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 드라마 악귀 12회 (23년 7월 29일 토요일 방영분) 줄거리.
지난 11회에서 악귀의 물건 5개와 이향이의 유골을 찾아냈지만 이 모든 게 악귀의 계획이라면?!
악귀 최종회 결말은 어떻게 날지 포스팅을 통확인하세요!!
정신이 돌아온 산영은 카페로 경문을 찾아간다.
"엄마 나 돌아왔어. 이제 다 끝났어. 다 괜찮아질거야."
산영을 찾아 카페로 온 해상과 홍새에게 산영은 자신의 그림자가 돌아왔고, 이제 모두 끝났다고 말한다.
"근데 나한테 아까 한 말은 뭐예요? 시신을 찾지 말라고 한 거?"
"전화를 끊고 나서 깜박 기억이 사라졌다 돌아왔는데 그림자가 돌아와 있었어요."
홍새는 옥비녀를 산영에게 건네지만 산영은 예전과는 다르게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해상과 홍새는 돌아온 산영이 뭔가 미심쩍다.
"교수님이 그랬잖아요. 악귀는 왼손을 쓴다고. 아까 구산영 오른손으로 받았어요. 정말 악귀가 사라진 게 맞을까요?"
산영과 함께 집으로 돌아와 생활하는 경문.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산영에게서 이상함을 느끼던 차에 액자에 있던 사진이 모두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어딨 어? 우리 사진들?"
"엄마 우리 다시 시작하자. 그동안 힘들었던 거 다 잊고 행복하게 살면서 그때 찍은 사진들로 다시 채워 넣자. 나 생각해 봤는데 미술 공부 시작해볼까 봐."
경문은 구강모 교수도 살아생전 달 그림을 그렸던 것을 기억해 낸다.
"그 달 그림 그리려고? 너 누구니?"
"난 엄마를 사랑했는데 엄마는 왜 나를 사랑해주지 않아? 엄마면 나만 바라보고 사랑해야지!!"
"넌 내 딸 아니야."
"엄마도 그 년이 살고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그런 엄마면 난 필요 없는데."
거울을 바라보며 머리를 빗는 산영.
거울 밖 산영은 동작을 멈추지만 거울 속 산영은 계속 머리를 빗는다.
그러다 거울 속 산영은 잠에서 깬 듯 정신을 차린다. 알바 갈 시간이 한참 지난 시각.
엄마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방 문을 연 산영은 벽 전체에 그려져 있는 달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리고 침대 위에 올려져 있는 푸른 옹기조각을 집어드는 검은 옷을 입은 귀신.
산영은 놀라 뛰쳐나와 밖으로 나가는데 세상은 어둡고 엄청 큰 달이 떠 있다.
뭔가 미심쩍었던 홍새는 산영의 뒤를 밟는다.
금은방, 화원, 자동차 정비소 등을 들리는 산영.
홍새가 저 장소들 사이의 연관성은 뭘까 고민하고 있는데 산영이 차 문을 두드린다.
두려움에 갈등하다 결국 차에서 내리는 홍새.
"겁나요? 그렇게 겁나는데 문은 왜 열었어요?"
"확인해보고 싶어서. 네가 구산영인지 아닌지."
"그게 그렇게 중요해요? 목숨을 걸만큼?"
"금은방에서 쓰는 시아나칼륨(청산가리), 화원에서 판매하는 살충제, 정비소의 부동액. 다 사람 독살할 때 쓰는 독성 물질들이지. 너 이번엔 누구를 죽이려는 거지? 산영이 어머님이야? 보험금 타려고?"
"알면 어쩌려고? 아저씨 못 막았잖아."
"범행 수법이 왜 바뀌었을까? 너 이제 손목에 붉은 멍들게 해서 자살로 위장하는 거 못하는 거니?"
"아저씨도 나보다 구산영이 더 좋아요? 아저씨도 구산영이 살고 내가 죽으면 좋겠냐고?"
"산영이 어떻게 했니?"
"끝났어. 네가 미친놈처럼 발버둥 쳐봤자 넌 걔 못 살린다고."
해상은 화원재로 와 산영의 할머니가 자살한 대들보에 물건을 봉인하고 이향이의 이름을 태운다.
그때 칼을 든 경문이 해상을 향해 달려들고 해상은 손에 상처를 입는다.
경문은 악귀가 진짜 산영은 거울 속에 갇혀 있다고 말하며 해상을 죽이면 딸을 살려준다고 했다고 고백한다.
"그림자와 악귀가 바뀐 겁니다. 아무도 찾지 못했던 마지막 물건을 찾아서 그림자가 산영씨가 됐고 악귀가 산영 씨가 된 거예요. 다섯 개의 물건과 이름, 이건 그림자를 없애는 방법이에요. 이걸 하면 산영씨가 위험해집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요."
그 시각 그림자가 되어버린 진짜 산영은 어둠 속에 갇혀 귀신들에게 쫓기며 계속 고통받는다.
나병희 변사사건 현장의 사진을 본 홍새는 손가락마다 상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상에게 보여준다.
그것은 병희가 남긴 다잉 메시지였다.
"이목단의 손가락은 무당 최만월의 신당에서 발견되었지만 진짜 태자귀가 된 이향이의 손가락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이향이의 손가락. 할머니는 죽으면서 그걸 가리킨 거예요."
지난 11회에서 병희가 악귀에게 이름은 말했지만 그건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었는데 그것이 의미했던 게 바로 손가락이었다.
손가락을 찾기 위해 사건 현장에 간 해상과 홍새는 유골에서 왼손 검지가 없다는 감식반의 이야기를 듣는다.
해상은 정원은 해마다 잔디를 다시 깔고 정원사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손가락은 집 안에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집 안을 뒤지기 시작하는 두 사람.
다시 악귀에게 사정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경문.
"죽였어? 못 죽였구나? 그래서 뭐래 그 교수는?"
"그 사람들이 네 손가락을 찾고 있어. 그걸 찾으면 널 없앨 수 있다고 얘기해 줬어. 너한테 얘기하지 말랬는데 얘기하는 거야. 제발 우리 산영이 살려줘."
"그래? 그럼 이거 마셔."
경문에게 부동액을 탄 오렌지 주스를 마시라고 하는 악귀.
해상과 홍새는 온 집안을 뒤지지만 손가락을 찾지 못한다.
그때 홍새에게 살려달라는 경문의 메시지가 오는데 사실 그건 경문이 아닌 악귀가 보낸 것이었다.
두 사람을 산영의 집으로 유인한 후 해상의 본가로 찾아온 악귀.
집을 보며 과거의 일을 떠올린다.
태자귀를 만든 직후 무당 최만월은 병희에게 향이의 손가락이 든 상자를 건넨다.
"대대로 태자귀를 만들어왔지만 이번에는 달라요. 애가 보통 질긴 게 아니라 사람한테 달라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이걸 없애셔야 해요. 언제나 볼 수 있는 곳, 하지만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두셔야 합니다."
병희는 손가락이 든 상자를 거실의 액자 속에 숨기고 악귀는 그 모습을 지켜본다.
악귀가 액자 뒤에 숨겨둔 손가락이 든 상자를 찾아낸 순간 해상이 들어온다.
"거기에 있었구나."
경문이 보낸 메시지에서 수상함을 느낀 해상은 홍새만 보내고 자신은 집을 지켰던 것.
둘은 몸싸움을 하고 결국 해상은 악귀로부터 손가락을 빼앗는다.
해상이 불을 붙이려 하자 산영의 몸에 자해를 시작하는 악귀.
"이 몸이 죽으면 구산영은 못 돌아와."
해상은 악귀를 진정시키기 위해 다가가고 악귀는 이때다 싶어 해상을 찌르고 손가락을 다시 빼앗는다.
의기양양하며 집을 나서려는 악귀. 그러나 무슨 일인지 발이 바닥에 딱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뒤를 돌아본 악귀는 거울 속에 있는 산영을 보고 놀란다.
"뭐야 넌 사라졌잖아?"
"아니 그럴 수 없었어. 나는 한순간도 나를 위해 살아본 적이 없었어. 나만을 위한 선택을 한 적도, 가보고 싶은 곳에 간 적도. 나는 누굴 위해 그렇게 스스로에게 가혹했을까? 어둠 속으로 날 몰아세운 얼굴은 나의 얼굴이었어. 내가 날 죽이고 있었어. 그걸 깨닫고 나니 죽을 수가 없었어. 오직 나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택할 거야.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온전히 나의 의지로 살아가볼 거야."
산영은 거울 속에서 악귀를 움직여 스스로 손가락을 태우게 한다.
악귀는 하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며 손가락에 불을 붙인다.
불길 속에서 허망한 표정을 짓는 악귀 향이.
그리고 갑자기 집라인을 타는 산영의 모습으로 화면 전환.
산영은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며 경문, 새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엄마의 카페에서 일하는 산영을 찾아온 홍새.
산영은 점점 앞이 보이지 않고, 빠르면 1~2년 안에 눈이 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홍새에게 산영은 천천히 생각해 본다고 답한다.
여전히 민속학을 연구하는 해상.
해상은 1,0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했고, 학생들은 그런 해상이 제대로 미쳤다고 뒤에서 수군거린다.
산영과 해상은 함께 지역 조사를 떠나 쥐불놀이를 구경한다.
"귀신을 보는 게 힘들 때 해마다 여기를 찾아왔었어요. 여기에 있는 귀신들은 모두 행복해 보이니까."
"그러네요. 모두 행복해 보여요."
"산영 씨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그랬으면 좋겠어요."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경문 귀에 미안하다고 속삭이는 구강모의 목소리.
열심히 일하는 홍새의 귀에 잘하고 있다고 속삭이는 서문춘의 목소리.
시야가 어두워져 쥐불놀이가 회색으로 보이지만 살아보겠다고 다짐하는 산영의 모습을 끝으로 드라마 악귀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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