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짜리 아침식사에 출연한 런던베이글 대표 료(이효정) 씨가 화제다.
그녀의 프로필, 브랜드 성장 스토리, 런던베이글 매각 이야기를 알아보자.
런던베이글 대표 료 프로필
- 본명은 이효정.
- 그녀는 1973년 생으로 올해 나이 52세.
- 알려진 학력 정보 없음.
- 2017년 본격적인 외식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러브 앤 헤이트'라는 여성복 쇼핑몰을 운영함.
- 쇼핑몰을 운영하던 중 8세 연하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만난 지 2번 만에 결혼해 본격적으로 외식 사업을 시작함.
료가 성장시킨 브랜드
카페 레이어드
- 2017년 스콘과 투박한 영국식 케이크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카페레이어드를 오픈.
- 그전까지 디저트는 주로 진열장 안에 전시되어 있는 형태였지만 카페레이어드는 쇼케이스를 오픈해 디저트를 쌓아두는 방식으로 빵과 케이크를 인테리어의 일부처럼 보이게 함.
- 이국적이면서도 친근한 콘셉트로 공전의 히트를 치며 '인스타 카페' 유행의 시초를 만들어 냄.
- 카페 레이어드는 안국, 연남, 더현대, 제주, 신세계센텀 점 등 총 5개의 매장 보유.
- 레이어드의 성공 이후 이효정 대표는 F&G 회사 LBM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외식사업을 시작함.
카페 하이웨이스트
- 레이어드가 성공하자 2018년 익선동에 카페 하이웨이스트를 론칭함.
- 기본적인 인테리어는 카페 레이어드와 유사한데 하이웨이스트의 주력은 귀여운 동물 모양 케이크임.
- 카페 하이웨이스트가 처음 오픈 했을 때 인플루언서 피드가 다 이 동물 모양 케이크로 채워짐.
- 매장은 익선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2곳.
런던베이글뮤지엄
- 21년 안국에 런던베이글뮤지엄 오픈.
- 원래는 딱딱한 뉴욕 식 베이글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말랑하게 바꾸도 다양한 토핑을 추가함.
- 런던 식 베이글은 아니고 그냥 런던, 뮤지엄 등 좋아하는 단어를 조합해서 이름을 지었다고 함.
- 22년 매출 90억 원에 영업이익 36억이었던 성과가 23년에는 매출 360억 원, 영업이익 126억으로 4배 가까이 성장함.
- 이는 안국, 도산, 잠실, 제주 4개 지점의 매출을 합한 것으로 올해 오픈할 여의도, 수원 점까지 합하면 매출은 더 확대될 예정.
- 해외에서도 유명해져 중국, 일본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됨.
- 24년 런던베이글이 속한 F&B 회사 LBM에서 남편 이민욱 씨와 본인인 이효정 씨가 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 매각설이 돔.
아티스트 컴플렉스, 아티스트 베이커리
- 24년 두 부부가 이사직에서 사임하고 설립한 브랜드로 당분간은 아티스트 컴플렉스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
- 아티스트 컴플렉스는 의류 브랜드고 아티스트 베이커리는 소금빵 전문 매장임.
- 가디건이 히트를 쳐 SNS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독특한 강아지 모양의 백 등을 판매함.
런던베이글뮤지엄 논란
빵 맛없고 그냥 인스타 카페, 엉터리 영어, 노키즈존 논란도 다수
- 카페 레이어드 시절부터 나왔던 얘기인데 빵이 비싸고 맛이 없고 그냥 사진 찍으러 가는 곳이라는 의견도 다수.
- 디저트가 오픈된 곳에 장시간 진열되다 보니 위생 얘기는 예전부터 꾸준히 나옴.
- 모든 매장의 좌석이 매우 불편하고 좌석 간 사이가 좁아서 매우 혼잡함.
문법 파괴 영어로 작성된 영문 깃발과 메뉴판
-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메뉴를 영어로만 표기했었는데 노년층 고객 소외와 옥외광고물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있었음. 그러나 위법은 아닌 것으로 확인됨.
- 메뉴를 영어로만 표기했는데 철자가 엉망이고 문법을 파괴해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망신스럽다는 논란 있음.
- 노키즈존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매각
[출처]유튜브 머니그라피(좌), 조선비스(우)
3,000억 부풀리기인가 적정가격인가
- 24년 대표였던 료(이효정)와 남편이 이사진에서 사퇴하며 돌았던 런던베이글뮤지엄 매각설이 사실로 밝혀짐.
- 기업 가치를 3,000억으로 추정해 논란이 되고 있음.
- 통상적으로 F&B는 EBITDA의 10배 정도를 기업가치로 추정함.
- 런던베이글뮤지엄의 EBITDA는 200억으로 15배를 기업가치로 추정해 업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음.
- 참고로 2011년 모건스탠리가 놀부 부대찌개 인수 시 1,200억 원에 매입했고 21년 200억에 지분 50%를 매각함.
- IB 업계는 브랜드가 인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으며 3,000억은 너무 과대평가되었다는 분위기.
- 그러나 일부에서는 25년 매출이 8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일본 진출 및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동남아 진출까지 염두하고 있기 때문에 3,000억이 아주 말도 안 되는 숫자는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음.
- 최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인 엘비엠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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