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_1회 줄거리, 인물관계도

MBC 금토 드라마 '밤에 피는 꽃' 1회 줄거리(24년 1월 15일 방영분) 및 2회 예고 포스팅.

이하늬가 선택한 퓨전 사극으로 1회 시청률이 7%를 넘으며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밤에 피는 꽃' 1회 주요 줄거리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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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관계도

 

조여화(이하늬) : 낮에는 과부, 밤에는 복면 쓴 의적. 이중생활.

박수호(이종원) : 정치적인 이유로 집안이 망함. 박윤학(이기우)과 의형제. 복면 쓴 여화를 쫓음.

박윤학(이기우) : 승정원 좌부승지. 왕 이소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 가까움.

석지성(김상중) : 좌의정. 이하늬 시아버지.

 

 

 

 

 

밤에 피는 꽃_1회

 

 

필 여각은 운종가의 최대 상단이 운영하는 여각.

노름을 비롯한 온갖 비리가 일어나는 장소다.

 

한 남자가 집문서를 노름판에 바치려 한다.

그때 검은 복면을 쓴 여인(이하늬)이 집문서를 가로채고.

여각은 삽시간에 싸움판에 휩싸인다.

 

 

 

또 다른 노름이 벌어지고 있는 옆 방.

범상치 않은 빨간 도포의 사내는 도박 중 속임수를 잡아낸다.

이 방도 싸움 남.

 

그때 마침 복면 쓴 여인이 방으로 숨어들고.

여인은 화려한 검술로 사내들을 모두 무찌르고 순식간에 도망간다.

 

 

 

복면을 쓴 여인은 조여화(이하늬).

좌의정 석지성(김상중) 집안의 며느리.

 

담을 넘어 집에 돌아오자 난데없이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과 마주치는데.

but 시종 연선(박세현)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한다.

이 집안에서 여화의 이중생활을 아는 것은 연선뿐.

 

 

조여화(이하늬)는 시집온 첫날 남편이 사망하여 15년째 수절 중인 과부다.

 

시어머니는 여화가 열녀비를 받기를 바라며 그녀에게 엄격한 생활 강요.

시누는 변변찮은 집안의 딸이라며 사사건건 무시.

 

엄한 시집살이에 낮에는 조용히 살아가는 여화.

하지만 밤에는 복면을 쓰고 검을 휘두르며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을 돕는다.

 

 

엄한 시집살이 중인 여화를 위로하는 옆집 꼬마 꽃님이.

여화는 꽃님이를 참으로 예뻐한다.

(꽃님이는 첫 장면에서 노름을 위해 집문서를 넘겨려 한 남자의 딸.)

 

 

 

노름패와 섞여 노름을 하던 빨간 도포 사내는 사실 금위영 소속의 박수호(이종원).

투전판이 벌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위장 수사를 갔던 것.

 

 

 

왕 이소(허정도)와 장기를 두고 있는 승정원 좌부승지 박윤학(이기우).

박윤학은 배동(세자를 모시는 아이)으로 왕 이소가 세자이던 시절부터 15년째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대신들은 박윤학이 하는 일도 없이 왕 주위에서 맴돈다며 싫어함.

 

이소 : 아우가 이번에 금위영으로 올라왔다며. 다들 자네 집안의 양자가 장차 큰일을 할 제목이라 하네.

박윤학 : 그래서 더 염려스럽습니다 그러다 목이라도 끌게 되면...

이소 : 벌써 15년 일세. 설마 인강의 아들인 걸 알아차리는 사람이 있겠는가. 아바마마를 마지막까지 모신 충신의 아들을 잊어서는 안 되지. 그리고 지금은 자네 아우가 아닌가...

 

박윤학(이기우)과 박수호(이종원)는 의형제다.

동생이 세간에 오르내리는 것이 어딘지 불안한 박윤학.

 

왕과 박윤학을 멀리서 바라보는 좌의정 석지성(김상중).

 

 

 

 

이판 댁이 열녀문을 받는다는 소식이 들림.

여화(이하늬)가 열녀문을 못 받을까 조급해진 시어머니 금옥(김미경).

여화를 사대부 부인들 사교 모임인 모란회로 데려간다.

(명도각이라는 유명 여각에서 열림.)

 

6개월을 남편 제사 지내는 사당에 갇혀 있던 여화.

신나서 시어머니 따라가다 신발이 벗겨져 낑낑거린다.

 

조사를 위해 명도각에 왔다가 그런 여화를 보고 웃음 터진 수호.

그렇게 두 번째로 스치는 두 사람.

 

 

 

모란회에서 벌어지는 쟁쟁한 집안 여인들의 기싸움.

금옥(김미경)은 며느리의 난 치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며 은근히 자랑한다.

당장 보자고 하는 사람들.

 

사실 여화는 난 치기에 잼병.

그동안 그린 난은 모두 시종인 연선이 대신 그렸다.

 

 

 

형편없는 여화의 솜씨에 분위기 싸해짐.

때마침 명도각의 주인 장소운(윤사봉)이 여화의 옷에 먹물을 뿌려 상황은 일단락된다.

 

그간 시어머니를 속인 사실이 드러나 석고대죄하는 여화와 연선.

시어머니는 여화에게 사당에서 나오지 말라고 한다.

 

 

박수호(이종원)는 부하 비찬(정용주)에게 복면 쓴 자에 대한 소문을 듣는다.

"달이 휘영청 뜨는 밤이면 어디선가 복면을 쓴 누군가가 나타나 사흘간 배를 굶고 있던 집에는 곡기를, 멍석말이당한 노비에게 약을 주거나 의원에 데려간다.

바람, 빛보다 빠르며 지붕 위를 날다람쥐처럼 달리는데 아무도 본 자가 없다고 한다."

 

 

 

그 시각 명도각의 주인 장소운을 찾아온 조여화.

장소운은 운종가의 가장 큰 상단 중 하나인 화연 상단의 단주이기도 하다.

 

사실 장소운은 여화의 조력자이다.

모란회에서 정소운이 여화 옷에 먹물을 쏟은 것은 우연이 아님.

 

소운 : 오늘 마님께 많이 혼나셨지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화 : 미안합니다 괜히 나 때문에.

소운 : 양반 마님들을 상대하는 장사치가 그 정도 일은 다반사입니다. 아씨께는 언제든지 제 상단을 넘겨 드릴 겁니다

여화 : 싫습니다. 제가 시댁을 나오면 누구로 살 수 있습니까? 얼굴은 있습니까? 이름은 있겠습니까?

소운 : 멀리 가서 새 삶을 사시는 것도 방도입니다.

여화 : 제 오라비가 저를 찾아오면 어찌합니까?

소운 : 송구합니다 아쉽게 오라버니도 찾아드리지 못하면서 괜한 말을 했습니다.

 

 

 여화의 오라버니는 행방불명되어 생사를 알 수 없다.

 

 

 

박수호(이종원)는 형 박윤학(이기우)과 필 여각에서 조우한다.

오랜만에 본 동생 수호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윤학.

왜 전라도에서 한양으로 올라온 것이냐며 최대한 조용히 지내라고 당부한다.

 

 

 

수호의 옛 기억.

피투성이가 된 어린 수호를 윤학이 극진히 보살핀다.

그랬던 형 윤학이 지금은 왜 이리 쌀쌀한걸까?

 

 

 

필 여각을 나오다 꽃님이를 보는 수호.

꽃님이는 아버지가 노름빚 때문에 여각에 팔아버림.

 

수호는 꽃님이가 술집에 있는 것이 이상해 데리고 가려한다.

그때 여화(이하늬)가 나타나 수호를 막아 세운다.

'밤에 피는 꽃 1회'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