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현대백화점
맛집
'스시로'
후기
원래 생선 비린 맛에 좀 약해서 마트 스시, 회전 초밥 같은 저가 스시는 잘 먹지 않는 편이다.
정말 조금만 비린내가 올라와도 비위가 바로 상하는 나...
그런데 오늘 우연히 간 미아 현대백화점 '스시로'가 괜찮아서 후기를 찍어보고자 한다.
매장이 정말 큰데 코로나 때문인지 좌석의 절반 정도만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도 앞에 2팀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다.
1. 키오스크 주문
기존 회전초밥은 레일 위에 음식들이 돌아다니는 방법이지만 여기서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오는 시스템.
키오스크가 매우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주문하기 매우 쉽고 편리하다.
음식이 마르지 않아 선도도 유지되어 좋은 것 같다.
2. 테이블 명 확인
각자 테이블에는 색깔로 된 테이블 명이 있다.
우리 테이블 같은 경우는 '고동'이었다.
3. 음식이 도착하면 음악이 나온다.
4. 음식이 담긴 접시가 각 테이블 색깔명이 쓰인 접시 위에 나오는데 색깔명이 쓰인 접시는 그대로 두고 음식이 있는 접시만 가져가면 된다.
5. 시킨 음식은 이렇게 나왔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단 음식 값 토탈은 안 나온다.(전략인 듯)
크게 1,700원, 2900원, 3,600원 메뉴로 나뉜다.
- 1,700원 메뉴 : 빨간 접시. 기본적인 메뉴들이 많다.
- 2,900원 메뉴 : 은색 접시.
- 3,600원 메뉴 : 검은색 접시. 주로 참치 특수부위, 대뱃살 등이 많다.
키오스크에 있는 탑 20까지의 메뉴만 찍어보았다.
기본 장국과 와사비.
개별 포장된 와사비를 준다.
초밥 접시에는 별도로 와사비가 놓여 있지 않다.
사이드에 보면 가루 녹차도 준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스시로는 비린내가 정말 없는 대신 생선 자체의 향이 매우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가다랑어는 부드럽고 맛있었다.
추천.
광어 지느러미 맛.
무난하다.
광어 지느러미를 좋아한다면 추천.
바질이고 버터니까 뭔들 맛이 없으랴 하고 시켰는데 역시 비싸고 맛있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생선 자체의 향이 별로 없는 느낌이라 이렇게 가미가 되어 있는 초밥이 확실히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추천.
사실 회전 초밥집에서 단새우 아니고 이런 새우는 맛이 없어서 잘 안 먹는데치즈와 마요네즈가 뿌려져 있어서 시켜봤다.
별 거 아닌데 중간에 하나 먹으면 입맛 돈다.
추천.
맛은 있었는데 사실 관자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오징어 튀김이라고 해도 그런가 보다 하고 먹었을 듯.
매콤하다.
맛없지는 않지만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이걸 먹을 바에는 양파 연어나 타르타르 연어를 먹는 것을 추천.
그냥 질겅질겅 한 흰 살 생선이었다.
비추천.
이 달의 한정 메뉴였던 홍게 마끼.
완전 비추천.
비싸고 하나밖에 안 나오는데 홍게 특유의 단 향이 하나도 안 나고 김이 질기고 심심하고 그냥 그렇다.
맛있다. 추천.
그러나 역시 새우의 향은 좀 약하다.
스시로의 특징...
연어가 하나도 비린내가 나지 않았다.
완전 추천.
아귀간이 비싼 재료인 만큼 2,900원이다.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았지만 사실 그만큼 향도 없어서 이게 아귀 간인지 뭔지 잘 모르고 먹었다.
오도로 같은 비싼 거 아니고 1,700원 참치였는데 그냥 무난한 맛이었다.
마늘 후레이크, 버섯과 구운 우삼겹이 토핑 된 초밥.
하나 나오는데 그냥 그렇다.
그냥 별 맛없다.
굳이 시키지 마세요ㅠ
같이 시킨 클라우드가 왜 이렇게 맛있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나는 키오스크가 계산대와 바로 연동되어 계산대로 바로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직원 분을 불러서 접시 수를 세고 계산대로 가야 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총 14 접시(1,700원 * 9 접시, 2,900 * 5 접시)에 생맥주를 시켰고 총 34,300원 나왔다.
생맥주가 4,500원이었으므로 스시는 14 접시에 30,000원이 안 나온 셈.
우리는 양이 좀 작은 편이라 14접시 정도 먹도고 배가 불렀는데 양이 좀 많은 분들이라면 20 접시 정도면 배가 충분히 찰 것 같다.
한 사람당 20,000원 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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