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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마켓컬리 '소이연남' 쌀국수_가서 먹는 것과 비슷할까?!

마켓컬리

by 희라소니 2022. 1. 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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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소이연남'
쌀국수  
후기를
찍어보겠다.


  • 제품명 : 소이연남 쌀국수
  • 구매일 : 21.11.22
  • 구매처 : 마켓컬리
  • 가격 : 20% 할인해서 6,000원에 구매(정가 7,500원)
  • 용량 : 1~2인분(면 150g+육수 470g+마늘 후레이크 4g)이라고 되어 있는데 남성 기준 1인분.

 

분당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시절, 힘든 일이 있거나 몸이 좀 으슬으슬할 때 서현 AK 지하의 '소이연남'에 가서 쌀국수를 한 그릇 먹곤 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 

'소이연남'은 태국식 쌀국수를 파는 곳이라 베트남 쌀국수와는 다르게 큼직하고 두툼하고 부들부들한 사태가 같이 나오는데 그게 정말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국물에 고추식초 넣어서 먹으면 감기 기운도 싹 달아나고...

완전 내 영혼의 푸드였는데 이직하면서 서현에 갈 일이 없어 멀어지게 되었다 ㅠㅠㅠ

그래서 생각이 날 때마다 마켓컬리의 '소이연남' 쌀국수로 아쉬운 마음을 대신하고 있다.

출시하자마자 먹고 지금 한 3 봉지 째 먹었다.

내 나름의 맛있게 먹는 팁을 공유하겠다.


구성

'1~2인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밑에서 반박 예정.

다소 과장이 된 듯한 이미지 컷.

요즘 소이연남 가서 먹어도 저렇게 고기 안 줄 듯.

구성은 수프 팩, 면, 마늘 후레이크 이렇게 세 가지.

1~2인분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면이 저게 전부다.

저 쌀국수의 양은 총 150g. 파스타 집에서 1인분으로 잡는 기준이 100g인데 솔직히 쥐똥만큼 나오지 않습니까?

쌀국수라 질감도 더 가벼운데 남성 기준 저것은 완벽한 1인분.

국물 팩에는 숙주 몇 가닥과 고기 딱 두 조각이 들어있다.


조리

1. 일단 국물은 실온에 넣고 해동을 추천. 언 채로 냄비에 끓이게 되면 나중에 국물이 졸아 간이 짤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별도 물 추가는 없음.

2. 면은 따로 삶는다. 끓는 물에 3분. 면이 금방 부는 느낌이라 국물에서 삶지 않고 따로 삶아 내는 것이 더 좋다. 쌀국수 집에서도 다 그렇게 하고.

3. 처음 먹는 사람들에게는 국물이 상당히 들척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다. 페퍼론치노나 베트남 고추, 없으면 청양고추라도 넣는 것을 추천. 페퍼론치노 딱 2개 넣었는데 확 매콤해지면서 훨씬 맛있어졌다.

4. 그리고 숙주도 있다면 넣으면 좋다.

5. 마늘 후레이크를 잊고 안뿌리는 경우가 많다. 잊지 말고 꼭 넣기!!


완성 샷

진짜 맛없게 보이네...

국물 양이 많지 않다. 참고하시길.

소이연남 가서 먹는 비슷한 맛이 난다만 좀 들쩍지근한 면이 있다.

소이연남 식당에서는 그걸 고추피클과 식초 등으로 커버하지만 집에서는 그럴 수 없어 단 국물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약간은 비호일수도...

나는 페퍼론치노를 넣어서 그 부분을 보완했다.

베트남 쌀국수 같은 고수 향은 나지 않는다.베트남 쌀국수보다 더 진하고 달달한 느낌이다.

숙주는 몇 가닥 안 들어 있고,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고기가 아주 작게 2조각 들어 있다.

정말 소박한 양인데 부들부들한 게 퀄리티가 좋다.

처음 소이연남 쌀국수가 출시되었을 때 바로 사 먹었는데 그때는 분명 고기 조각이 더 컸는데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다.

이제 3봉쯤 먹으니 안 먹어도 되겠다 싶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생각날 것이다.

그래도 오리지널 맛의 상당 부분을 잘 재연했다고 생각되기 때문. 

물론 레토르트의 한계는 있다.

세일할 때 한 번쯤은 트라이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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