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유린기
후기를
찍어보겠다.
그 동안 마켓컬리에서 탕수육은 많이 시켜 먹어서 좀 질렸다.
새로운 거 없나 찾다가 요 유린기를 한 번 시켜봤다.
마켓컬리에서 나온 PB상품 유린기로 가격은 7,500원.
마켓컬리 대표가 맛있는 거 발굴하느라 돈 엄청 쓴다는 인터뷰를 예전에 본 일이 있어서 그런지 왠지 PB상품 잘 만들 것 같은 기대가 있었다.
국내산 닭을 쓰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국내산 닭 사용.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또 불투명한 봉지에 닭이 들어 있고 소스가 들어 있다.
소스는 중탕하면 된다.
닭고기 : 한 번 튀겨 나와 에어프라이어 조리 권장. 180도에서 18~20분 조리하고 중간에 한 번 뒤집으라고 되어 있다.
소스 : 냉장실에서 4~5시간 해동한 후에 끓는 물에 2~3분간 중탕. 그러나 귀찮아서 그냥 냉동상태에서 중탕했다.
이런 큼지막한 닭 2개가 들어 있다.
에어프라이어 없어 발뮤다에 170도 20분 조리했다.(중간에 뒤집음.)
그런데 무슨 일... 안 익었다. 다시 10분 더 조리.
10분 더 조리하고 나니 아주 사알짝 안 익은 거 같지만 이만하면 된 거 같아 그냥 먹기로.
남편과 하나씩 먹을거라 나누어 담음.
유린기를 중국집 가서 분명 먹어봤던 거 같은데 이런 맛이었나?
이런 매콤한 빨간 소스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어쨌든 맛있었다.
피는 얇고 파삭파삭한 피다. 바삭함이 살아 있다.
그리고 저 소스가 진짜 맛있다.
옛날에 좋아하던 닭꼬치가 있었는데 매콤하고 달콤한데 너무 찐득거리지는 않은 그런 소스였다.
그 소스에 매콤함을 더하고, 중식 특유의 산미를 더한 그런 맛. 상위호환의 맛이었다.
소스가 끈적거리고 빡빡하지 않다.
탕수육도 너무 달고 찐득거리는 소스를 안 좋아해서 그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고추도 많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매콤하다.
산미도 코를 훅 치고 들어오는데 먹었을 때 너무 새콤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술안주라는 느낌이 들었다.
재구매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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