐며 장군의 말에 반기를 들고 장현은 자신에게 묘책이 있음을 밝힌다.

"저 연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오랑캐들이 죽은 병사의 시신을 태우는 불입니다. 오랑캐들은 싸우다 죽는 것은 자랑스러워하나 그 시신이 적들 손에 넘어가는 것은 매우 수치스럽게 여깁니다. 그래서 오랑캐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동지의 시체를 적진에 남겨두지 않으려 할 것이요."

 

 

오랑캐의 시체 더미 속에 위장해 있다가 적을 공격하는 장현과 량음.
연인_5회_10

장현은 자신의 묘책대로 오랑캐들의 시신 무덤 속에 숨어 있다 시신을 태우려 하는 순간 반격을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량음이 소총을 쏴 우두머리를 죽이는 데 성공하고 조선군은 처음으로 승리를 맞이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화살과 군량을 가지고 오던 원병이 청병에게 당하면서 완전한 고립상태에 이르게 되고.

김준룡 장군의 부대는 결국 해산하게 된다. 

 

 

자신과 함께 궁으로 갈 병사를 모집하는 원겸.
연인_5회_11

그때 표원겸이라는 자가 궁으로 갈 것이라며 자신을 보호해 줄 동행을 구한다.

"나 표원겸, 세자 저하를 뫼시는 상호 외다. 잠시 어머니를 만나 뵈러 나왔다가 오랑캐를 만났소. 이제 궁으로 돌아가 폐하와 세자 전하에게 광교산에 대해 전할 것이오. 누가 나와 함께 가겠소?"

 

연준은 임금을 뵐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하지 않고 지원하지만 장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려 한다.

원겸은 장현의 능력을 알아보았기에 장현을 설득(협박)하고.

 

 

자신은 임금의 곁으로 가겠다고 하는 연진과 그를 보내며 눈물을 흘리는 은애와 둘을 바라보는 길채.
연인_5회_12

연준은 은애에게 자신은 꼭 임금을 뵈어야 하기에 떠날 수밖에 없다고 하고 은애는 눈물을 흘린다.

그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는 길채의 눈에도 눈물이 흐르고.

 

길채는 장현을 찾아와 왜 떠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런데 도련님은 왜 가는 겁니까? 임금님 구하는 것에는 관심도 없다면서요?"

"그 이유가 궁금하시오?"

"나는 낭자 우는 꼴이 무척이나 보기 싫거든."

 

연준이 길을 떠나 죽거나 하면 길채가 슬퍼할 테니 그 모습을 보기 힘들다는 뜻이지만 길채는 자신이 보기 싫어 간다는 말로 오해하고 화를 낸다.

 

 

궁으로 가 임금을 알현하는 장현과 무리들.
연인_5회_13

승려의 안내를 따라 마침내 산성 안에 당도한 원겸, 장현, 연준의 무리들.

임금은 고생한 그들의 공을 치하하면서도 수가 적은 것에 놀란다.

 

궁은 명나라와의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신하 무리들과 청과 화의를 맺어야 한다는 무리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

 

 

세자가 던진 책에 맞고 피를 흘리는 장현.
연인_5회_14

세자는 청과 화의를 위해 사신을 보냈음에도 이미 거절을 당했고 청의 황제 칸이 조선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두려워한다.

청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며 세자가 답답해하자 원겸은 장현을 데려 온다.

그러나 장현은 백성을 부리고 도망간 임금을 은근히 비꼬는 말을 하고 이에 화가 난 세자는 장현에게 책을 던진다.

 

 

장현을 설득하는 원겸.
연인_5회_15

원겸은 세자 저하에게 막말을 한 장현을 설득하기 시작한다.

"자네가 조선을 구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으나 백성들은 불쌍히 여기지. 칸이 왔단 소문이 있어."

 

이 말에 눈빛이 흔들리는 장현은 순간 길채가 위험에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이 오랑캐의 진영에 짐꾼으로 위장해 들어가 쓸만한 정보를 빼오겠다고 한다.

 

 

강원도로 피난가는 길채.
연인_5회_16

한 편 강화도로 피난을 가던 길채는 장현이 궁으로 떠나기 전 나눴던 대화를 떠올린다.

"강화도에 가 계시오. 오랑캐들은 땅에서는 강하나 물에서는 약합니다. 조선이 오랑캐들 소굴이 되어도 강화도는 안전할 것이요."

"이제 보니 그 섬이라는 게 무책임한 사람들이 내빼기 쉬우라고 쓰는 말이군요. 우리끼리 고생하는 걸 뻔히 알면서 또 내빼시는 걸 보면"

"내 이 달빛에 대고 맹세하지. 강화도에 가 있어요. 이번에는 그대가 어디에 있든 내 반드시 만나러 가리다."

 

 

연인_6회 예고

두려운 존재 칸의 등장. 지금 연인 6회 예고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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